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카톨릭 신학 전통

소개글

양성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카톨릭 신학 전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현대 기독론의 성격

Ⅲ. 카톨릭계 현대 기독론의 공통점과 차이점

Ⅳ. 미래의 기독론

Ⅴ. 결 론

본문내용

새로운 이해를 카톨릭 신학계의 입장에서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먼저, 현대 기독론의 성격을 세 가지로 나누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계기로 기독교의에 대한 관점의 변화로 인한 칼케돈 기독교의에 대한 재해석과 예수를 기존과는 다른 기능적·동적으로 이해하려는 상향적 기독론의 근거인 신약성서에 대해서 그리고 예수의 인품과 사건을 현실화하는 과정 중에 나타난 다양한 기독론을 그리스도의 보편적 의의를 강조한 기독론과 그리스도 사건에 있어서 새로운 요소를 강조한 기독론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어서 1974년 카톨릭 신학계의 기독론을 다룬 세 편의 책에 나타난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하여 현대 카톨릭의 기독론 연구의 실태와 이해를 보고, 마지막으로 미래의 기독론의 방향과 과제를 살펴보았다.
이상에서 살펴본 카톨릭 신학 전통에 의거한 양성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간단히 말하면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적 예수로부터 그의 신성을 인식하고자 하는 것으로 인품과 업적에서 죽음,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기능적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카톨릭의 기독론 이해의 새로운 시도 그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며, 초대교회의 희랍의 영향으로 형이상학적 유명론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이 강조된 반면 인성이 약화된 사실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시도이다.
하지만 기능적 기독론을 이해한 상향식 기독론 역시 예수의 신성을 약화시키고 예수를 하나의 이상적 인격이나 인간의 원형, 혹은 종말에 완성될 계시의 선취자로 격하시킨다
) 김균진, 위의 책, p.161
는 자체의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위격안에 두 가지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칼케돈의 결정은 여전히 오늘날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기독론의 진리이다.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라는 말이 초대 교회 당시의 희랍철학의 사고의 틀에서 되어진 것이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논쟁의 실마리가 끊이지 않고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못할 난제로 남아 있지만 이것은 앞으로 더욱 새로운 이해의 틀로써 극복되어져야 할 우리의 몫인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신학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넓은 마음과 자세가 요청되는데 다양한 신학적 입장과의 대화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현대의 카톨릭의 기독론에 대한 입장이 기능적 방법론에 입각하여 개신교 측에 근접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며 이를 계기로 신학 전반에 걸친 더 많은 성과가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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