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연극의 미학적 지평(1막)`을 읽고

소개글

`오태석 연극의 미학적 지평(1막)`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오태석 희곡에 나타난 영화적 기법 연구
2) 공연 언어의 재담 형성원리 연구
3) 한국 현대 희곡에 나타난 생태위기에 대한 연구
4) 오태석 희곡의 차용 양상 연구 -<백마강 달밤에>와 <부자유친>을 중심으로 -
5) <자전거>에 나타난 두 심리 작용에 대한 연구

1) 한국인 셰익스피어를 위하여 - 2001년 셰익스피어 공연을 결산하며 -
2) 일본 연극의 낯선 잔영 속으로 - 2001년 상반기의 연극
3) 자연에 대한 외경심 - 오태석과 환경 연극 -
4) 우리말의 수호자, 오태석

본문내용

발표된 <내사랑 DMZ>이다. 비무장지대에 대한 오태석만의 독특하지만 훌륭한 통찰력이 담긴 시각은 환경과 생태에 대한 그의 관심을 잘 보여준다. 그것도 단순한 관심이 아닌 전 국민의 공감과 문제 의식의 확신을 위한 그의 고심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4) 우리말의 수호자, 오태석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에서의 제주도 방언, <자전거>의 제주도 방언판을 보면 오태석이 우리말을 수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잊혀져 가는 우리말을 보존하기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은 '방가방가'를 즐겨 쓰며 우리말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이러한 오태석의 모습은 거꾸로 흘러가는 강을 힘겹게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의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은 참으로 존경스럽다. 오태석 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우리말의 수호자가 되어야 우리말은 온전히 그 모습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위한 작은 노력을 오태석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태석의 연극세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오태석에 대해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을 담고 있긴 하지만 사실 한번 읽고 그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의미있는 것은 각각의 주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태석이라는 극작가 겸 연출가가 우리나라 연극에 있어서 어떠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와 더불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 연극이 어떻게 긴잠을 깨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일은 일차적으로 연극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몫이겠지만, 관객의 한사람으로서도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연극에 혼을 불어넣고, 늘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하는 오태석의 모습은 그의 예술세계에 대해 더 깊이, 더 많이 알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오태석의 신작들을 무대에서 가급적 많이 접해보고 싶다. 그 작품들을 볼때마다 이 책에서 읽었던 오태석을 떠올린다면 오태석과 연극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REPORT >
- "오태석 연극의 미학적 지평"을 읽고 -
과목명 : 연극개론
담 당 : 김남석 교수님
제출일 : 2003년 6월 12일
학 과 : 전기전자전파공학부
학 번 : 9747009
성 명 : 김 형 주

키워드

오태석,   연극,   미학적,   지평,   김남석,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