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과 전통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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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꽹과리
2. 북
3. 장고
4. 징
5. 나발
6. 대금
7. 피리
8. 가야금
9. 거문고
10. 해금

본문내용

여섯개의 명주실로된 줄이 있는데 그 줄 마다 이름이 있는 것이 가야금과 조금 다르다. 연주자 쪽의 줄에서부터 첫째 줄을 문현(文絃)이라 하고 둘째 줄은 유현(遊絃), 자현(子絃), 셋째 줄은 대현(大絃), 네째 줄은 괘상청, 다섯째 줄은 괘하청 혹은 기괘청, 여섯째 줄은 무현(武絃)이라 일컫는다. 둘째, 셋째, 네째 줄은 제일 높은 괘(제1괘) 위에 버텨져 모든 괘 위를 지나고 있다. 그러므로 그 괘 위를 줄과 함께 살짝 눌러 밀면 음정이 높아진다. 또한 농현(弄絃)은 누른 손가락의 전진 후퇴를 함으로써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첫째,다섯째, 여섯째줄은 안족 위에 버티어져 있으며 농현은 하지 않고 그냥 소리만 낼 뿐이다. 제일 많이 사용하는 줄은 둘째와 세째 줄인데 둘째 줄은 유현(遊絃)이라고 해서 가늘고, 세째줄은 대현(大絃)이라고 하며 상당히 굵어서 소리가 낮으며 유현과 대칭되어 소리에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거문고는 옛부터 학문을 닦는 선비들이 타는 것으로 악기 중에 으뜸으로 쳤으며 이러한 전통에서인지 현재도 거문고로는 민요나 무용 반주 등을 하지 않는다. 가야금이 맑고 가벼운 소리임에 반해 거문고는 낮고 굵은 소리가 난다. 술대를 쥐는 부분과 농현하는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박히지만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나타내는 악기이다. 거문고 산조를 타는 것을 본 사람은 우리 음악이 힘이 없다고 말하지 못할 만큼 소매 바람이 날 정도로 손을 높이며 내려치는 소리가 힘이 넘친다. 국악에 관한 고악보가 거의 다 거문고 악보이고 양금 악보가 조금 있으며 다른 악기는 순전히 구전(口傳)에 의한 것이다. 지금도 국악이론 전공자는 고악보 해독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거문고는 다른 악기보다 전통을 중요시한다고 하겠다. 거문고는 현악 위주의 악곡에서는 거문고가 앙상블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가곡반주에서는 절대로 빠지지 않으며 모든 악기가 없으면 거문고 하나만이라도 반주하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립국악원 전신인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에서도 학과 공부를 제일 잘하는 순서대로 거문고를 학습했다고 하니 거문고 주자(奏者)로서의 자부심이 어떠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겠다. 거문고는 음역도 넓어 세 옥타브를 낼 수 있으며 전조(轉調)하기가 관악기보다는 물론, 가야금보다도 수월하다. 한국 악기는 모두가 구음(口音)이라고 해서 입으로 그 흉내 내는 법이 있는데 음에 따라 당, 둥, 동, 징, 등, 덩, 흥, 청하고 내는 거문고 구음은 그 자체로도 구수하고 화평한 훌륭한 노래가 된다.
해금
커다란 대통 -옛날에는 단단한 나무를 썼다고 함에- 마디가 많은 대나무를 세우고 두 줄을 늘어 뜨린 것인데 두 줄 사이에 말총으로 된 활을 넣어 양쪽 줄을 다 문질러 소리낸다. 해금은 송진을 칠해 마찰을 강하게 만든 활대로 줄을 문질러 연주를 한다. 이때 내는 소리가 깽깽 한다고 해서 깽깽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어느 틈에 이 말이 천한 악기라는 뜻을 내포한 말이 되고 말았다. 대나무 기둥을 왼손 손바닥으로 앞쪽을 향해 잡고 네 손가락으로 두 줄을 잡는데 식지(食指), 장지(長指), 무명지(無名指), 소지(小指)가 하나씩 더해짐에 따라 음정이 올라가고, 또한 줄을 세게 잡아도 음정이 올라가므로 처음에는 정확한 음을 내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우리나라 음계는 음과 음 사이가 장2도(도-레 사이)와 단3도(라-도 사이)로 되어 있으므로 예를 들면 장조(長調) 음계는 솔라도레미인데 라에서 도를 내리면 다른 손가락보다 좀 더 세게 잡아야 맞는 음정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음 내기가 더욱 어렵다. 그러나 줄을 강하게 잡으면 음은 올라가고 느슨하게 잡으면 내려오기 때문에 요성(搖聲:떠는 음)을 내거나 휘어 내리기 등이 손쉽다. 그러므로 선율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에도 이 같은 악기가 전하는데 이들도 줄과 활을 모두 팽팽하게 매어 사용한다. 그런 까닭에 줄을 손가락으로 짚는 정도로 농현하지 못한다. 이들 악기는 대통도 나무로 막는 것이 아니라 범가죽으로 막아 콧소리가 나기 때문에 마치 서양의 바이얼린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해금은 줄도 활도 다 느슨하게 매어 사용하므로 농현은 잘 되나 음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 해금은 가부좌를 한 자세에서 발 위에 해금을 올려놓고 연주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 부분이 발에 닿아 대통의 울림을 막는 결과를 초래라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량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키워드

꽹과리,   거문고,   피리,   해금,   대금,   나발
  • 가격1,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2.11.19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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