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보행자특성별 속도

목차

1. 서론
1) 배경 및 목적
2) 범위 및 방법
3) 이론적 고찰

2. 보행자 특성
1) 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2) 보행자의 특성

3. 자료수집 및 분석
1) 조사지역 선정
2) 자료수집
3) 자료분석

4. 결론

본문내용

첨두시
③ 주거지구
이 지역은 왕복6차선 도로를 중심으로 주공아파트, 현대아파트, 동신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양방향 통행량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쪽 도로 양편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보행자도 많이 있어 양방향 통행이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거지역은 첨두시와 비첨두시의 보행속도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첨두시에는 출ㆍ퇴근시의 보행량이 많고, 비첨두시에는 보행량이 적지만 횡단보도내 밀도가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의 통행시간 산출에는 한 주기에 통행하는 보행군을 기준으로 처음, 중간, 끝 보행자의 보행시간을 측정하였다. 대체적으로, 처음 출발한 사람보다 마지막에 출발한 사람의 통행시간이 짧게 나타난다. 밀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횡단신호시간 때문에 마지막 보행자의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횡단보도 내에서의 밀도도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도가 높을수록 보행시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다. 한방향에서만 통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맞은편에서 오는 보행자들과의 마찰로 인해 보행시간이 더 길어진다.
<그림 3-8> 주거지역 보행행태 : 첨두시
<그림 3-9> 주거지역 보행행태 : 비첨두시
본 연구에서의 통행시간 산출에는 한 주기에 통행하는 보행군을 기준으로 처음, 중간, 끝 보행자의 보행시간을 측정하였다. 대체적으로, 처음 출발한 사람보다 마지막에 출발한 사람의 통행시간이 짧게 나타난다. 밀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횡단신호 때문에 마지막 보행자의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횡단보도 내에서의 밀도도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도가 높을수록 보행시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다. 위의 그림들을 살펴보면 밀도가 보행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방향에서만 통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맞은편에서 오는 보행자들과의 마찰 때문에 보행시간이 더 길어진다.
위의 자료들을 분석해보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에서의 보행속도가 학교지역보다 빠르게 나타난다. 이는 앞 절의 보행자 특성에서도 보여주듯이 보행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특히 학교지역은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적, 신체적인 보행특성으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속도가 늦게 나타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속도 기준은 미국기준인 1.2 m/s를 따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보행자의 보행속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횡단보도에서의 우리나라 보행자의 보행속도는 다음과 같다.
<표3-9> 지역별 보행속도
첨두시
비첨두시
반응시간
보행속도
반응시간
보행속도
학교지역
1.56초
0.9 ㎧
2.03초
1.03 ㎧
상업지역
1.55초
1.07 ㎧
1.8초
1.03 ㎧
주거지역
1.5초
1.09 ㎧
1.6초
1.08 ㎧
<그림 3-10> 보행속도 비교
제 4 장 결 론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속도 산출에 관한 본 연구는 수원시에서 조사를 실시하여 횡단보도내의 보행속도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우선 보행특성을 비교해보면 학교지역은 첨두시에는 통학을 목적으로 하는 교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비첨두시에는 주거자들이 대부분이어서 다른 보행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학교지역에서의 보행속도는 보행자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첨두시, 비첨두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작게 측정되었다.
주거지역도 출ㆍ퇴근 보행자를 위주로 조사를 시행하였고, 다른 비첨두시에는 일반 주거자들이 보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다른 보행자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지역과는 달리 첨두시 횡단보도내의 높은 밀도 때문에 비슷한 보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속도 기준은 미국기준인 1.2 m/s를 따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보행자의 보행속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위의 <그림 3-10>에 나타나 있다.
실제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데이터와 현재 시행중인 기준 보행속도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보행자의 보행속도가 더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 되었다.
① 조사지점 선정시 각 특정지역을 확실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선정되어야 한다. 충분한 자료를 얻기에는 조사지점이 부족하여 폭넓은 자료를 수집하는데 제한이 되었다.
② 자료수집시 생기는 오차를 들 수가 있다. 처음과 마지막에 출발한 보행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측정하였지만, 중간보행자의 경우 횡단보도의 혼잡한 상황에서 제대로 구분할 수가 없었다.
③ 보행자의 특성을 반영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보행류는 차량교통류와 달리 차선이라는 개념이 없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자료의 편차가 발생하였고, 편차는 보행자의 행태 특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보정이 요구된다.
점점 증가하는 차량과 극심한 교통체증, 그로 인해 대부분의 교통정책은 차량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 설치된 횡단보도도 보행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많이 있다.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속도에 관한 본 연구에 이어서, 횡단신호에 대하여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점점 늘어가는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사고에 대처할 방안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 보행에는 보행자의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끼친다. 현재 시행되는 외국의 기준을 따르기 보다 우리나라 보행자의 특성을 연구하여 알맞은 보행속도를 산출하여 횡단보도에서의 적절한 신호시간 제시와 안전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횡단 보행자의 안전지대인 횡단보도에 대해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양경희, 보행자특성 및 통근ㆍ통학자의 보행용량산정에 관한 연구, 1995
2. 정창호, 도심 간선도로 횡단보행 시설개선에 관한 연구, 1994
3. 대한교통공학회지, 신호 횡단보도 보행등 녹색신호시간에 관한 연구, 1994
4. 도로교통안전협회, 횡단보도 보행자의 횡단 특성에 관한 연구, 1992
5. 원제무, 도시 교통론
6. 교통인간공학, PARTⅣ 步行者

키워드

횡단보도,   보행자,   자료수집 및 분석,   자료분석,   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보행자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