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불교사 제흐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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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인도불교사의 시대 구분
1 붓다의 입멸시기
2 근본분열 시기
3 지말분열시기
4 대승불교의 발흥시기

III 석가의 근본설과 이후 불교내 각 학파의 특징
1. 붓다의 근본 가르침의 특징과 내용
i 형이상학적 사변의 전개의 회피
ii 현실적 고통(苦)의 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결방안으로서
의 접근 - 사성제, 팔정도
iii 붓다의 궁극적 목적설정의 전제로서 근본진리관 - 무상 무아 공
1) 일반 경험적 현상에 대한 설명 - 4 대 5 온 12처 18 계 - 무상(無常), 연기관
2) 실체의 존부 - 무아(無我) 무자성(無自性)
3) 경험을 벗어난 현상 이면(裏面)에 대한 설명 - 공(空)
2. 이후의 불교내 학파들
A 부파불교내 학파
i 설일체유부의 입장
ii 경량부 Sartrantika
B 대승사상
i 중관학파 Madhyamika
ii 유식학파 Yogacara

IV 결론 -총괄

본문내용

대승사상 역시도 그 본 뜻과는 달리 이러한 이론적인 복잡성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과 멀어지게 된 면이 있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이론적인 불교 사상의 발전은 오늘날 불교를 이해하고자 하는 입장에게도 동일한 부담을 남겨주고 있다. 즉 일면 이렇게, 하나의 불교로 함께 묶어 이해하기에는 미세하게, 그렇지만 많은 부분에서 그리고 그 내용상으로는 매우 중대한 차이를 가지고 서로 병립해 있는 각 흐름사이에서 그 중 어느 것이 과연 진리이며 또한 부처의 본 뜻과 일치되는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다가온다.
한편 이런 문제는 부분적으로는 불설 비불설의 논쟁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요인도 된다. 즉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경전의 내용들중 어느 일부는 불설을 가탁하여 만들어낸 위경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상의 문제는 결국 무엇이 과연 진리에 가까운 내용인가하는 측면과 다시 그 진리들이 현실적으로 중생의 고통과 번뇌를 제거하고자 하는 불교의 본 목적에 얼마나 유용한 진리들인가 하는 문제로 단일하게 접근 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석존의 교설을 존중하는 이유 역시 그것이 진리라는 사실과 현실에서 실천가능한 가르침이라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많은 논서와 경전들이 갖는 상호 모순과 대립의 문제도 결국 그 자체가 갖는 진리성여부와 그 유용성여부로서 그 가치를 판단받을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불교의 흐름을 형성하는 이 모든 내용을 소화하고 이해하여 그 각각의 진리성과 유용성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할 것이다. 이런 측면은 불교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일반인 전체를 염두에 두고 생각할 때 뿐만 아니라 불교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염두에 둔다고 하더라도 또한 마찬가지 문제가 된다.
먼저 현실적으로 유부의 사상이나 공사상, 유식사상의 이론들의 세밀한 부분들을 모두 이해하고, 현상과 심식현상을 분류하는 75 법 내지는 100 법등에 대해 파악하고 인간의 인식과정에 대한 세밀한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각 수행단계에서 번뇌가 감소하는 정도 및 그에 따른 각 수행단계의 계위 등까지 파악하는 것 하나하나가 매우 힘든 일이 된다.
더욱이 그런 이론적인 지식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지식들이 현실적으로 얼마만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이론들인가 하는 측면에서 다시 생각하면 그 현실적 유용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수많은 이론들은 비록 이론적인 의문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며 일면 높은 진리성을 보유한다고 판단할 수는 있지만 실상 그것이 갖는 현실적 유용성은 원시불교상의 경전의 간단한 게송이 주는 효용성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비유하여 고통과 번뇌로 시달리는 중생의 의식을 정화시켜주는 데 있어서는 정밀한 뇌의 해부도라던지 의학 백과사전의 방대한 지식이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인식하는 감각 내용이나 개념들이 그 바탕에 영원불변한 실체를 갖는가 또는 그 감각내용 개념내용 그대로 우리의 관념과는 별도로 외부에 실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것의 실재는 단지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강하게 추리되어 지는 존재로서 그칠 뿐인가 아니면 단지 일체의 모든 것이 우리의 정신이 만들어 낸 내용에 불과하다고 불 것인가 또는 그 모든 것은 실체가 없어 공하다고 판단할 것인가. 이런 내용은 매우 이론상 해결하기 힘든 문제인 동시에 또 모든 철학자나 이론가들이 매우 해결하고 싶어하는 중요한 이론적인 문제임에는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어느 결론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현실적인 번뇌와 고통의 해결에 있어서는 동일하게 무력한 측면이 있다. 가령 심한 병이 들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이 질병이 실체를 갖는 것인가 아니면 내 관념과 따로이 독립된 실재를 갖는 것인가 단지 그 실재가 추리되는 것인가. 아니면 일체가 마음의 작용에 불과한 것인가 또는 공한 것인가 등등으로 그 가운데 어느 식의 해석이 맞느냐 하는 문제는 현실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상 무익한 면이 있다고 할 것이다. 질병에 걸려 고통받는 중생에게는 응당 필요한 치료약을 구해 시급히 치료를 받는 길이 가장 긴요한 일이 되 듯 오늘날 고통과 번뇌를 치료하는 방안을 찾는 데 있어서 불교가 제시하는 바도 바로 이런 점에 그 중점을 두어야 할 바라고 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인도불교사상에서 커다란 획을 형성해온 이론들을 대략적이나마 살펴보면서 그 이론들의 정밀함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 그 이론들을 가지고 현실에서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인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석존이 14 무기에 대해 침묵으로 답한 연유를 깊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결과 현실의 고통의 해결에 무익한 질문에 대한 석존의 침묵은 오늘날 정밀한 자연과학, 정신과학, 심리학, 대백과사전 이상의 방대한 지식을 담아 놓고 있는 불교라는 커다란 바다를 항해해나가고자 하는 불교인들에게 불교를 단지 이론을 위한 이론학습에 머물지 않고 현실 생활에서 실천하고 수행에 적극 이용해야 할 실천적 진리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아야함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한편 동시에 우리는 근본 불교상에서 그런 이론적인 문제에 대해서 현실 실천에 필요한 범위에서는 매우 충분한 해답들이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현실의 고통을 직접 치료하는 데 있어서 매우 충분한 형태로 제시되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무상(無常) 부정(不淨) 고(苦) 무아(無我) 무자성(無自性) 공(空) 4 대(大) 5 온 12 처 4 성제 8 정도 등의 근본 교설의 내용들이며, 바로 이런 내용들은 현실의 번뇌와 고통의 해결에 필요한 한도 내에서 앞의 이론적 문제들에 대해 가장 간명한 해답을 주고 있는 부분들로 이해하여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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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19
  • 저작시기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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