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부가 (愚夫歌)의 본문과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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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부가 (愚夫歌)의 본문과 주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명당 자리를 찾아다니며
올 적 갈 적 돌아다니는 길에 처자식을 여기저기 떨어뜨리고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돕지 않으면 끼니를 때울 수가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구나.
사인취물 하자 하니 / 일갓집에 부자 없고 #사인취물-사람을 속여서 물건을 빼앗는 일
뜬 재물 경영하고 / 경향(京鄕) 없이 싸다니며
재상가에 청(請)질하다 / 봉변하고 물러서고
남의 골에 걸태 갔다 / 혼금에 쫓겨와서 #걸태-걸태질. 체면을 돌보지 않고 물건을 얻으러 가는 것
혼인 중매 혼자 들다 / 무렴 보고 뺌 맞으며
가대 문서 구문(口文) 먹기 / 핀잔 먹고 자빠지기
불의행세(不義行世) 찌그렁이 / 위조 문서 비리 호송 #비리호송-까닭없이 이치에 맞지 않는 송사를 즐김
부자나 후려 볼가 / 감언이설 꾀여 보세
언 막이며 보(洑) 막이며 / 은점이며 금점이며 #언-방죽, 물길을 막는 큰 둑 #은점-은광(銀鑛)
대로변에 색주가며 / 놀음판에 푼돈 떼기
남북촌에 뚜장이로 / 인물초인(人物招引)하여 볼까
산진매 수진매에 / 산양질로 놀러 갈 제 #산진매-산지니. 산에서 오랫동안 자유로이 자란 매
대종손 양반 자랑 / 산소나 팔아 볼까 #대종손-큰 종가의 맏손자
혼인 핑계 어린 딸은 / 백량짜리 되었구나
아낙은 친정살이 / 자식들은 고굉살이 #고굉-고공. 머슴. 품팔이
사기를 치려 해도 두 번째는 속을 리 없으며,
국고를 횡령하려 해도 친척 중에 부자가 없고,
허황된 재물을 얻으려고 여기저기 쏘다니며,
재상 댁에 청을 넣다가 봉변을 당하고 물러나고,
남의 고을에 재물을 구하러 갔다가 혼금에 쫑겨 오고
혼인 중매를 혼자 들다가 무안을 당하고
빰 맞으며, 가대 문서를 가지고 구문을 먹으려다 핀잔 듣고 자빠지고
옳지 못한 일을 하는 데는 끼여들어 한 몫 보려 하고,
위조한 가짜 문서나 호송해 주는 비리를 범하고
부자나 후려 볼까 감언이설로 꾀어 보세.
언막이나 보막이, 은광이나 금광을 찾아다니고,
큰 길가에 색주가 그리고 노름판에서 개평 뜯기,
남촌 북촌에 뚜쟁이로 나서서 사람 끌기를 하여 볼까
산지니, 수지니를 데리고 사냥차 놀러 갈 때,
양반 가문의 대종손이라고 자랑하면서 산소 자리나 팔아볼까
어린 딸을 시집보낸다 핑계하고 백 냥에 팔았구나.
아내는 친정살이를 하고, 자식들은 고생살이를 시키니,
일가의 눈이 희고 / 친구의 손가락질
부지거처(不知去處) 나가더니 / 소문이나 들어 볼가
어린 딸을 시집보낸다 핑계하고 백 냥에 팔았구나.
아내는 친정살이를 하고, 자식들은 고생살이를 시키니,
친척들은 눈을 흘기고 친구들은 손가락질을 한다.
어디론가 나가더니 소문조차 들을 수가 없구나.
[3] 산 넘어 꾕생원 / 그야말이 하우로다 #그야말이-그야말로 #하우-아주 어리석은 사람
거들어서 한 말 자랑 / 대장부의 결기로다 #거들어서-거드럭거리면서 #결기-몹시 급한 성격
동네 존장 몰라 보고 / 이소능장 욕하기와 #이소능장-젊은이가 늙은이를 조롱하고 모욕함
의관열파(衣冠裂破) 사람 치고 / 맞았다고 떼 쓰기와
남의 과부 겁탈하기 / 투장 간 곳 청병하기 #투장-암장. 몰래 무덤을 쓰는 일 #청병-떡을 달라고 함
친척 집의 소 끌기와 / 주먹다짐 일수로다
부잣집에 긴한 체로 / 친한 사람 이간질과 #긴한 체로-가장 가가운 체하는 것으로
월숫돈 일숫돈에 / 장별리 장체기며 #장별리-장변리. 장변에서 생긴 이자 #장체기-장체계에서 온말로,
장날마다 본전의 일부와 비싼 이자를 거두어들이는 일
제 부모에 몹쓸 행사 / 투전군은 좋아하며
손목잡고 술 권하며 / 제 처자는 몰라보고
노리개로 정표 주며 / 자식 노릇 못하면서
제 자식은 귀히 알며 / 며누리는 들볶으며
봉양 잘못 호령한다.
산넘어 사는 꾕생원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로다.
남이 거들어서 한 말을 자랑하는 몹시 급한 성격의 남자로다.
동네 어른을 몰라보고 무례하게 욕을 하며
의관을 찢고 사람을 때리고도 맞았다고 떼를 쓰고,
남의 과부를 겁탈하고 몰래 무덤 쓰는 데 가서 떡을 달라고 하며
친척집의 소를 끌어 가고 주먹다짐이 예사로다.
부잣집과 가까운 척하며, 친한 사람을 이간질시키고,
월수돈이나 일수돈, 장별리, 장체기 등에 종사하며
제 부모에게 몹쓸 짓을 하고,
노름꾼들 하고는 죽이 맞아서 손목잡고 술을 권하며
제 처자식은 외면하고 노리개를 갖다가 다른 여자에게 정표로 주어 버리고
저는 자식 노릇 제대로 못 하면서 제 자식은 귀하게 알며
며느리는 들볶으며 봉양을 잘못한다고 호령한다.
기둥을 베고 벽을 떨어라. 천하 난봉꾼임을 자칭한다
기동 베고 벽 떨어라 / 천하 난봉 자칭하니
부끄럼을 모르고서 / 주리 틀려 경친 것을
옷을 벗고 자랑하며 / 술집이 안방이요
투전방이 사랑이라 / 늙은 부모 병든 처자
손톱 발톱 제쳐 가며 / 잠 못 자고 일삼는 것
술내기로 장기 두고 / 책망없이 바린 몸이
무삼 생애 못하여서 / 누의 자식 조카 자식
색주가로 환매하며 / 부모가 걱정하면 #환매-물건과 물건을 직접 서로 바꿈
와락 달아 부르대며 / 아낙이 사설하면
밥상 치고 계집 치기 / 도망산에 뫼를 썼나
저녁 굶고 또 나간다 / 포청 귀신 되었는지 #포청귀신-포도청에 잡혀 가서 죽은 귀신
듣도 보도 못할레라.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서 주리를 트는 형벌을 받아
몹시 혼이 난 것을 옷을 벗고 보여 주며 자랑하고
술집을 안방으로 삼고 노름방을 사랑으로 삼아 지낸다.
늙은 부모와 병든 처자식이 손톱 발톱이 젖혀지도록 잠을 못 자고
길쌈한 것을 가져다가 술 내기 장기를 두고
바로잡아 주는 사람이 없이 버린 몸이 생계를 세우지 못해서
누이의 자식과 조카 자식을 색주가에 팔아 넘기고
그 부모가 걱정하면 얼굴을 붉히며 떠들어 대고
아내가 잔소리를 하면 밥상을 치고 폭행하며,
도망산에 묘를 썼는지 저녁 굶고서 또 나가더니
포도청에 잡혀 갔는지 듣지도 보지도 못하겠도다.
- <경세설(警世說)> -
<참고 내용>
ⓛ그랜드 국어사전(금성출판사)1992. 김민수 감수
②새 국어 사전(두산동아)1994. 이기문 감수
기본 주석-<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lovehope@hananet.net
청색주석-발표자가 추가한 부분
★-수업시 발표후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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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25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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