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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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매너의 역사(신서원)-노버트 엘리아스
□ 총 페이지수 : 2
□ 목 차:
감상문입니다.

문명이라는 것...결국은 서구인이 만들어낸 하나의 기준일뿐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제목만 보고 서양의 문명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고 또 유럽인들, 특히 영국인이나 프랑스인 들의 매너가 어떻게 형식을 갖춰가며 발전해 왔는지 그런 과정을 설명하는 책으로 알았다. 첫 장을 읽고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때까지의 내 사고방식, 그러니까 서양의 문명은 발전을 거듭해와 훌륭한 것이고 특히 유럽인의 매너는 아주 엄격하고 세련될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번 세 번 거듭하여 읽을 수록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을 느꼈고 중세의 예법을 표현해 놓은 부분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조금은 웃기고 재미있기까지 했다. 특히 문명이 발달하여 그 이전의 행동이 사라진다는 것을 `무대 뒤로 사라진다`고 표현한 것이 참 인상에 남는다.
이 책은 노버트 엘리아스라는 학자가 중세 에라스무스의 예법-소년들의 예절론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해서 서구 유럽사회의 문명이 서구 중세에서 현대까지 어떻게 야만과 문명을 규정짓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이 문명이라는 것은 서구 귀족들이 다른 계층 혹은 다른 나라와 구분하고 자기들이 더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중세까지만 하여도 서구는 소위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문명화된 사회는 아니었다. 중세 후반에 포크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고기를 손으로 뜯어먹었고 자기 접시, 자기 숟가락이라는 개념이 없이 공동으로 사용했다. 또한 길거리에서 기사들은 물론 귀족들도 함부로 소변을 보고 옷자락 아무 곳에서나 코를 풀고 심지어 남녀가 함께 목욕을 하고 나체로 어울려 놀기도 하였다. 오늘날 문명이라 하면 떠오르는 내 생각으로 보면 문명의 발전이 가장 뛰어나다는 서구 유럽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할 정도로 야만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내용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은 종이 한 장 뒤집는 것이나 마찬가지 같다. 앞뒤가 모두 새하얀 종이를 앞으로 뒤집으나 뒤로 뒤집으나 결국은 똑같은 것이다. 나를 비롯한 사람들 모두 중세 서구인들이 만들어내 그 기준이 뿌리박혀 사고를 달리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웬지 이 책을 읽고 나니 한 번 뒤집어서, 남들과는 달리 사고할 필요성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 가격800
  • 페이지수2페이지
  • 등록일2002.06.17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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