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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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하는 내용의 연방판결지침(FSG: Federal Sentencing Guideline)과 함께 미국기업들이 윤리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되고 있다.
적어도 미국기업들에게는 윤리경영이 더 이상 덕목이 아니라 필수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윤리경영 의무화 표준화 논의는 우리 기업들이 윤리경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2년 8월, 본회가 실시한 기업윤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이유로 윤리경영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윤리경영의 필수화 의무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익극대화와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했던 개발연대 기업의 지위와 역할이 사회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는 것', '이익의 적정한 환수를 통해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 등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우리 기업이 윤리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CEO를 비롯한 회사 경영층의 결연한 의지와 윤리헌장 제정과 전담부서 설치, 교육강화 등 제도적 노력이 뒷바침돼야 한다.
또한 그 정착을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윤리경영이 경영전략의 일종으로 전락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경영전략의 하나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으나 단기적으로 계산된 윤리경영은 언제나 그 종말이 참혹하다.
엔론은 포춘지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리스트에 매년 10위권 안에 들었고, 사회적 공헌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였지만 그 얄팍한 상술은 결국 기업해체라는 '사형'을 언도받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우리 기업이 윤리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해서는 CEO를 비롯한 회사 경영층의 결연한 의지와 윤리헌장 제정과 전담부서 설치, 교육강화 등 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라보는 인식의 근본적 재고찰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윤리경영, 정도경영 비전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려는 의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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