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론 관련 사이트 조사와 방언 관련 신문기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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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론 관련 사이트 조사와 방언 관련 신문기사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로, 한국영화가 이제 국제무대에서 명실상부하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일본의 북부 홋카이도현의 산악지방 유바리 시에서 열린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90년에 처음 시작된 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벨기에의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화제다.
<목포는 항구다>는 재미와 참신함을 강조하는 영화제의 특성에 따라 공식 경쟁부문인 영판타스틱컴피티션에 초청되었다.
<목포는 항구다>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의 공식 시사회에서 코믹한 설정과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는 시상식에서 "<목포는 항구다>는 '젊다'는 의미를 가진 이 상의 이름에 가장 걸맞은, 혈기를 느끼게 해 주는 작품" 이라며 "재미있는 시점과 신선한 연출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목포는 항구다>는 김지훈(34) 감독이 첫 번째로 연출한 작품으로, 인기 탤런트 차인표와 <나쁜남자>의 조재현이 주연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 코믹 액션영화다.
귀공자 이미지의 차인표가 건달로, <나쁜남자> 조재현이 착한 형사로 캐스팅 되어 두 연기자가 과연 기존의 이미지를 어떻게 벗고 건달과 착한 형사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캐스팅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목포는 항구다>는 항구인 목포를 배경으로 서울의 형사 이수철(조재현 분)이 폭력조직인 성기파 내부의 마약루트를 알아내기 위하여 목포의 폭력조직인 '오거리파'에 잠입하여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는데, 보스인 백성기(차인표 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폭력조직의 세계와 남성들의 우정과 의리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보스의 신임을 받기 위해 조재현은 맨땅에 생매장 당하기, 인간 타종식, 항구 다방의 운짱, 보물선 탐사를 위한 권투시합 출전으로 마침내 보스의 인정을 받기까지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걸죽한 목포 사투리를 구사하는 능청스런 건달 차인표와 목포 최대조직 성기파에 위장 잠입한 형사 조재현은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변신을 보여줘 보는 이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성기파의 보스 백성기가 이수철을 마약수사를 위해 목포 조직에 잠입시킨 장본인 임자경 검사(송선미 분)를 사랑하여 벌이는 에피소드들도 유쾌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대검찰청 마약부 검사인 송선미는 사건 수사를 위해 호텔 커피숍 웨이트레스로 위장하여 독특한 표정과 액션을 구사하며 차인표의 프로포즈를 받는 역할로 웃음을 선사한다. 폭력배 보스인 백성기의 사랑에 눈먼 낭만적인 연기도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목포는 항구다>는 항구의 정취 속에 서울 형사와 목포 건달이라는 이질적 캐릭터가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목포 특유의 사투리 속에 구수한 감수성을 담아 잘 그려낸 영화다.
다만 전반부에서 조재현이 폭력조직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다루는 에피소드들이 과도하게 웃음을 유발하려해 관객을 불편하게 한 점이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포는 항구다>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하였다. 1998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온실'(16mm)은 오버하우젠 본선 경쟁작으로 출품, 제46회 독립영화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목포의 '주먹'들과 직접 만났고, 사투리나 목포의 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영화 기획 후 촬영을 마칠 때까지 2년 동안 목포에 살다시피 했다고.
김지훈 감독은 유바리 현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코미디를 택한 것"이라며 "데뷔작이니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많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와서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하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서로간에 느끼는 감정에 관심이 많아 인간에 대해 고찰을 하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22일자에서 보도했다.
한편, 한국영화가 3년 연속으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낳았다. 2002년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가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2003년에도 김동원 감독의 <해적, 디스코왕 되다>가 비평가상을 받았다. /임순혜 기자 (smccc@hitel.net)
http://news.mym.net/on/popup_flash_article.mym?id=345615&from=&skin=1
애매하다/애먼 [한겨레신문] 2004년 02월 19일 (목) 21:45:00
[한겨레] 아무 잘못한 일도 없이 엉뚱하게 욕을 먹거나 하여 억울하다는 뜻으로 ‘애매하다’란 말을 한다. 줄여서 ‘앰하다’로도 쓴다. 비슷한 말로 ‘애꿎다, 엉뚱하다’가 있다. ‘애매한 사람, 애매한 화풀이, 애매한 볼기맞기’에서 ‘애매한’과 비슷한 매김씨로 쓰이는 말로 ‘애먼’이 있다. ‘애먼 데, 애먼 사람, 애먼 국민, 애먼 짐승, 애먼 소리’ 따위로 쓰인다. ‘애매한’과 ‘애먼’이 한말에서 나왔을 터인데도 나란히 서는 게 재미있다. 애먼은 ‘앰+어+ㄴ’으로 분석되나 ‘애머+하다’로 쓰이지는 않으므로 ‘어’(하)의 정체가 명쾌하지 않다.
‘애먼’의 사투리로, ‘어먼·어문·애민·애맨’ 들이 있는데, ‘어문 소리, 어문 것, 어먼 데, 어문 놈’ 따위로 쓰임이 비슷하지만, ‘엉뚱한, 전혀 다른, 딴’의 뜻으로 ‘억울한’과는 좀 거리가 있다.
한자말 애매하다(曖昧-)도 있는데, ‘애매모호하다’처럼 뭉텅이말로 쓰이기도 한다. ‘분명하지 아니하다, 희미하다, 흐릿하다’는 뜻인데, 토박이말 ‘애매하다/애먼’과는 전혀 다른 말이다.
이 말은 일본 쪽에서 나온 영어사전을 베꼈는지, 앰비규이티(ambiguity)를 ‘애매, 모호, 다중성’ 따위로 번역하여 영어를 배우는 이로 하여금 ‘애매’(曖昧)를 먼저 익히게 엮은 ‘영-한’ 사전이 적잖다. 이 말은 알다시피 몰라도 될 일본식 한자말이다. ‘애매성, 애매설, 애매도, 애매어, 애매파, 애매화’ 따위까지 올려놓은 국어사전들도 한심하지만, 이를 ‘모호’로 바꿔 쓰라는 수고조차 하지 않으니 탈이다. 그런 흐리마리한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이 왜식 ‘애매하다’를 안길 법하다. ‘애매한 국민들’의 언어의식을 ‘애먼 데’로 끌고가니 말이다. 최인호/교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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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4.05.01
  • 저작시기2004.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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