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읽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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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의 개요 / 『太白山脈』, 그 문학사적 경이의 의미

2. 미디어 리뷰

● 제1부의 줄거리

● <태백산맥> 내용 정리

● 등장인물

● <태백산맥>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948년 이후(여순반란사건)
공간 - 지리산 일대
*주제 : 분단 현실의 극복과 민중적 삶의 한.
등장인물
* 염상진 : 빨치산 염무칠의 아들, 염상구의 형,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광주 사범학교를 나오고도 교편을 잡지 않고 농사를 지었다. 해방 직후 남로당 보성군책, 즉 군당 위원장으로 벌교를 장악하였다. 김범우와 20여 년 교유하였지만 김범우를 '꿈속에 사는 이상주의자'로 판단하는 야성적이고 행동적인 인물이다.
* 하대치 : 빨치산. 소작인 하판석의 아들. 휴전 후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빨치산 가운데 하나. 기질적으로 피의 농도가 짙고, 환경적으로 불만이 많고, 태생적으로 자학성이 강한 그이지만 사상적으로는 염상진으로부터 큰 영향을 밭는다.
* 안창민 : 빨치산. 홀어머니 신씨 슬하. 염상진의 사범학교 후배이며, 김범우보다 일 년 아래이다. 지주 집안의 아들. 도수 높은 안경을 쓴 그는 손이 남자의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부드러운, 하대치와는 대조적인 인물이다.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다
* 이지숙 : 빨치산. 52년 전투 중 당의 허락을 받고 안창민과 산중에서 결혼함. 의지력이 강하고 냉철한 인물
* 이태식 : 머슴 출신으로 구 빨치산. 항시 웃음기 도는 부드러운 인상과는 달리 <강철>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싸움에 강인했고, 통솔력이 뛰어났다. <강철부대>로 불리는 그의 부대는 백아산지구의 최강부대이기도 했다
* 김범우 : 해방 직후에 학병에서 돌아온 후 염상진과 같은 사회주의 혁명 노선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민족주의적 통합을 주장한다. 그러나 뒤에 그는 전쟁의 참극을 보면서 결국은 인민군에 가담하고 만다.
<태백산맥> 문학사적 의의
이 <태백산맥>은 우리의 분단 상황을 거시적 시각으로 집요하게 그려 낸 대하 소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분단 현실을 다루어 온 조정래의 중·단편들에서 부분적으로 다루어진 문학적 사실들이 종합화되고 거시화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분단 문제에 대한 작가 의식이 이 작품에 이르러 총체적인 안목으로 엮어졌다는 점에서 <태백산맥>은 분단 문학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 소설이 지닌 의의를 간추려 보면, 우리 근대사의 큰 흐름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과 민족 분단의 배경을 좌우 정치 세력의 대립 및 관념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설명하지 않고 우리 삶의 근원적인 한과 넋의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민족의 분단과 상잔의 역사적 현실이 아직도 우리 삶의 내부에 깊게 드리워져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태백산맥> 이해하기
대하소설 <태백산맥>은 여순 반란 사건의 실패로 인해 그 담당자들이 지리산으로 퇴각하는 1948년 10월 24일부터 서막이 전개된다.
여순 사건은 제주도 4.3 민중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여수 주둔 제14연대의 하급 지휘관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무장 반란 사건이었다. 1948년 10월 19일에 시작된 이 사건은 비록 1주일만에 진압되었으나 폭동군의 주력 부대는 남로당의 지방 조직 및 농민과 결합하여 산악 지역으로 퇴각함으로써 장기적인 유격전의 양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는 제주도 4.3 사건과 함께 해방 이후 최대의 무장 반란이었을 뿐만 아니라 농민을 비롯한 기층 민중까지 가담하여 6.25 이후까지도 계속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태백산맥>에서 작가 조정래는 여순 사건의 연장 선상에서 6.25를 조명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분단 현실이 도대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형성되었는가를 해방 공간과 6. 25 전쟁을 거치면서 분단된 현재적 우리 삶을 구획지어 놓은 당시의 투쟁 양상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그 분단의 근원을 추적하고 있는 셈이다.
<태백산맥>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 2부는 여순 반란의 실패와 그로 인한 입산(入山), 빨치산의 유격전과 군경의 토벌 작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3부는 6.25 전쟁의 발발과 빨치산의 하산(下山), 미군의 참전과 빨치산의 재입산, 그리고 좌 우익의 극한 투쟁을 다루고 있다. 제4부는 휴전 협정의 조인을 다루고 있으며 투쟁의 방향을 '역사 투쟁'으로 바꾼 후, 중심 인물인 염상진의 죽음으로 이 대하 소설의 사건은 종결된다.
전 10권으로 간행된 이 방대한 소설은 1948년에서 1953년까지 5년 동안의 시간적 흐름을 담고 있는데, 이 5년 동안은 오늘 우리의 분단 현실에 가장 깊게 영향을 끼친 역사 공간이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단의 원인을 고찰한다는 것은, 분단의 극복을 위해 의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 역사 공간에서 다양하게 전개된 인물군의 삶의 역정은 바로 오늘의 분단 현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역사적 거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인물들은 바로 당대의 계층을 대변하는 전형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인물군으로는 염상진, 안창민, 하대지, 정하섭, 이지숙 등의 좌익 빨치산 계열과 백남식으로 대변되는 토벌군, 염상주의 대동 청년단, 최익승 윤영춘 양병갑 송기욱 정현동 등의 친일적 지주군(地主群), 김사용이라는 양심적 지주형, 김범우 서민영 심재모 손승호 이학송 등의 종로파 지식인 그룹 등으로 어우러진 이들 인물군은 바로 당대 현실을 대변하는 전형적 성격들이다.
그리고 염상진의 처 죽산댁, 강동식의 처 와서댁, 하대치의 처 들몰댁 등의 인물군과 역사의 이면에서 존재하는 농민들을 비롯한 인물군은 처절한 삶의 진실을 펼쳐 내는 당대 민중들을 대변한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태백산맥>은 그들과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민족 통일'의 진로를 가로막는 이데올로기적 대립의 역사적 뿌리를 파헤치면서 이를 거시적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역사적 흐름을 개관하면서도 등장 인물들의 개성적인 삶의 숨결까지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역사적 시각이 작품 속에 하나의 큰 줄기로 관류하고 있다고 하겠다. 또한, <태백산맥>은 여순 반란 사건 이후로부터 농지 개혁에 대한 저항 뿐만 아니라 6. 25 전쟁에 이르기까지 근대사의 가정 중요한 공간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분단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 하겠다.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03.14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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