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기독교 강요

소개글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위한 성경적 동기
2.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핵심 : 자기 부인(自己 否認)
3. 십자가를 지는 것 : 자기 부인의 한 요소
4. 미래생활에 관한 묵상
5. 현재의 삶과 그 수단을 올바르게 사용하라

결론

본문내용

어떠한 종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가장 극심한 마음의 환난 가운데서도, 우리는 우리의 인내를 확고하게 지킬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결론은 항상 다음과 같을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이 주님의 뜻이므로 우리가 그의 뜻을 따르자.
존 칼빈, 앞의 책, 371
(기독교강요 제3권8장10절)
우리의 타고난 감정은 우리의 경험에 반하는 것을 피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헌신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심히 어려운 역경들을 뚫고 전진해 나간다면 그 결과 우리는 신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된다. 이 갈등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에서 잘 표현되고 있다.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베드로가 순교를 당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마지못해서 또는 싫어하는 태도로 받아들였던 것 같지는 않다. 그럴 경우에 그의 순교는 별로 칭찬 받을 만한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열정적인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수 있었다 할지라도 자기의 인간적 감정을 떨쳐버리지는 못하였기에 내적 갈등으로 마음을 가누지 못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게 닥쳐올 잔악한 죽음을 생각할 때 그는 공포에 휩싸였으며, 그래서 도망치려고 했으면 기꺼이 도망쳤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순교하도록 부르신 줄로 생각하였기에 그는 이 두려움을 억누르고 싫어하는 기색없이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복종하였던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되돌려 생각해야 할 위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다. 즉 주님께서 우리의 슬픔을 계획하셨으니 그의 뜻에 복종하자는 위로이다. 비애와 번민과 고통을 당할 때라도 우리는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을 얻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마음은 폭풍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 동안 기분 좋게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이다(요21:18).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에 필요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거역하려 하는 것은 헛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순복해야 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와는 반대로 성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에게 전혀 다른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할 것을 명하고 있다. 즉 먼저는 의와 공평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우리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라고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당하는 괴로움들이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는 사실이다.
op. cit.
(기독교강요 제3권8장11절)
인내에 대한 기독교적 권고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가난이나 추방이나 투옥이나 비난이나 질병이나 기타 유사한 재난의 고통을 당하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일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 없이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가 하시는 것은 모두 공의의 역사이다. 우리가 인내하며 견디어 내야 하는 것은 참지 못함이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반역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십자가의 짐을 지움으로써 우리의 구원을 증진하신다는 가르침으로 우리를 위로하신다. 우리가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면 당할수록 우리의 영적 기쁨은 더욱 충만해진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기쁨으로 십자가의 쓰린 고통을 완화하실 것이다.
4. 미래생활에 관한 묵상
나용화 ,<칼빈의 기독교 강요 개설>, 115
1) 십자가 없이 면류관은 없다.
2) 우리는 현세를 과대평가하기 쉽다.
3) 현세의 축복을 경멸해서는 안된다.
4) 죽음을 두려워 말고 머리를 들어라
5) 주님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다.
5. 현재의 삶과 그 수단을 올바르게 사용하라.
나용화 앞의 책, 116
1) 극단을 피하자
2) 세상만물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3) 진정한 감사는 남용을 억제하게 해준다.
4) 절제하며 살자
5) 궁핍한 중에도 인내하며 만족하자.
6) 신의 소명에 충실하라
결론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관하여"라는 짧은 글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는가?
칼빈은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신 신자의 겸손한 순종이 그리스도를 참으로 본 받는 삶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무엇보다도 자아부정과 인내로 십자가를 지는 삶이 신자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삶임을 강조한다. 기독교인수가 적지않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 IMF라는 경제위기가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고통의 긴 터널을 통과해야 했다. 겨우 이 고통의 시간을 넘기는가 했더니 다시금 이 나라에는 의약분업에 따른 대란으로 다수의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고 원조교제니 러브호텔이니 하여 극도의 성적타락이 팽배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대우자동차의 부도 및 현대건설 등이 흔들리고 있어 이에 따르는 하청업체의 연쇄도산 대량실업자의 발생 등 극도의 혼란이 예견되고 있다. 이런 일들은 사람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되고 바르게 일하지 못한데서 기인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 교회의 장로니, 집사니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언론에 의해 밝혀지고 있음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신자는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내면적 성숙을 이루어야 할 뿐 아니라 그 신앙을 통해 사회의 빛과 소금을 이루는 외적 성숙도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물질주의와 쾌락주의가 팽배한 이 세대에 신자의 영혼이 진토에 붙지 않도록 내세에 대한 소망을 일깨우면서도 현세를 올바로 사용하며 신의 소명에 충실하는 것이 또한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이라고 가르친 칼빈의 평범하면서도 예리한 통찰력은 오늘을 사는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크나큰 각성과 도전을 주고 있다.
참 고 도 서
1. 김재성, 〔칼빈과 개혁신학의 기초〕, 합동신학대학원 출판부, 1997
2. 나용화,〔칼빈과 개혁신학〕, 기독교문서선교회, 1992
3. 나용화,〔칼빈의 기독교강요개설〕, 기독교문서선교회, 1992
4. 이근삼 외,〔칼빈주의자와 문화〕, 도서출판 엠마오, 1987
5. 조셉 하로투니언, 이종태 옮김,〔칼빈신학의 정수〕, 생명의 말씀사, 1994
6. 존 칼빈, 김문제 역,〔기독교강요〕제3권, 혜문사, 1982
7. 존 칼빈, 오태용 옮김,〔형식적인 그리스도인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도서출판 엠마오, 1995
8. 프랑수아 방델, 김재성 옮김,〔칼빈 그의 신학사상의 근원과 발전〕,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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