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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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서 해석한 넬슨의 관점은 키에르케골, 로더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양심에 대한 교육적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준다. 전통적으로 양심은 주로 도덕적 입장에서 다루어졌으나 넬슨에 의하면 양심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도덕적 접근보다는 오히려 영성 교육의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실존주의적 입장에서 양심을 해석할 때에 적용해야 할 또 하나의 교육적 인 문제는 '양심의 변혁 또는 전도'는 가치관의 전도와 기독교 윤리의 실천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적 차원의 지원이 요청되는데 우선 양심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는 주체적 자아 (the I)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동일시과정' 이나 '양심의 규범화과정' 그리고 종교적 상징체계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 지배구조의 가치체계나 믿음과 무관한 요소들을 비판적 성찰을 통해 걸러내는 작업 도한 주체적 자아가 해야 할 역할이다.
주체적 자아를 강화시키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전제되어야 할 문제가 바로 사회과학의 적용문제이다. 즉 주체적 자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에서의 무의식의 이해를 전제로 하며 주체적 자아와 객체적 자아 사이의 변증법적 조화를 위해서도 관련학문의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넬슨의 양심 이해는 양심이 내포하고 있는 무의식적 영역의 부정적 측면을 일깨워 주었으며 한국교회의 잠재적 기능을 분석하는 데 상당한 이론적 뒷받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그의 연구는 양심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적 측면이 배려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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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