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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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청자의 기원과 전래

Ⅱ.고려청자의 역사

Ⅲ.고려청자의, 종류

Ⅳ. 고려청자 제작 과정

본문내용

되면서 기공이 닫히기 때문에 내부의 수분이 증발할 수 없게 되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파손율도 높아진다. 그리고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기물은 강도가 높아져 가마재임이 용이하지만 수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기물의 재임시 하중을 견디지 못하여 파손되기도 한다.
좋은 건조 방법은 그늘진 실내 공간에서 통풍을 약간 자유롭게 만들어 주고 기물의 내 · 외부 및 상하가 같은 속도로 건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형 작업일수록 작품의 밑 부분이 통풍이 되도록 하거나 뒤집어 주어야 하며, 판상일 경우는 자주 뒤집어 주고, 손잡이와 같은 접착부분이 많은 경우에는 기물을 종이(신문지를 많이 사용한다)와 비닐 등으로 씌워 주고, 뚜껑이 있는 기물은 뚜껑을 씌워서 몸체와 동일하게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불 경우에는 필히 종이로 먼저 기물을 씌워 주고 다시 비닐로 씌워서 건조속도를 조절하여야 하며,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실내에 물을 뿌리거나 기물의 표면에 물기를 뿌려 주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의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성형 이후 종이로 기물을 감싸주고 비닐로 살짝 씌워 주어 외부온도의 변화에 적응되지 않도록 하면서 서서히 건조되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여름철에 햇볕을 직접 조이면 바로 갈라져 버리기 때문에 절대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온도가 높기 때문에 오히려 종이 등으로 가려 놓아야 서서히 건조된다. 장마철에는 반대로 너무 습기가 많아 건조가 늦거나 형태가 무너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실내에 불을 피워서 습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5. 초벌구이
조각이 끝나면 잘 말려서 가마에 넣고 초벌구이를 하게 된다. 초벌구이는 유약을 시유하기 위하여 적당한 강도로 만들고 흡수율을 줄일 목적으로 750 ~ 800oC 정도로 아주 서서히 구워 내는 과정을 말한다.
초벌구이에서도 열 조절이 잘못 되면 파손율이 많으므로 열 조절을 잘해야 한다. 본벌구이 보다 초벌구이가 가마재임도 어렵고 불때기도 어렵다. 초벌구이 때는 조금만 서두르거나 연료의 투입량이 조금만 많아져도 일순간에 기물이 파손된다. 초벌구가 끝나면 4 ~ 5일간 가마에 그대로 두고 천천히 식힌 다음 꺼내어 선별을 한다.
6.시 유
초벌구이 후 기물 표면에 유약을 발라 재벌구이를 하게 되는데 기물에 유약을 바르는 것을 시유라 한다. 초벌구이는 시유를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시유를 하는 방법은 담금법, 붓으로 칠하는 법, 분무기로 뿌리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담금법이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기물의 표면 처리가 일률 적어서 가장 많이 쓰인다. 단지 대형작품일 경우에 시유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때는 기물에 유약을 퍼부어 바르면 된다.
시유하기 직전 물에 살짝 담근 후 시유를 하는데 물에 담그는 이유는 기물에 수분을 주어 유약이 너무 두껍게 시유됨을 방지하고 너무 급하게 빨아 들여서 기포가 생기거나 유약이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유약의 사용은 실용적인 목적과 함께 아름다움을 주는 미적 목적도 겸하게 되며, 특히 도예가에게는 유약의 선택과 사용법에 따라서 작품의 개연성이 달라진다. 따라서 평범하게 생긴 도자기도 유약의 처리 여하에 따라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7.본벌구이
다음으로 이어지는 작업은 유약손질 후에 낱낱이 가마에 넣어 가마 재임을 하게 된다.이 작업이 끝나면 출입구를 밀봉하고 점화를 한다. 본벌구이는 주야 연속으로 이틀간 불을 지펴야 되고 최고 온도는 1,300oC를 기준으로 한다. 불은 다섯 단계로 나누어 지피게 되는데 처음 불을 피움불 이라 하고, 다음을 벗김불 이라고 하며, 세 번째를 돋굼불, 네 번째를 녹힘불, 마지막 단계를 마감불로 구분한다.
온도 측정은 몇 가지 관찰 기준이 있으나 거의 육감으로 한다. 온도 측정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불의 색깔이며 여기에 직접적인 연관 요인이 되는 굴뚝의 연기 색깔과 불의 소리, 나무의 질량과 시간들을 함께 관찰하면서 온도를 조절한다.
첫번째 피움불은 작품 속에 들어 있는 수분과 가마 내부의 습기를 천천히 증발시키기 위해 시름 불을 때게 되며 가마안에 습기가 모두 빠져 나가면 다음 단계에서는 그을음을 벗겨내야 한다. 첫 단계에서 천천히 불을 때다 보면 가마안이 그을음으로 가득차 있어 한 단계 불을 높여 땜으로써 모두 벗겨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불때가 모두 벗겨지게 되면 다시 한 단계를 높여 유약이 녹기 직전까지 열을 가하여 작품을 달구게 되는데 이것을 돋굼불 이라고 한다. 돋굼불 후반기에는 환원조정을 하면서 불을 때게 되며 가마 내부에 있는 갑발이 불색과 같이 달구어지는 것을 보아 지금까지는 봉통에서 장작을 넣어 열을 올리던 것을 이제부터는 옆창 구멍을 통해 가는 장작개비를 넣어 매단에 쌓아 놓은 갑발 속의 작품을 차례대로 녹여 올라간다.
마감불은 봉통의 열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원시에 꺼내 놓은 숯을 다시 퍼 넣어 더운 공기를 계속 채워 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끝 구멍 까지 불이 끝나게 되면 봉통 입구를 밀봉하고 열이 떨어질 때까지 5 ~ 6일간 기다렸다가 가마안의 온도가 30oC 이하가 되면 요출을 하게 된다.
8.상회구이
재벌구이 이후 유약의 표면에 저온의 안료와 유약을 입혀서 다시 한번 녹여 주어 장식하는 상회구이 기법이 있다. 그러나 이 상회부분의 장식은 오래 사용하면 벗겨져서 보기에 좋지 못하다.
실질적으로 한 작품이 나오기 까지는 적어도 24단계 이상의 공정을 거쳐야 하고 일상으로는 70여일이 소요되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청자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만들어진 모든 작품들이 실패없이 완전하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도 매회마다 100% 성공하여 요출된 것이 아니며, 현존하고 있는 명품이라면 국보나 보물급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도 거의 완성 당시부터 흠집이 있었다.그만큼 청자란 모든 도자기 중에서 가장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인류문화에 불후의 명기를 제작해 내었던 고려도공들도 수 백년 동안 전통을 이어 오면서 기량을 갈고 닦아 왔기 때문에 명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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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01.19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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