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보고서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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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보고서 (용주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작한 신라시대에 처음 지어진 사찰로서 그 당시 이름도 틀리고 중간에 사찰의 소실이 있었다 하더라도 불교인들의 정신적으로 그 명맥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문헌을 통하여 살펴본 결과 31본산 중에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60여개의 암자와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이 사찰이 불교라는 종교 내에서 큰 위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결과라고 생각되어진다. 정조는 강력한 왕권을 세우려 한 왕이었다. 선왕들의 왕권강화에 대한 노력을 이어갔던 왕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정조는 불교를 억제하고 유교를 장려하려고 노력하였던 유학자들의 반대에 대하여 큰 문제없이 왕권을 이용한 사찰을 세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정조이후에 왕권을 이용하여 정조처럼 사찰을 세울 수 있었던 왕에 대한 기술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용주사의 정조시대 재 건립은 당시 왕권의 강화에 대한 노력이 많은 결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말하자면 아무리 아버지라고 하여도 선왕이었던 영조에 의하여 죽게 되었던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하여 능을 옮기고 그것을 위하여 사찰을 세운다는 것도 또한 신하들의 반대가 없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것을 무릅쓰고 위의 사실들을 실행한 것 역시 왕권강화를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유적보전에 많은 실패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계획적이고 잘 보존되고 있는 사찰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역사적인 문제에서는 많이 벗어난 논제이지만 유적의 보전 역시 과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 용주사의 보전되어 있는 모습은 다른 것들과 사뭇 틀림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서 포괄적인 유적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되었다.
답사한 용주사는 문화유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조금이나마 더 열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것 같다. 이전의 이차적 경험 지향적인 나에게 일차적 경험의 중요성과 답사를 통한 과거의 역사가 현재에서도 유적을 통하여 그 의미 내지는 형상이 전하여 내려오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답사가 굳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답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 가장 남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수업으로 인하여 배우고 되새긴 것도 역시 많지만 말이다.

키워드

답사,   답사 보고서,   용주사,   기행문,   국사,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