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의 수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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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수양의 원리
1. 수기망념 수기진성
2. 정정
3. 수승화강
Ⅲ. 수양의 방법
1. 외단법과 내단법
2. 외수양과 내수양
3. 외정정과 내정정
Ⅳ. 결론

본문내용

으로 원을 세우고 기괴한 것을 법으로 믿고, 겉으로 꾸민 것에서 도를 구하여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닦지 아니하고, 밖으로 神을 염두에 두어 주문을 외우고 명상하기를 고집하여 오래되면 잠깐의 定하는 도가 나타날 수도 있으나 만약 定 가운데 조금이라도 이적이 나타나면 마음이 이에 황홀해 하고, 혹 거짓지혜가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욕심이 이에 더욱 번창해서 어지러운데 잠기어 다시 定이 산란해 진다. 비단 定이 다시 산란해 질 뿐 아니라 이 사이에 또한 삿된 행동을 하고 죄를 짓는 자가 많이 있나니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 外道定者는 不識自性之定과 及定慧因緣하고 或以邪念으로 起願하고 或以奇怪로 信法하며 或以外飾으로 求道하야 不修其內하며 存念外神하고 誦呪瞑想하야 固執不變하야 久久成熟하면 則亦有暫定之道나 然이나 若定中異蹟小現이면 則心乃恍惚하야 僞慧小發이면 則慾乃益昌 沈沈撓撓하야 定復爲亂이라 非但定復爲亂이라 此間에 又有行邪作罪者深多니라(8장. 總明剛要)
5. 大乘定
대승정이라는 것은 대도를 받들어 믿고, 중생제도를 서원하며, 시끄러운 곳에서 定함을 익히고, 苦 가운데에서 편안함을 구하며, 일 있는 데에서 일 없음을 취하고, 가히 욕심나는 곳에서 욕심 없음을 구하며, 인욕 정진하여 화함을 이루되 거기에 흐르지 아니하며 희로애락과 愛惡好厭을 임의로 운전하고 자유 자재한다. 그리하여 동하되 정을 떠나지 않고, 정하되 동을 떠나지 아니하여 동정에 항상 편안하리니 비유하여 말하자면 대해의 물은 넓고 넓어서 맑히고자 하나 더 맑힐 것이 없고 흐리게 하고자 하나 더 흐리게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 大乘定者는 尊信大道하야 誓願度衆에 習定於鬧하고 求安於苦하며 取無事於有事하고 求無慾於可慾하며 忍辱精進하야 致和不流하며 喜怒哀樂과 愛惡好厭을 任運自在라 動不離靜하고 靜不離動하야 而動靜에 常安하리니 譬如大海之水는 洋洋浩浩하야 欲淸而不加淸하며 欲濁而不加濁之格 是也니라(8장. 總明綱要)
정산종사는 이에 대해 小乘定을 지적하고 이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즉, 소승정이란 뜻을 獨善에 두고 중생제도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법을 구하여도 편소하여 다만 일 없음을 구한다. 그리하여 어떤 이는 세속을 피하여 깊은 산에 들어가 평생을 듣지 않는 것으로 스스로의 몸 닦음을 삼고 어떤 이는 경계를 떠나 홀로 처해서 죽을 때까지 일 없음으로 자신의 몸 닦음을 삼아서 생각생각 부지런히 닦음에 세속에 물들지 않은 것으로 그 定을 이루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만약 세상에 나와 사물을 응함에 순역경계가 포위하여 공격하면 당황하는 사이에 그 正을 잃어버릴 것이니 이는 작은 웅덩이 물이 비록 맑으나 쉽게 더러워지는 격이 이 것이다.
) 小乘定者는 意在獨善이니 不思度衆이라 求法便小하야 但取無事에 或避俗捿山하야 以終身無聞으로 爲自潔하며 或避境獨處하야 以終身無事로 爲自是하고 念念勤修에 不染世俗이라사 乃成其定이라하나 然이나 若出世應物에 順逆諸境이 包圍攻擊하면 則唐惶之間에 遂失其正하리니 譬如小窪之水는 雖淸이나 易汚之格이 是也니라(8장. 總明剛要)
이렇게 수양을 한 즉, 지혜총명과 솔성실행과 신통묘술과 생사해탈과 육도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
) 修養之德이 其盛矣乎인저 智慧聰明도 由此而基하고 率性實行도 由此而成하며 神通妙術도 由此而生하며 生死解脫도 由此而得하며 六道自由도 由此而源하나니(8장. 總明鋼要)
하여 수양은 수양력과 연구력과 취사력을 얻는 기본 토대가 됨을 밝히고 있다.
Ⅳ. 결론
이상에서와 같이 정산종사의 수양관을 원리와 방법 면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양의 기본 원리는 修其妄念 養其眞性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정산종사는 수양의 기점을 성품에 두고 이 성품이 물들지 않고 그대로 양성함과 동시에 망념을 닦아 나가도록 하는 復性사상에 근거한다.
이는 우리의 성품이 정할 때는 無善無惡이지만 동할 때 능히 선하고 악하게 발현될 수 있으므로 무선무악한 성품을 잘 기르면서, 동하는 망념을 제거하여 그러한 본래 성품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수양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그러한 양성의 방법은 定靜으로 근본을 삼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질을 단련하고, 이 정정의 법에 의지하여 조종해서 마땅함을 얻으면 곧 공부가 아닌 날이 없고 선아닌 곳이 없다. 이렇게 하여 정산종사는 정정의 법을 무시선으로 까지 확대하고 있다.
셋째, 정정의 법은 水昇火降이 첩경이 된다. 평소 생활하면서 우리가 생각을 많이 하고 번거하게 하면 화기가 오르게 되고, 생각이 안정되면 수기가 오른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수기가 오르면 화기가 내리고, 화기가 오르면 수기가 내린다. 그러므로 이 수승화강의 원리로 정정의 법을 단련하는 원리를 제시한다. 그러므로 수양이란 마음에 있어 망념을 제거하고 몸에 있어 화기를 내리고 수기를 오르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화를 서로 골라맞게 하는 수양은 곧 혜문을 열고 깨달음을 성취하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다섯째, 이러한 원리에 따라 수양의 방법을 내외 즉, 동정의 측면에서 제시한다. 그리하여 밖으로는 경계를 대치하여 마의 근원을 없이 하고, 안으로는 번뇌를 잠재우고 온전한 근본 정신을 양성하기 위하여 외련법·내련법, 외수양·내수양, 외정정·내정정의 법을 제시한다.
여섯째, 자성정의 원리를 제시하여 수양의 기점을 자성에 근거하고 있다. 그리하여 삿된 데 떨어지기 쉬운 외도정을 경계하고 있다.
일곱째, 대승정을 제시하여 대도에 근원하고 중생제도를 서원하며 처소를 가리지 않고 동정에 구애없는 길을 밝히고 자신의 안락이나 독선기신에 떨어질 위험이 있는 소승정을 경계하고 있다.
이에 바탕하여 정산종사의 수양관의 특징을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양의 중심개념으로 성품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이 자성의 원리에 근거한 수기망념·양기진성의 원리가 제시되고, 이 원리에 근거하여 수양의 방법도 내외로, 동정간에, 자성에 근거한 무처선의 방법이 제시된다.
둘째, 수양을 통해 목표하는 것도 소승적인 개인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고 성불제중의 대승적 수양으로 나가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
셋째, 마음의 사려작용과 몸의 수화조절의 관계를 들어 수양의 원리를 밝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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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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