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미국이 말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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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젠 미국이 말할 차례이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부 일본을 다시 생각한다

2부 북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3부 통일의 길목에 서서

본문내용

이유를 정경모 씨는 일본의 존재로 꼽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원조의 대부분을 일본에게 부과하고자 합니다. 또한 북한은 미사일 수출을 중단하는 대신 일년에 10억 달러씩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허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욱이 북한과의 협상에서는 빠지지 않는 것은 일제 강점기의 배상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자신들의 원초적인 종주국이라고 믿는 극우파들의 상식과 미국이 옛날 그들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치켜세운 것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미국이 왜 북한과의 친화정책을 쓰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북미나 북일 관계에 진척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남한의 경우 박정희 정권시에 급한 불을 끄고자 헐값에 민족의 양심을 팔아먹은 대가로 더 이상 배상에 있어서 일본에게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미국이 주권국가로 인정한 북한과는 배상문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일본이나 미국과의 협상에서 북한이 항상 우위에 설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3부 통일의 길목에 서서
2000년 집필을 마친 정경모 씨는 앞으로의 나날을 희망차게 이야기해 놓았다. 그러나 맞는 것도 있고 잘못된 판단도 있었다. 북한과의 교류가 급진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했고 한때 핵시설의 발견으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던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토록 칭찬한 김대중 대통령도 정권 말기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같이 아들 때문에 곤혹스럽기도 했고, 정권 이양 이후에 비리 사건들이 터지면서 아쉬운 면도 보여주었다.
쳬육교류, 금강산 관광 등을 통해 가까워지는 통일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월드컵 기간 중 서해교전으로 북한에 대한 악감정이 커지기도 했다. 3부의 이야기들은 조금은 이념의 이야기가 많고 편향된 시각을 보이기도 해서 생략하기로 했다. 또한 통일조국을 이야기하는 것이어서 생략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야화가 있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전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러 가기 전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동행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차기 대권이 이회창 총재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회창 총재가 이에 응하여 같이 북에 갔다왔다면, 극우라는 한나라당의 명분보다는 민족의 통일을 생각하고 같이 갔다왔다면 우리의 분단역사가 짧아졌고, 지금의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조심히 해봅니다.
정경모 씨의 책을 읽으면 또 다른 역사가 나와 같은 시간 속에서 존재함을 깨닫게 합니다. 처음 찢겨진 산하라는 책을 잡고 읽었을 때는 '이거 좌익세력의 책 아니냐?' 하면서 출판사를 몇 번 확인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삼 나의 무지를 느끼게 하는 책이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관심없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써 있는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나는 초등학생이 글을 막 읽기 시작했을 때의 느낌과 산골 마을에서 도시로 나와 눈이 휘둥그레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의 지금의 대학생들의 지식 수준은 70년대의 대학생들과 비교해보면 중학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글을 읽고 있으면 거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나라의 모습과 우리 민족의 모습을 우리 대학생들은 진지하게 고민할 여유를 가지지 못합니다. 시대의 암울함이 아니라 당장 내 입에 먹을 것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취업에 매달리기 바쁘니까요. 만약 술자리에서 민족의 운명과 우리 민족의 통일 그리고 미국과의 역학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면 다들 손을 내저으면서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잊혀져 가는 갈라진 우리 현실과 동포로서 민족으로서 통일의 기원이 적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써놓고 저도 일상에서 살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같은 생활로 돌아가겠지요. 미국에서의 미인선발대회에서는 참가자와 사회자가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질문의 맨 마지막은 항상 지금 이 순간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으면 의례적으로 참가자는 세계 평화(war peace)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것이 세뇌적이든 형식적이든 미국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종족이라는 표현의 일부일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민족의 통일이 소원이라고 한 입으로 이야기하는 날이 올 때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소수 몇 명이서만 조국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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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1.28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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