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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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910년대: 문학의 태동기
-1920년대: 소설의 확립기
-1930년대: 문학의 황금기
-1940년대: 문학의 암흑기
-1950년대: 전후 문학기
-1960년대: 사회 참여기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III 결론

본문내용

통하여 화해의 의미를 해석하였다. 강용준의 『광인일기』, 이병주의 『지리산』, 홍성원의 『남과 북』, 조정래의 『태백산맥』, 김원일의 『불의 제전』 등은 기억과 역사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구성하였다. 남정현의 「분지」, 신상웅의 「분노의 일기」, 조해일의 「아메리카」, 천승세의 「황구의 비명」, 송기원의 「경외성서」,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박영한의 『인간의 새벽』은 ‘우리에게 미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국주의와 관련하여 새롭게 제기하였다. 이호철·최일남·서정인·이청준·이제하·최창학·김문수·유재용·이동하·최인호·한수산·윤후명·김원우·이문열·조성기·정종명·서영은·오정희·김채원·신경숙 등은 도시를 무대로 자기가 귀속되어 있는 중간계급의 허위 의식을 비판하였다. 박태순·조선작·송영은 도시빈민을 묘사하였고, 이문구·천승세·한승원은 농촌 현실을 묘사하였고, 조세희·방현석·정도상·정화진·김한수는 노동자들의 생활을 묘사하였다. 중간계급의 독단과 편협을 비판하는 성향의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90년대 소설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김향숙·양귀자·양선규·이균영·이창동·이원규·이선·은희경·김형경·전경린·김남일·함정임·이남희 등이 모두 중간계급의 그릇된 믿음을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하고 있다.
역사 의식을 소설의 주제로 다루는 계보는 임철우·정찬·최학·이병천·김인숙·공지영·공선옥·김영현·최인석·김형수·김하기 등에 의하여 계승되고 있으며, 윤리 의식을 소설의 주제로 다루는 계보는 전상국·현길언·유순하·윤정모·성석제·이윤기·이순원·윤영수·김소진·채영주 등에 의하여 계승되고 있다. 1920년대 초에 신채호가 인식한 근대의 개념은 염상섭과 이기영의 리얼리즘을 거쳐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일용할 양식과 일용할 기계에 토대하여 계급 투쟁과 제국주의를 포괄하는 역사 의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8. 1980년대
* 시대적 배경
1980년대는 더욱 다양한 조류(潮流)의 소설사가 전개되었다.1980년 벽두에 터진 광주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핵심적 모순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고, 그러한 개안(開眼)은 우리 소설로 하여금 한층 더 고양된 역사 의식과 미의식을 가지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 특징
① 역사 소설의 융성 : 지난 역사에 대한 사실적 재조명이 소설계의 한 두드러진 특징으로 대두하였다. 이는 지난 세월 동안 편협하고 왜곡되게 배워온 현대사에 대한 문학적 반성(反省)의 성격을 띤다. 송기숙(宋其淑), 조정래(趙廷來)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고, 복거일 (卜鉅一)등이 시도한 이른바 '대체 역사 소설'도 하나의 흐름을 이루었다.
② 노동 소설의 대두 : 노동자들이 일상적 현실과 그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리얼리즘적 안목으로 담은 작품들이 전대(前代)와는 다르게 집중적으로 출간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작자층의 확대와 더불어 민중 지향적인 소설 창작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③ 여성 작가의 대대적 진출 : 1970년대에 등장한 일군의 여성 작가들을 뒤이어 이 시기에는 섬세한 서정성과 유려한 문체, 그리고 남다른 현실 인식을 갖춘 여성 작가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양귀자(梁貴子), 윤정모(尹靜慕), 김채원(金采原), 신경숙(申京淑), 공지영(孔枝泳), 공선옥(孔善玉)등이 그들이다.
④ 실험적 기법의 소설 : 일군의 작가들에 의해 일상 어법을 깨뜨린 난해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박상륭(朴相隆)등이 대표적 작가이다.
⑤ 소시민적 진실의 탐구 : 좀더 섬세하고 다듬어진 안목으로 소시민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작품들도 많이 나왔다. 박영한(朴榮漢), 이승우(李承雨), 송기원(宋基元) 등이 대표적이다.
* 주요 작가와 작품
송기숙(宋基淑)의'녹두 장군', 조정래(潮廷來)의'태백 산맥(太白山脈)',복거일(卜鉅一)의'비명(碑銘)을 찾아서' ,양귀자(梁貴子)의'희망','원미동 사람들', 윤정모(尹靜慕)의'님', '고삐' ,김채원(金采原)의'겨울의 환(幻)' 신경숙(申京淑)의'풍금이 있던 자리' ,박상륭(朴相隆)의'열명 길' ,박영한(朴榮漢)의'우묵배미의 사랑' ,이승우(李承雨)의'에리직톤의 초상' ,송기원(宋基元)의'아름다운 얼굴' ,현길언(玄吉彦)의'신열(身熱)' ,조성기(趙星基)의'라하트 하헤렙' ,이문열(李文烈)의'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영은(徐永恩)의'먼 그대' ,이제하(李祭夏)의'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전상국(全商國)의'우상의 눈물' ,한승원(韓勝源)의'해변의 길손' ,임철우(林哲佑)의'붉은 방'
Ⅲ . 결론
소설이 인간의 삶과 그 존재 양식에 대한 가장 구체적이고도 집약적인 문학 형식이며, 한국 소설은 우리가 살아온 외부적, 내연적 삶의 양식에 관련을 맺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물론 소설이 삶의 모습을 그대로 옮기지는 않지만 그 작가가 속한 당대의 상황과 그것을 수용하는 독자들의 의식과는 상당한 상관성을 가지면서 작가의 상상력 속에서 확대되고, 축소되고, 때로 뒤틀리면서 하나의 구조물로 창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도에서 문학의 역사성, 혹은 소설에 있어서의 역사 인식이 논의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예술 양식이 그렇듯 소설 역시 서구에서는 새로운 실험들이 상당히 영향력을 확산시켜 가고 있다. 주제나 주인공의 거부, 스토리의 해체, 무시간, 무공간의 시도 등 서구에서의 실험들이 현대에 들어오면서 우리 한국 소설에서도 몇 명 작가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우리의 문학 풍토는 이러한 실험들에 자리를 내어 주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한 편의 소설이 그것을 창작한 작가라는 뿌리에 달린 열매인가. 혹은 병리학적인 꿈의 투사인가. 아니면 소설은 그것을 창작한 시대나 환경의 집단 의식의 소산인가. 혹은 더 나은 세계로의 전환을 위한 도구일 수 있는가 하는 수많은 질문에도 소설은 역시 소설이라는 그 이율배반성 자체가 소설의 특성일 수도 있을 것이다.
소설은 위와 같은 질문의 어느 하나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그것들의 총화이며 또한 그것 자체로의 독자적 생명력을 가진 유기체와 같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쓰인 한국의 소설은 이와 같은 개념의 총화 위에 다시 한국인의 삶, 한국인의 삶의 역사가 관형사로 얹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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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9.29
  • 저작시기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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