광고분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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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라인 글자의 형태까지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프리미엄 소주라는 외에는 눈길을 끄는 요소가 결여되어 있다. 이 광고에 비하면 요즘 일간지에 심심찮게 나오는 박상원을 클로즈업 시킨 그린소주가 차라리 낫다는 평가이다. 이렇듯 두 가지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광고만을 보았을때 두산경월의 마케팅전략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다.
프리미엄급으로 나온 '청산리벽계수'는 전시효과용으로, 또는 구색을 갖추는 용도로 보여지고, 실제로는 그린으로 진로의 마켓쉐어를 따라잡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또는 프리미엄의 쉐어까지도 그린으로 카바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기도 한다. 실제로 도 그린의 열풍은 마지막 단계에 와 있기는 하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벽계수'의 광고는 평균 이하라고 분석되며, 이 제품이 그린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헤드라인으로 쓰여진 '토종꿀'도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으며, 이성소구라는 점을 감안 하더라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프리미엄 소주치고 꿀 안들어간 소주가 없기 때문이다. '토종꿀'로는 경쟁사의 제품에도 같은 꿀이라는 재료가 들어감으로 인해서 완벽한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도 있겠다.
또한 배경 사진의 푸르름은 시원스럽고 멋지다는 생각은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술을 선택하게하는 요인은 없다. 제품 이름 가운데 있는 '청산' 때문에 이 사진이 선택되었다고 보아지는데, 여기에도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사진에 나타나는 푸른 기운은 새벽에 촬영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또, 사진을 보는 사람의 느낌도 새벽의 푸른 기운을 감지하고 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새벽부터 술을 마시지는 않는다. 술꾼이 해장술을 생각한다면 모를까. 그러니 이 배경 사진을 보는 사람이 새벽 구름바다를 감상하면서 억지로 갖다 붙인 술을 과연 무의식 속에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광고가 반복되는 메시지로 세뇌를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해도 인간의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을 거스르는 내용으로는 성공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노력이 기울여지지 않은 광고를 단지 반복의 수단으로 인지시키려는 것은 진정한 광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번 보고도 잊혀지지 않는 광고, 그래서 제품도 잘 팔리는 그런 광고를 만드는 것이 광고인들의 꿈이 아닐까?
3. 참나무통 맑은소주(진로)
가. 레이아웃
모두 4편 정도의 광고가 일간지를 통해 소개가 되었는데 세 편이 전면 광고이고 한 편이 8단 1/2 크기의 광고임. 모든 광고에서 일관되게 오크(oak)통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병모양의 오크통도 등장하고 있음. 광고의 상단 오른쪽이나 왼쪽 구석으로 '주식회사 진로'라는 글자를 넣고 있으며, 헤드라인이나 서브 헤드라인에는 언제나 '숙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음. 오크통에는 무성한 참나무의 문양이 새겨져 있음. 이 문양은 제품의 뚜껑 아래쪽에도 'PREMIUM SOJU'라고 쓰여진 위쪽으로 그려져 있음.
나. 광고분석
레이아웃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제품의 광고에서는 일관되게 오크통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숙성'이란 단어를 씀으로서 광고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참나무통에서 숙성된 술'이라는 점을 세뇌시키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말 하고자 하는 주제를 분산시키지 않고 명료하게 표현함으로서 상대방의 이해도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도 상당히 유리하다고 보아진다. 이것은 광고를 만드는데 있어서 어떻게 보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쉽게 만들라는 말과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감성소구가 아닌 이성소구에서는 더욱 이러한 방법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 소비자는 어줍잖게 쓴 어려운 말, 또는 명료하지 않은 말에는 가차없이 등을 돌린다. 아마 이 점은 헤드라인, 서브 헤드라인에 이어지는 바디카피를 쓰는 카피라이터들이 더욱 공감하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 제품은 이성소구를 하고 있는 광고이다.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서 선두주자 격인 '김삿갓'의 감성소구와는 명료하게 차별화 시키고 있으며, 스탠더드 시장의 절대적 우위를 내세워 당당하게 제조 회사의 이름을 밝힘으로서 광고의 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제품이 모두 제품에 제조 회사를 조그맣게 써넣거나, 광고 지면에서 아예 삭제시킨 것과는 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것을 봐서도 알 수 있다. 줄곧 선두를 지켜 왔던 메이커로서의 기득권이라 풀이된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까지 진로에서 이러한 방법(이성소구)을 이끌고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선두를 지켜 왔던 저력이 있는 회사라도 그 제품이 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성소구의 한계는 분명하다고 예견된다. 술이란 마시면 취하는 것이고, 그런 술을 대하는 일반 사람들의 선입관은 당연히 분위기, 또는 감성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이런 선입관을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통제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진로의 방향전환 시기는 언제가 될것인가. 그 타이밍이야말로 '김삿갓'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빼앗는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이제껏 진로가 보여왔던 광고는 단지 '김삿갓'에 대한 선전포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분명 빠른 시일 안에 진로는 일대 방향전환을 꾀할 것이고, 그 방향은 당연히 감성소구에 치중하는 쪽이 될 것이다. 자못 그때가 기대되는 바이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전략적인 차원에서의 가격정책은 진로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물론 술이란 기호 식품으로서 당연히 소비자의 니드, 즉 맛으로 결판이 나겠지만 전략적 차원에서 가격정책은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고 보아진다. 물론 공급 가격이 싸고, 딜러들의 마진률이 높기 때문에 소비가 촉진 된다는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술집에서 술을 마실 때 지불되는 비용은 경쟁사 제품과 동일하다는 점을 알아차렸을 때의 미세한 기분은 반영되지 않은 듯 하다. 하기야 술 취한 기분에 그런 사소한 것까지 따지고 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진로측에 대한 약간의 배신감 같은 것은 무의식 중에라도 들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 가운데는 물론 술병이 작아진 것을 눈치채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않될 것 같다.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1.06.24
  • 저작시기2001.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8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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