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죄수딜레마(KT주식매입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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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SK그룹의 죄수딜레마(KT주식매입 과정에서)

본문내용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주식청약 물량은 총 매각물량 28.37%중 주식형태로 매각하는 14.53% 가운데 KT직원들에게 우선 배정된 우리사주 분 5.7%를 제외한 잔여 물량(8.83%)으로 전략적 투자자(0.5% 이상 매입하는 투자자)에 5%, 일반투자자 (0.5%미만 매입 투자자)에 1.83%, 기관투자자에 2%가 주당 5만4천원에 각각 매각될 예정이다.
또 이번 청약에서 전략적 투자자의 경우 주식매입 물량의 두배, 일반 및 기관투 자자에게는 주식매입 물량 만큼 교환사채(EB) 우선매입권이 각각 주어진다.
KT지분 3%를 매입하는 투자자에게는 사외이사 추천권이 주어지고, 1.5%를 매입 하는 투자자에게는 KT의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 상호협력부문에 우선적으로 제휴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치이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주식청약에 이어 20일 EB우선배정권자에 대해 추가 주식청 약을, 21일 EB청약을 실시하고 25일 주권을 교부하고 EB를 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마감된 정부보유 KT지분 청약에서 5%를 청약, 3.78%를 배정받은데 이어 20일 5.77%의 지분을 추가로 청약했 다.
이로써 SK텔레콤은 모두 9.55%(2천98만8천333주)의 KT지분을 확보, KT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지난 17∼18일 실시한 주식청약에 서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선배정된 교환사채(EB)물량 한도내에서 EB 대신 주식으로 원할 경우 추가 주식청약을 받았다.
KT지분 0.5% 이상을 청약한 전략 투자자인 SK텔레콤은 20일 추가 주식청약에서 원주(3.78%)의 두 배인 7.56%까지 추가로 청약할 수 있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여전히 잔여 우선배정지분 1.79%에 대해서는 21일 진행되는 EB청약에서 EB를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신영철 상무는 `잔여 우선배정지분에 대해 EB를 추가로 청약 할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내일(21일) 결정하겠다`고 말해 잔여 우선배정분량까 지 모두 EB로 청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LG가 먼저 3%지분인수를 선언했고 삼성전자도 금융계열사를 통해 3%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SK도 공식발표는 안했지만 5%이내에서 살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KT지분 매각 프로그램을 짠 정보통신부와 KT에서 이런 확증을 해주었다.
SK는 그러나 청약 마감 5분전에 일반주식 5%(교환사채 10%매입권한)를 사겠다고 써냈다.
SK의 작전으로 삼성과 효성은 한 주도 사지 못했고 LG도 전략적 주주에 게 부여되는 사외이사의 꿈을 버려야 했다.
정보통신부도 자신있게 외쳤던 대기업간 황금분할 지분구조를 일단 포기 했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의 작전에 다른 대기업이나 정부 모두 당한 것이다.
SK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였다.
자사의 의도와 엇 비슷한 기사가 나왔을 때는 부인했다.
오히려 KT청약에 참여해봤자 별 실익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게임이론의 사례로 제시된 죄수들이 죄를 서로 고백하지 않기로 한 원칙 을 어기고 어느 한 죄수가 먼저 자백, 자신만의 죄를 가볍게 한 것과 비 슷하다.
이 때문에 삼성과 LG는 SK가 공정한 게임을 하지 않고 뒤통수를 쳤다고 지적한다.
SK는 이에 대해 자신의 몫을 죄고 있는 KT와 삼성을 견제하기 위한 불 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한다.
어느 면에서 일리있는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런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않는다.
SK가 94 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SK텔레콤을 키운 것처럼 KT마저도 언제간 인 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통부는 SK의 통신시장 지배력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실제로 정통부는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KT 대주주로서 마지막 의결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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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6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206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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