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단계들

목차

Ⅰ. 서론

Ⅱ. 요약

Ⅱ-1 유아기와 미분화된 신앙

Ⅱ-2 제 1단계 : 직관적-투사적 신앙

Ⅱ-3 제 2단계 : 신화적-문화적 신앙

Ⅱ-4 제 3단계 : 비분석적-관습적 신앙

Ⅱ-5 제 4단계 : 주체적-반성적 신앙

Ⅱ-6 제 5단계 : 접속적 신앙

Ⅱ-7 제 6단계 : 보편적 신앙

Ⅲ. 논평

본문내용

ilosophy of Moral Development, p.335.
일부 심리학자나 발달학자들은 세계관의 발달과 신념조직형성 또는 의식발달, 자아발달로 바꾸거나 명명하라고 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파울러는 성서적 신앙이란 바울 신학에 대한 루터나 칼빈의 재해석에 의한 기독교 특유의 것이며, 이러한 오직 기독교적 신앙만을 신정통주의의 상속자들은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러나 나는 그렇게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중심적인 개념으로써 신앙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 J. Fowler, ibid., p.92.
포울러 이론에 있어 또 다른 문제점은 6단계에 있다. 포울러는 이 단계의 보편화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보편을 성육신하는 자이며 초월적인 실존이며 속죄적인 사람들로 설명하면서 간디와 킹 목사를 이러한 6단계의 사람들로 예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함께 예수와 이들을 동일시하는 것이며, 이것을 기독교적 사고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 안에 있을때 생기는 것이다. 포울러의 신앙은 따라서 신앙 발달이라기보다는 기능의 발달에 가깝다.
이러한 점들을 볼때 포울러의 이론은 신학적 제한성과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Ⅲ-2 포울러의 신앙발달 이론의 유용점
파울러의 신앙 발달 이론은 인간 발달의 심리학과 의미를 위한 탐구인데 그는 여기에서 인간의 신앙이 변화되어가는 과정과 양식을 묘사하고 있다. 그가 그의 이론을 전개함에 있어서 최고의 관심은 도덕적 발달이나 어떠한 다른 요소들 보다도 "신앙"이었다. 파울러의 신앙에 관한 이론은 기독교적이나 종교적으로 다루어진 것이 아니라 동사 "Faithing"으로써 앎의 과정이요 구조형성 과정이며 경험을 해석해 가는 삶의 기본적 요소로써 다루고 있다.
신앙 발달에 관한 연구는 과거 10여년동안 파울러에 의해서 상당히 고무되어 왔으며 기독교적 종교 교육 사업에 많은 예시적인 지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파울러의 이론이 기독교 신앙을 위한 교육에 관계가 될 수 있는 것은, 첫째 그는 신앙을 인간의 보편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한편 그가 발견한 내용들은 기독교 신앙에 관해서 분명히 밝혀주고 있으며, 둘째로 우리의 기독교 신앙의 목적은 신앙의 저통적 "내용"을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신앙의 모든 차원을 포함하여 확장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론에 대한 적응 가능성과 공헌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파울러의 신앙 발달 단계 이론은 종교교육의 실제를 계획, 수정, 보완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이것은 발달 이론적인 면에서 실천신학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 J. Loder and J. Fowler, op.cit., p.135.
② 파울러의 이론은 회심의 영역에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6가지 일반적인 가능성에 따른 신앙 단계사이의 관계성에 관한 연구로써 회심과 신앙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 ibid., p.134-135
파울러의 신앙발달은 신앙의 구조적인 면과 내용, 회심과 단계의 상호 관계적 변화에 있어서 이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다른 단계의 변화를 갖기도하고 서로 촉진하기도 하며 방해하기도 하는 역동성을 풍부하게 보여주고 있다.
③ 그의 이론은 선교를 위한 교회의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현실적으로 필수적인 것이며 잘 적용될 수 있다. 파울러의 2-3단계는 종교교육적인 면에서 권위 중심적인 교회에서 교회의 제도를 못마땅히 여기는 청장년들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단계적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파울러의 이론은 이외에도 보다 폭 넓은 상징의 사용으로 종교, 문화, 공동체 등의 상징적인 단계적 인식으로 묘사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다양한 영역속에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의 이론의 다양한 "국면(Aspect)"들은 신앙 "내용(Content)"의 다양성을 구조적으로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이 "신앙의 성숙"을 위한 양육에 있는가, 아니면 회심을 시키기 위한 교육에 있는가 또는 둘다 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최근의 기독교교육의 중교관심사다. 웨스트호프나 포울러는 둘 다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포울러의 이러한 발달적 이론은 신앙의 내용과 기독교교육의 학습제도를 확장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심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한다면, 근본주의적이고 부흥회적으로 되어 예컨데 차울러가 지적했듯이 청년적 발달이 고립되고 정지된 청장년이 되기 쉬우며, 반대로 발달적으로 치우치게 되면 로더가 지적한 것처럼 너무나 인간의 심리적인 발달만에 전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교회전통은 전통적 학교식 교육에서 강조하는 지식의 전달보다 전인교육을 위한 양육에 촛점에 맞추어 성숙을 지향해야 하는데 문자주의적이고 교리주의적인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기대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계층의 다양한 수준과 성장과정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
현재의 주일학교는 발달과정과 인지능력과 수용능력을 무시한채 무작정 교리와 회심만을 주입식으로 강의하고 있지는 않는지 포울러의 발달이론에 비추어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포울러도 지적했듯이 신앙에는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이 열매는 단순히 교회안에서 많이 맺어지는 열매가 아니라 교회밖 세계속에 그리스도가 보여준 인격의 차원에서 열매가 맺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신앙단계를 포울러는 5단계 6단계라고 했다. 이 단계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찾아가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교육이 이러한 5단계 6단계의 성도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제자화의 훈련도장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울러의 발달 이론의 목적은 세계를 형성해가는 믿음과 앎이라는 복합적 요소로써 인식하므로 전인격적인 인간관을 지향하는 기독교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신앙 안에서 신앙이 자라나는 것과 우리의 인생여정을 비교시킴으로써 신앙 자체가 곧 교육일 수 있다는 교육의 폭 넓은 이해로 기독교 교육을 새롭게 하였다. 또한 신앙을 어느 한 공동체에 국한시키지 않고 모든 인간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여러 계층과 그룹의 선교적 차원에서 적절한 커리큘럼을 개발할 수 있고 보다 효과적인 선교와 성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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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