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의 수난이대 의 분석

목차

1. Plot의 개념

2. 수난이대의 plot

3. 진행과정상의 특징

4. 결론

본문내용

쓰린 기억'(^^;)편에서는 외나무 다리가 그 매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 회상인 강제 징용편은 궐련을 피우기 위해 당기는 성냥불이 매개체가 된다. 두 매개체를 통해 서술 중간에 과거의 이야기를 첨가해 넣고 있다.
4. 결론
내용의 구분상 완결된 형태의 고전식의 plot을 취하고 있지만 결말 부분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석한다면 또하나의 클라이맥스로 생각할수 있다. 현대 소설이 가지는 결말이 없는 구조를 '수난이대'에서도 찾아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수난이대'는 고전적인 형식과 현대적인 형식의 plot을 모두 갖춘 독특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짧은 분량의 단편 소설이지만 plot의 구성이 복합적으로 해석되고 여러 가지 서술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plot의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건이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가 되어 있는 한편 중간 중간에 매개물을 통해 다른 구조를 동시에 취하고 있어서 작품 자체의 구성력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독자들이 부담없이 접할수 있도록 알아보기 편한 형태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억지 표현을 빌려서 '수난이대'를 평가와 흥행에 성공한 영화에 빗댈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하근찬,   수난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