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무진기행)

소개글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무진기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 알맞은 문항을 개발한다. 작품이 성격에 따라 문학의 기능, 인물의 가치관, 구성요소 등으로 선정하되 되도록 과제를 일반화되도록 한다. 학생들이 토의 내용과 작품 속에서 제시된 내용을 비교함으로써 능동적인 읽기가 될 수 있다. 작품의 읽기가 끝나고 다시 작품속의 내용을 중심으로 토의가 이루어진다. 이 활동은 말하기, 듣기, 읽기 영역에 유용하며 읽기 전 활동과 읽기 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이다.
6) 같은 생각 모이기
이 유형은 의견의 차이점을 수용하는 것을 들으면서 가치화 하는 것을 배운다. 먼저 학습지를 통하여 과제를 분석하고 작품을 읽으면서 과제를 해결한다.
7) 읽기 후 활동 1 (정리과정)
소설 「무진기행」을 읽고 다음 활동을 해보자.
플롯 개요표
「무진기행」의 사건을 내용 전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때, 사건에 대한 흥미도를 다음 표에 표시해 봅시다.
1. 발단 : 잠시 쉬기 위해 고향 무진에 돌아온 주인공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어둡던 청년시절을 연상
2. 전개 : 후에 박과 함께 친구 조를 방문한 ‘나’는 성악을 전공한 하선생을 만남
3. 위기 : 한밤중의 하선생과 함께 걷던 ‘나’는 그녀로부터 우울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함
4. 절정 : 성묫길에 목격한 자살한 사람의 시체, 육체적 관계를 맺은 하선생의 조바심을 통해 순수했던 과거를 다시 접하게 된 ‘나’는 그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갈등함
5. 결말 : 상경하라는 아내의 전보를 받고 드디어 ‘나’는 과거를 배신한 채 무진을 떠남
읽기 후 활동 2 (정리 과정)
「무진기행」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내용을 중심으로 짝에게 편지를 써봅시다. 편지를 받은 짝은 편지를 보낸 짝에게 다시 답장을 써야 합니다.
( )가 ( )에게
( )가 ( )에게
Ⅲ. 결론
본 교수-학습과정에서는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을 선택하여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준비해 보았다. 「무진기행」은 산업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어 인간 개인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 그려진 사회의 우울한 모습과 주인공을 통해 알게 되는 인간의 위선적인 모습은 학습자에게 많은 생각과 의문을 가지게 하며, 질문과 토론, 토의 및 조사들을 통해 이해되지 않던 것들을 하나씩 해소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심리상태에 대해서 고민하고, 중요한 사건을 통해 당시 사회의 문제까지 확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면 이 소설의 뛰어남을 저절로 알게 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안내가 필요하며, 사전지식이나 배경지식 또한 자료조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학습자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사고의 전이는 물론 창의적인 사고와 더불어 응용능력까지 함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 위주의 수업형태에 있어 학습자는 외우려고만 하고 있으며, 생각하기를 꺼려했다. 또한 시점이나 성격 등에 대해서 지식은 알고 있으나, 다른 것에 응용하거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서툴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본 보고서에서는 정리 후 활동 즉, 소설읽기를 하고 난 후, 수업을 통해 어느 정도 지식이 함양되었을 때 그 기본지식을 어느 정도 응용이 가능한지, 어느 정도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이 소설에 있어서의 인물, 사건, 배경에 있어 학습자 나름대로 바꾸는 과정을 해보도록 하며 결말 부분을 통해 주인공이 느끼는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사고하도록 했다.
모둠원을 중심으로 한 팀 인터뷰 형식의 수업 방법과 스크랩을 통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수업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 기존의 수업형태에서 탈피하여 원탁의 형식으로 앉아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수업을 통해 상호작용을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하여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을 포함한 통합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했다.
교수-학습방안에 있어 무엇보다도 학습자의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단순한 지식의 습득과 사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쓰기와 읽기, 상호의사소통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비판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모둠원간의 소통은 물론 다른 모둠원의 의사를 듣고,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럴 때 자신이 생각하는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수업을 거듭할수록 길러지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에 자신이 없단 모습들이 점차 자기 주도적이고, 논리 있는 말하기로 바뀌고, 나아가 수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사고를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소설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자신의 수업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모둠원들과 상호협동하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조사하고, 교사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얻게 된 것을 토대로 소설을 이해할 때 가능해진다. 이렇게 하여 얻어진 앎의 지식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소설을 쓸 수 있게 된다. 문학 수업에 있어 학습자가 스스로 찾아보고, 조사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흥미를 가지고, 소설에 대해 한발 다가서는 사이에 기본적인 앎의 즐거움과 더불어 응용의 능력까지 생기게 된다. 또한 올바른 소설읽기와 가치관의 형성과 작품을 보는 안목이 길어지게 된다. 작품의 지적인 영역 못지않게 정의적인 영역이 습득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학습자가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교사는 강의식 수업보다 더 많이 노력하여 타당성과 신뢰성이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수업에 임해야 하며, 학습자로 하여금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 방법에 대한 다양한 모색이 필요하다.
《 참고문헌 》
교육부,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 1997-15호, 1998.
김성미, 「무진기행」「소설지도방법 탐구 -7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교 육대학원, 2000.
이혜경, 「중학교 소설지도 방법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1994.
고등학교 문학(하), 대한교과서. 2004.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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