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신앙의기원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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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구약종말신앙의 기원, 발전과 현대적 교훈

1. 들어가는 말

2. 구약종말론의 의미

1) 종말론의 정의: `마지막 일들에 관한 가르침`


2) 종말론의 의도: 때 보다 삶
3. 구약종말론의 기원
4. 구약종말론의 발전과정
1) 종말론 이전(前) (주전 8세기 이전)
2) 원시(原始)종말론(포로기 이전 예언시대)
3) 실현되어가는 종말론(포로기 예언 시대)
4) 초월화되는 종말론(포로기 이후 예언과 묵시 시대)
5. 예언적 종말론과 묵시적 종말론
6. 다니엘서: 구약종말론의 결정체
1) 다니엘서의 역사적 배경
2) 다니엘서의 의도
7. 나가는 말: 구약종말신앙의 교훈

본문내용

역사적 배경
) 참조. 박준서, "묵시운동", 월요신학서당(편), 『새롭게 열리는 구약성서의 세계』 한국신학연구소, 1986, 162.
주전 333년 역사적인 이수스(Issus)전투에서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제국의 군대를 무너뜨리고 승리하였다. 이로써 페르시아제국의 시대는 끝이 나고(주전 539-333년), 헬라시대의 막이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이 젊은 나이에 죽자, 그가 이룩해 놓은 거대한 제국은 그의 부하였던 4명의 장군들에 의하여 사분 되었다. 팔레스틴 지역은 애굽을 분할받은 프톨레미(Ptolemy)의 지배 밑에 들어가게 되었다. 프톨레미 왕가는 피지배자들에 대하여 비교적 관용주의 정책을 펼쳤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팔레스틴의 유다인들은 평온을 유지하였다.
그런데 주전 198년 셀류시드 왕가(Seleucid: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지역의 통치자)는 프톨레미 왕가로부터 팔레스틴 지역을 빼았고, 그곳을 자기들의 통치영역으로 귀속시켰다. 셀류시드 왕가의 통치정책은 모든 통치지역을 헬라문명(Hellenism)으로 통일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에게도 헬라문명을 강요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세스가 등장함으로 사태는 악화되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종교를 탄압하여 말살시키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의 신앙의 정체성을 상징했던 안식일과 할례를 금지시키고 성전 안에 제우스(Zeus)신을 위한 제단을 세우게 하고, 유다인들이 금기로 여기는 돼지고기를 희생제물로 바치고 또 강제로 먹게 하였다. 이러한 당시의 상황은 외경 가운데 하나인 마카베오상 1장 41절에서 50절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후 안티오쿠스왕은 온 왕국에 명을 내려 모든 사람은 자기 관습을 버리고 한 국민이 되어야 한다(헬라문명의 강요, 필자주)고 했다. 이방인들은 모두 왕의 명령에 순종했고,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왕의 종교를 받아들여 안식일을 더럽히고 우상에게 제물을 바쳤다. 왕은 또 사신들을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도시에 보내어 다음과 같은 칙령을 내렸다.
·유다인들은 이교도들의 관습을 따를 것.
·성소 안에서 분제를 드리거나 희생제물을 드리거나, 술을 봉헌하는 따위 의 예식을 하지 말 것.
·안식일과 기타 축제일을 지키지 말 것.
·성소와 성직자들을 모독할 것.
·이교의 제단과 성전과 신당을 세울 것.
·돼지와 부정한 동물들을 희생제물로 잡아 바칠 것.
·사내아이들에게 할례를 주지 말 것.
·온갖 종류의 음란과 모독의 행위로 스스로를 더럽힐 것.
·이렇게하여 율법을 저버리고 모든 규칙을 바꿀 것.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
2) 다니엘서의 의도
이러한 상황에서 유다인들은 현실에 적응하려는 헬레니스트(Hellenists/Hellenizers)와 죽음을 무릎쓰고 신앙을 고수하겠다는 하시딤(Hasidim)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가(안티오쿠스)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헬레니스트)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하시딤)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단 11:32).
다니엘서는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투쟁을 하였던 "하시딤에 의해서", "하시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따라서 다니엘서는 종교적 박해 가운데서도 ①변절하지 말고 끝까지 신앙을 지킬 것과, ②임박한 종말의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하시딤"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③아울러 악의 세력들에게 저항하게 하기 위해 기록된 묵시서이다.
) 참조. 이형원, 위의 글, 298-300.
7. 나가는 말: 구약종말신앙의 교훈
이상에서 검토한 바와같이 구약성서의 종말신앙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상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계시되고 발전된 사상이다.
) 참조, A. Jepsen, 위의 글, 656.
아모스로부터 시작하여 포로기 이전까지는 종말론의 태동기로 원시(原始)종말론적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후 포로기(주전 587-539년)에 활동한 에스겔과 제2이사야에 와서는 종말론적 메시지, 그 가운데 주로 종말론적 심판예언이 성취되는 시기이며, 종말론적 구원예언도 부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이 시기는 종말론의 성장기로 실현되는 종말론적 단계로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마지막 단계로 주전 6세기 후반 이후의 종말론적 선포는 점진적으로 인간의 역사를 초월하는 경향을 보인다. 종말론적 선포가 성취되는 자리가 점진적으로 이 땅이 아니라 저 땅으로, 현 역사와 단절된 새로운 역사의 장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주전 2세기에 나타난 묵시적 종말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단계를 초월화되는 종말론적 단계로 볼 수 있다.
구약의 종말신앙은 우리에게 몇가지 교훈을 던져준다. 첫째, 오직 하나님만이 역사의 모든 과정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확신이다. 구약성서가 제시하는 미래의 역사는 결코 인간의 노력과진보에 의존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의 소망은 죄많은 인간들을 용서해주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심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기인한다.
) 참조. D. E. Gowan, 위의 책, 210-211.
둘째,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마다 개입하시지만 역사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기 위한 결정적인 행위가 있을 것이다. 셋째, 따라서 그때가 이를 때까지 당대의 삶이 아무리 악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비극으로 가득 차 있어도 염세주의자가 될 필요가 없으며, 또한 미래나 죽음 이후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해서는 않된다. 종말신앙은 철저히 소망의 신앙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 얻게 되는 축복에 관한 소망이 헛되지 않음을 하나님께서 입증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가운데서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넷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 억압과 핍박 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에 비추어 신실하게 살아야 한다. 구약의 종말신앙은 결코 "저 피안"의 세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암시적이긴 하지만 이 땅에서의 인간 개개인의 운명을 목표로 할 뿐이다.
) 참조. R. Smend, 위의 글, 263.
종말의 "때"보다 종말을 준비하는, 아니 종말의 시간속에서 사는 "삶의 때도"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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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13
  • 저작시기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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