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섹스의 현실과 가능성에 대하여

목차

*서론

*본론

*사이버섹스의 현실
▶최초의 가상섹스 실험 INTERSEX PROJECT
▶Ted Nelson의 Teledildonics 컨셉
▶ 하워드 레인골드의 teledildonics에 관한 논문

*결론
▶현재의 상황
▶영화 [론머맨(Lawnmower Man)]
▶영화 [데몰리션맨]
▶윌리엄 깁슨의 [가상불빛]
▶ SF단편 모음집인 사이버 섹스 (9편의 가상섹스에 관한 SF 단편 모음) 중에서

본문내용

기술들과 조합되어 일종의 성적 기쁨을 주는 기계를 가능케 하고 있다.
사이버 섹스의 현실
영화 [론머맨(Lawnmower Man)]
사이버 펑크문화를 거론할 때면 항상 등장하는 영화 론머맨(브렛 레오나드, 1992)에서도 가상섹스의 장면이 있다. 주인공 조브 스미스와 젊은 여성 사이의 가상 섹스는 상대 여성에게 정신적 상처를 주며 그는 영원한 충격 상태 속에 남는다. 가상 현실에서 그들이 허구의 섹스를 즐길 때, 현실, 육체의 경계가 붕괴되고 성적 친밀성이 붕괴되어 매우 난폭해지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가상의 성경험이 현실의 성경험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영화 [데몰리션맨]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과 샌드라 불럭이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헬멧을 쓰고 자연스럽게 마주앉아 가상현실이 제공하는 자극적인 영상에 사로잡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있다. 가상섹스를 위한 장치는 뇌 속에 자리한 '쾌락의 중추'를 전기적으로 자극하여 그들을 섹스의 쾌락으로 인도한다. 이 영화에서는 결국 육체를 통한 성적 즐거움이 더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고 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캐나다의 제임스 올즈와 피터 밀러는 쥐를 이용하여 음식과 쾌락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실험하였다. 이 실험결과에서 쥐들은 먹을 것을 선택하지 않고 쾌락을 계속적으로 선택하여 굶어죽는다고 한다. 인간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지. 우리의 후손들이 사이버 쾌락에 중독되어 살아가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윌리엄 깁슨의 [가상불빛]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단어의 원조인 [뉴로맨서]의 작가 윌리엄 깁슨의 또다른 사이버 펑크 소설. 소설에서 한 배달부가 두개의 버추얼라이트 안경을 가지고 여행을 한다. 한 안경은 그의 것으로 가상의 성적 경험을 제공해 주며, 다른 안경은 배달중인 것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재건하려는 비밀 계획을 폭로하는 것이다. 이 소설안의 세계에서는 에로틱한 문화에 대해 금기시하는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체성을 보인다.
SF단편 모음집인 '사이버 섹스' (9편의 가상섹스에 관한 SF 단편 모음) 중에서
사이버 섹스에 대해 다룬 문학 중 고전으로 60년대에 씌여진 프레데릭 폴의 '아날로그 사랑'은 앞으로 1000년 뒤의 성문제를 다룬다. 이 작품에서 "그는 쾌락을 위해서 육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생식기는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감각 기관을 통해 자극을 받아들이면서 전송했습니다. 두뇌가 이런 감각 기관의 역할을 했지요. 그것이 바로 참을 수 없는 격정이나 오르가즘을 해독했고.." 폴 프레데릭은 인공지능의 발달이 곧 '가상 섹스'의 발달로 이어질 것임을 예견한다. 그리고 '가상 섹스'가 역겹다거나 어색한 것이 아님을 주장한다.
할란 엘리슨의 '머신 섹스'는 오이디푸스의 신화를 재창조하면서 인간의 자율성과 욕망의 관계를 탐구한다. 그리고 아무리 풍요로운 물질 세계 속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성이 억압된 곳에서는 인간은 파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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