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도시 선교

목차

Ⅰ 서론

Ⅱ. 바울의 선교의 동기

Ⅲ. 바울의 메시지

Ⅳ. 도시 선교의 성경적·신학적 근거

Ⅴ. 도시 선교의 신약성경의 배경

Ⅵ. 바울의 도시중심의 선교원리

Ⅶ. 바울의 도시 선교 지역 특성
1. 수리아 안디옥
2. 갈라디아
3. 마게도냐
4. 아가야
5. 로마

Ⅷ. 바울의 도시 선교 전략

Ⅸ. 결 론

본문내용

, 그런 도시가 65개 정도 될 것이다. 오늘날에는 여섯 도시가 2,000만 또는 그 이상의 주민을 가지고 있다. 1,000만 또는 그 이상의 주민이 사는 도시는 다수가 있다.
이와 같은 도시 인구 집중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개발 도상국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구 폭발과 연결되어 있다. 이 나라들 중 다수에서는 이미 태어난 사람들의 필요을 채워 주기 위해서 다음 20년 동안 직업, 가정, 그리고 그 밖의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의 공급이 두 배로 늘어나야 할 것이다.
도시의 슬럼가와 무단 거주 지역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종류의 도움이 필요하다. 결국, 그들의 가장 큰 필요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이다. 도시화에 관해서 격려가 되는 소식은 새로운 거주자들이 일반적으로 복음에 점점점 더 개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중 다수에게 있어서 도시에 온다는 것은 그들이 처음으로 자유롭게 성경을 읽고,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참석하고, 복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회들이, 사랑을 보여 주고,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새 신자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종과 족속에 속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그들 중에 교회를 증가시킬 역사상 가장 큰 기회를 기독교 선교에 제공하기 위해 이 엄청난 도시 이주자들을 사용하시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 로져 그린웨이, 존 카일, 도날드 맥가브런, 「이 시대 젊은이의 세계 선교」, 생명의 말씀사, 1994, pp.146-147.
도시문화권에의 도전
한국교회가 파송한 해외선교사들은 대부분이 오지선교에 치중하고 있다. 이들의 선교현황 보고를 보면, 정글 속의 원주민을 찾아가고, 문맹인들이 모여 사는 촌락과 가난에 찌든 빈민들의 마을, 외딴 섬지역, 교통수단이 없는 산중, 전혀 옷을 걸치지 않고 사는 부족들, 그리고 미개한 산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잇다. 이런 경우 대개는 현지인들의 이상야릇하고 야만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아무런 통제 없이 첨부되고 있다.
이런 보고들을 접할 때 소박하고 감상적인 감동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무지하고 가난한 영혼들에 대한 동정심은 그대로 선교열정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패턴의 선교지망자가 늘고, 또 후원교회가 선교비 모금에 호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선교 스타일도 한국교회가 아직은 외면할 수 없다.
그러나 이와 함께 병행되어야 할 시급한 것은 도시문화권 선교이다. 도시문화권 선교요청을 두가지로 집약해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도시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발생은 곧 다양한 죄악상을 대변하는 말이요, 따라서 그 문화권 속에 병들어가고 잇는 많은 영혼들을 건져내야 한다는 당위성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도시문화가 가지고 있는 그 영향력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오늘의 세계는 도시문화권의 영향력에 의해서 전개되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문화권이 갖는 영향력을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자는 말이다.
도시문화가 갖는 그 집중성과 다양성, 그리고 그 활력과 팽창성의 동력에 선교문화의 불씨를 붙일 때 그 효율성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전원문화로 비롯되었지만, 그의 인간 구원사역은 도시문화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그들의 사역무대가 대부분 대도시 중심이었다. 신약의 일꾼들도 역시 대도시에서 활동하였다. 그 대표적인 모델은 바울이 아닌가.
여기가 한국교회는 세계의 도시문화권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해 보자. 그 능력의 평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점검해 봐야 한다. 먼저 한국교회가 도시문화권 선교에 대한 의식이 성숙되어 있는가, 도시문화권 선교에 요청된 입체적 지원능력이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
다음은 도시문화권을 정복할 만한 자질이 우리 선교사들에게 있는가, 능력과 기능이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
오늘은 한국교회는 서둘러 이런 물음들에 정답을 찾아야 한다. 도시문화권 선교에 요청되는 제반 장비와 인원을 팀으로 편성하는 작업과, 그 도시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잇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세계의 대도시들에서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고, 기독교도서를 출판하고, 전파와 영상매체를 통한 메시지가 각국어로 선포되고, 선교를 위한 세계대회를 주관하고, 교육기관을 세워서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여 오지에 파송하고, 토착화된 선교문화를 진흥시키고, 그 국가의 종교정책이 달라지게 하여 미래를 향한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발휘하는 그런 도시문화권 선교에로 도전해야 한다.
새로 전개되는 사역의 형태들을 보면, 위생관리와 진료등의 의료사업, 난민구호와 장애자 나환자 등의 사회사업, 유치원을 비롯한 기독교학교와 신학교 설립 드의 교육사업, 한인교회 목회사역, 개종자 보호시설 운영, 생필품 보급사업, 생필품 판매사업, 무료급식소 운영, 교도소 전도, 기도원 수양관 운영, 기술지도, 기업과 직장선교, 외항선 선교, 합자회사를 통한 간접선교, 유학생 복음화, 캠퍼스 선교, 선경번역 사역, 성경교수 사역, 입양아 선교, 현지 지도자 초청 한국교회 방문프로그램, 세미나를 통한 현지 지도자 육성사역, 그리고 영상매체와 음악, 축구 등을 통한 문화선교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
) 박종구, 「세계선교, 그 도전과 갈등」, 신망애출판사, 1994, pp.191-194.
서정운 박사는 도시를 복음화하지 않고는 세계를 복음화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바울시대의 빌립보 안디옥 등의 도시문화권 복음화를 예로 들었다.
) 서정운, "21세기를 향한 선교전략", 「기독교연합신문」 1993년 5월 2일자, p.13.
김기홍 박사는 선교지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서 여러 전문직의 평신도 즉, 개량농업, 의사, 간호사, 교사, 현지 파견원들, 사업하는 이들, 전원 등의 평신도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전략을 제한했다.
) 김기홍, "선교 전문 인력을 양성하자", 「월간목회」, 1991년 8월호,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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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도시,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