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의 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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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여 '온천이너'라는 속옷을 개발하여 착용한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닥터 ION'이라는 필기구를 개발한 구츠와社는 창업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데 생산이 판매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던 이런 상품들은 모두 현대 사회의 특징과 관련되어 있다. 생각하지 못한 병이 생기고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리고 부족한 운동량은 우리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의 틈새시장을 파고 든 것이 위에 예를 든 몇 개의 상품들이다. 그런데 이런 상품은 아직 그 효과가 완전히 입증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과신해서는 안 된다. 즉, 야채주스를 마신다고 해서 야채를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고 陰-ION이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 회복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바르는 다이어트 화장품도 피부의 탄력 유지에 얼마나 유익하며 그 후유증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 비타민 C섬유도 입는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로도 섭취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이 현대사회의 화두로 등장하여 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기업도 이런 틈새시장을 노려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상품들은『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인 것으로 이러한 상품들에는 '건강보조상품'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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