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주요 이론가들의 입장

1). Dallas Smythe
2). Graham Murdock & Peter Golding
3). Nicholas Garnham

2. 정치경제학의 주요내용

1). 이데올로기 문제
2). 결정의 문제
3). 소유와 통제
4). 광고의 역할
5). 커뮤니케이션 기관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
6). 소비
7). 정치경제학적 접근의 주요 강점과 약점

Ⅲ. 결론

본문내용

통해 소비에 개입한다.
셋째, 상품의 포장형식이다. 상업 텔레비젼 체제에서 교환되는 제 일차적인 상품은 지정된 인구학적 집단이 활성적으로 광고를 보는데 소비하는 시간이기에 광고주들과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프로그램 자체 내에 광고 메세지를 통합하는 새로운 전략을 고안해냈다.
넷째, 기술이다. 기술은 언제나 권력관계의 특별한 구도 내에서 고안되거나 적용된다는 의미에서 사회관계의 연장이다. 이러한 기술들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어떤 종류의 기쁨을 얻느냐에 따라 소비 결정이 이루어진다.
Garnham은 커뮤니케이션 상품의 소비에 미치는 경제적 요인을 지적하면서 소비수준에서 문화산업은 시장에서의 수용자의 주의를 끌기 의해 경쟁하는데, 시장에서의 소비자 행위는 가용한 구매력과 가용한 소비시간에 의해 제한되고 경제적으로 박탈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들 역시 정보에서도 박탈을 가장 많이 당해서 자신들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기회가 적다고 지적한다. 정보가 부유한 것과 정보가 빈약한 것 사이에서 분리된 이층시장(상층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고급 상품사이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하층시장은 점점 더 균일화되는 저질 상품사이에서 지극히 제한된 범위의 선택만이 가능)의 발전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층구조는 매체산업에서의 독과점적 통제의 성격에 다시 연결된다.
위와 관련하여 문화소비 이층구조는 고급문화의 수용자인 상층계급은 우수하고 통속문화 수용자인 하층계급은 저열하다는 이데올로기를 낳는다고 이효성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엘리트주의자들이 비판하는 통속문화의 문제는 하층계급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싸구려 저질 문화상품만을 소비할수 밖에 없는 사회 경제적 구조에 있기 때문이며 사회 경제적 구조는 덮어둔 채 그들의 품성만을 나무라는 통속문화의 보수적 비판은, 실은 기존질서를 정당화하려는 이데올로기적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다.
7) 정치경제학적 접근의 주요 강점과 약점
정치경제학적 접근의 주요 강점은 시장결정요인에 관해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명제들-비록 이 명제들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경험적 증명이 쉽지는 않지만- 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바로 이점 때문에 정치경제학적 접근은 증명 가능한 외적 현상에만 의존하는 경험주의에 빠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러한 정치경제학의 약점중 하나는 시장원리에 의해 운용되지 않는 공공소유의 매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고, 매체의 광고매개역할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 영화나 서적과 같이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매체나 광고매개역할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제3세계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매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생산자료와 수단의 소유라는 관점에서만 커뮤니케이션의 독점, 통제, 그리고 이데올로기 생산이라는 과정을 설명하려 함으로써 사회적 전체인 커뮤니케이션이 다양한 사회세력, 특히 국가기관에 의해 조종되는 측면을 상대적으로 도외시하고 이데올로기가 피지배계급에 의해 수용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에 소홀히 한다는 점이다. 정치경제학은 이데올로기는 경제적 토대의 반영이라는 기본적인 가정에 근거하기 때문에 이데올로기의 자율성과 그 효과 또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Ⅲ. 결론
정치경제학이란 인류사회의 각 발전단계에서 물질의 생산과 분배를 규정하는 경제적 법칙을 연구하는 것으로 방법론은 유물론적 변증법을 사용한다. 인간의식이 사회구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인간의 의식을 결정한다는 매스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미디어가 생산하는 메시지보다는 미디어 소유관계와 운영에 초점을 두고 소유구조의 규명을 통해 미디어 내용과의 관계를 밝히려고 한다. 이 이론은 이데올로기의 독립성을 인정치 않고 경제적 종속성을 강조한다. 고전적 정치경제학은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물질적 재화의 생산, 분배, 교화, 소비에 개재하는 법칙에 대한 연구를 간단히 정의할 수 있지만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점을 충족 시켜야 한다. 첫째, 매스미디어 상품은 일반 상품과는 달리 정신내용을 담은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상품과 그것의 생산 유통 소비를 순전히 하부구조적 차원에서만 연구해서는 안된다. 둘째, 매스미디어 상품은 인간의 언론적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은 무엇보다도 이점을 판별해야 하고 그렇지 못한 매스미디어 상품은 비판적으로 취급해야 한다.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은 매스 미디어 산업에서도 노동에 의해 잉여를 창출하는 물질적 생산이 결정적 요인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상부구조란 토대에 의존하고 이에 의해 결정된다는 인식 위에서 독점자본주의의 시장논리가 매스미디어 산업의 구조와 역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정치경제학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매스미디어 상품은 극복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연구하고 그 욕구를 진정으로 충족시켜 줄수 있는 매스미디어 상품 연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또한 매스미디어와 자본주의와의 일반적 관계, 매스미디어 상품의 특성, 매스미디어에 매개하는 광고, 매스미디어 자본과 기업, 언론노동과 노동자, 매스미디어 상품의 분배와 소비 등을 중요시해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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