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상으로서의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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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연구목적

Ⅱ. 연구방법.
1. 조사시기 및 방법

Ⅲ. 인터넷의 보급과 채팅
1. 인터넷 이용 인구의 증가
2.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의 이동

Ⅳ 채팅 과정
1. 대화상대 선택작업
2. 대화 진행과정

Ⅴ. 채팅과 사이버문화
1. 모니터와의 대화
2. 언어사용의 특징
3. 대화 종료를 통해본 사이버문화의 특징
4. 번개

ⅤI. 채팅공간 내의 관계들
1. 성적역할
(1) 채팅공간의 성비
(2) 여자꼬시기(1:1 대화를 중심으로)
(3) 성적 불균형의 결과
2. 가상의 정체성구성
(1) 자신의 정체성 표현방법
(2) 상대방의 정체성 구성

ⅥI. 요약 및 결론

**한글97

본문내용

속기간이 길지 않았었다. 번개를 통한 만남은 말 그대로 즉흥적으로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채팅 사이트 내에서는 다양한 관계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먼저 성적역할의 경우 여성의 경우보다 남성이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전통적 생각으로 분석을 하면 남성들은 여성들 보다 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행동을 하며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수동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채팅사이트 내에서 남·여의 성적역할에서도 관찰되었다. 하지만 단지 남성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전통적 사고방식에서만 비롯된 것이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인터넷 이용인구의 성비를 살펴봄과 동시에 채팅 사이트 내의 성비를 함께 생각하여 볼 문제라 생각된다. 본 논문의 통계결과를 보면 남성과 여성의 성적 구성은 대략 7 : 3
)보다 정확한 수치는 남성이 약 56%이고 여성의 경우가 34%이다 이밖에 비공개가 10% 정도 되는데 경험적으로 볼 때 비공개인원은 대부분 남성들 이였기 때문에 7:3이라는 수치를 사용하였다.
정도라 생각된다. 분석하자면 성적 불균등은 결과적으로 남성들은 대화상대를 선택함에 있어(여성인 대화상대와 대화를 하기 위하여는)같은 남성과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이 된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경우는 경쟁하는 남성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또한 적극적인 남성들로 인하여 그들은 대화상대를 구하는데 있어 훨씬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는 대화도중에도 남성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대화에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에 있게 만드는 기제로 작용하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여성은 남성들에 비하여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하여 남성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채팅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98년 후반부터 불기 시작한 게임방 열풍과 하늘사랑이라는 사이트의 성공으로 이제 네티즌이라면 대부분이 채팅을 하거나 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가 되었다. 과거 PC통신을 사용하던 시기의 같은 서비스 이용자들간의 채팅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또한 채팅을 즐기는 연령대 역시 넓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급속도로 그 수가 증가한 원인은 인터넷 이용인구의 증가와 결합하여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채팅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채팅에 주목한 이유는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인 대면관계의 대화가 아닌 상태에서 대화가 이루어 질 때 그 관계 양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모니터와 키보드를 이용하여 대화를 나눈다는 특징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도구적 제약을 가져오게 되었다. 문자를 쳐 넣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판을 익혀야 하고 일정속도 이상의 타자를 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제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타자를 잘 친다는 것은 그만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일정 속도 이상의 타자를 치는 것은 말로 하는 것 보다 더 빨리 대화를 할 수 도 있다. 또한 보완책으로 채팅에서는 축약형의 언어표현과 이모티콘을 이용한 감정표현을 하고 있다. 대면관계에서의 대화가 아니라는 특징은 대화에 있어 격식을 차리는 것보다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게된다.
최근에는 원조교제나 유부녀의 채팅으로 가정의 불화가 생긴다는 등의 부정적 측면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 측면은 소수의 경우라 생각되며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소위 말하는 건전한 채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것은 거듭 강조되는 익명성의 특징이라 생각된다. 즉흥적인 번개 등과 결합하여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채팅을 통하여 만난다는 것은 즉흥적인 것이 되기 쉬우며 결과적으로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채팅은 대면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대화이고 그 공간은 인터넷의 공간 즉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화는 실 공간에서의 대화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처음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에는 대부분 그 만남의 주선자를 통하여 만나기 때문에 주선자와의 관계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채팅에서는 주선자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면 채팅사이트의 서비스가 주선자 역할을 하게 된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쪽지를 보내고 대화방을 들어갔다 나오곤 한다. 이런 것들을 실 공간에 대입시켜보면 길거리에서 이사람 저사람 에게 말을 거는 행위와 비교할 수 있고 또한 대화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말을 거는 경우와도 비교를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지는 않고 또한 실 공간에서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이상한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채팅공간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채팅을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문자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보다 더 능동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이상으로 살펴본 채팅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보다 자유롭게 그리고 공간적 제한 없이 이지역 저지역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생각된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채팅은 현실공간에서의 관계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특징적 현상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이라는 것은 현실에 기반하여 실 공간의 사고방식들이 투사되어 반영된다고 생각된다.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 채팅 상대를 만났을 때 그사람의 정보를 얻기를 위하여 소위 말하는 호구조사를 하는데 이것은 실 공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대화를 할 때에도 처음 만난 경우는 존댓말을 하게되고 친함의 표시로 말을 놓는 행위를 한다.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를 관찰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사이버 공간은 실 공간에 기초한 가상의 공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문헌
「통신인 문화와 그 교육적 의미의 연구」 김현성
  • 가격2,5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3.02.23
  • 저작시기2003.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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