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 도자기

소개글

미술사 - 도자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고려시대

2.조선시대

본문내용

로 된다. 후기의 기형으로는 몸에 좁은 하반부가 달리고 口綠이 높게 올라간 廣口壺·두개의 사발을 맞붙여 만든 長卵形 항아리·각종 제기·V형의 대형푼주 같은 것이 있다. 같은 백자이면서도 釉色이 달라지는 것은 釉 속의 철분과 결합한 산소량의 다소에 따른 것이다.
(7) 청화백자는 태토 위에 코발트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철분이 적은 長石釉를 씌워서 구은 것으로 청화백자가 생산되었다는 최초의 기록은 세조 10년의 실록기사이며 조선청화백자의 발생을 15세기 중엽경이라고 보고 있다.
조선 청화백자는 생산중심이 된 廣州官窯의 변천을 기초로 하여 3기로 나누어진다.
초기는 15C중엽에서 16C말엽으로 초기청화백자는 현재 유품이 많지 않다. 鄭軾銘접시는 구록부가 가볍게 외반하는 초기 특유의 형태로 내면의 중심에는 複瓣花輪을 청화로 그리고, 외면 둘레에는 가지가 좌우로 전개하여 돌고 있는 梅花折枝가 역시 청화로 그려져 있다. 홍치삼년명 송절문항아리는 큰 매병이며 아가리 둘레에는 牡丹紋, 몸에는 浙派양식의 억센 노송과 대나무를 그린 것이다. 청화가 고르지 못하고 검게 멍울진 부분이 많은 것이 명초 청화백자와 같아 그 器形과 함께 명백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15C로 올라가는 조선 청화백자는 이 이에도 梅鳥紋항아리, 梅竹紋 항아리 등이 있다. 16C로 접어들면 담청색의 고르고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데, 문양도 중국의 모방에서 벗어나 조선 특유의 소위 추장문을 그리게 되고, 器形에 있어서도 누그러진 어깨와 하반부의 곡선 등 조선적인 변화가 看取된다.
중기는 17C부터 18C중엽으로 임진란 후 牛山里·道馬里·樊川里 등의 초기 廣州官窯들은 남종면 金沙里로 이동하여 여기서 영조 28년까지 약 1세기 반 동안 작업을 계속하였다. 이 금사리 시기의 器形은 廣口壺에 있어서는 팽창된 어깨가 초기보다 아래로 내려와 器身이 구형에 가깝게 되고 최대복경·저부·구경과의 차이가 초기보다 커지고 경부가 높아지고 잇으며 병에서는 각면병이 특징적이고 접시는 내면이 편평하고 구록부가 외반하지 않는 형식이 많아지고 잇다. 釉色은 광택이 있으면서도 독특한 깊이와 윤기가 있고 대표적 문양으로는 용·瀟湘八景·십장생 등이 있다.
말기는 18C중엽부터 19C말까지로 금사리의 관요가 分院里로 이동하여 갔는데, 초기에는 세련되고 맑은 釉色의 그릇들이 구워졌으나 차츰 퇴화의 길을 걷게 된다. 물레의 솜씨가 함부로 되어 표면이 고르지 못하고 釉調도 천박한 회색조의 백색이 되며 조선의 상표같은 廣口壺는 목이 높아지고 몸이 길어져 몹시 불안정한 형태로 된다. 그리고 문양으로는 용이 계속되면서 더욱 조잡해지고 봉황·松·학·삼산풍경(공식화된 山·水·船圖)이 성행하였다. [그림14]
(8) 철화자기는 자연산화철이니 鐵砂로 백자에 도안을 그리는 것으로 청화자기의 高價 또는 사용금지 등으로 이 철화백자가 일반민간용으로 많이 만들어졌다. 철화자기는 항아리가 대부분인데, 문양은 정성드린 葡萄圖와 함부로 그린 虎·龍·草花文이 있다.
(9) 진사자기는 산화동을 분말로 하여 회청 같은 유리안료로 쓴 것이다. 특수한 器形은 없으며 다만 문양에서 立莖蓮花文이 다른 분야에서는 보지 못하는 특색 있는 것이다.
(10) 기타로 그릇 전면에 철유를 씌워 황색에서부터 황갈색에 이르는 유색을 내는 흑유기는 주로 임진란 이루 즉 후기 전반에 걸쳐서 전국 각지에서 제조되었으며 기형으로는 壺·多面甁·甕 등을 들 수 있다. 또 會寧陶磁라고 불리는 중국 군요식의 紫白色失透釉器는 지방요의 특수한 것으로서 유명하나 그 유의 원료는 芝·麻·볏짚의 잿물이라고 한다.
<한국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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