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통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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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문법 단위와 통사 범주

3. 어휘 단위의 기본 범주와 구 층위 범주

4. 어미 단위의 기본 범주와 구 층위 범주

5. 결론

본문내용

명히 존재하는데 동사절은 그 존재가 의심스럽고 어미절은 설정하기 어려워진다.
(32) 기본 범주와 절 층위 범주
기본 범주
명사
동사
수식사
어미
구 범주
명사구
동사구
수식사구
어미구
?절 범주
명사절
*
수식사절
*
동사절이 있다면 우선 절이 되기 위해서 어미(E)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국어에서 동사가 어미(E)를 갖추면 어미구(EP)가 되어 동사(V)의 기능을 가질 수는 없다. 주격중출문을 기술하면서 설정하는 서술어절도 어미를 갖춘 단위이기 때문에 동사(V)의 기능을 가질 수는 없다. 동사절은 국어에서 동사라는 범주의 특이성 때문에 존재할 수 없는 범주이다. 어미절은 어미구(EP)가 이미 '절'을 뜻하므로 중복된다.
통사론적 기능만을 기준으로 (32)처럼 절 층위 범주를 나누기는 어렵다. 이미 기본 범주를 설정하면서 통사론적 기능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미를 이른바 명사형어미, 부사형어미, 관형사형어미로 나누어 보아도 동일한 어미가 다른 통사론적 기능을 나타내는 예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문장이나 절이라고 부르던 문법 단위는 어미(E)를 표제로 하는 어미구(EP)일 뿐이다.
5. 결 론
국어 문법 단위의 범주는 모든 국어 문법서들이 설정하였다. 문법 단위의 범주를 설정하지 않고는 문법 기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어 문법 단위의 범주는 이미 수많은 견해들이 제시된 셈이다.
이 글은 국어 통사구조와 통사 규칙을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본 범주를 설정하고 그것과 구 층위 범주가 관계를 맺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는 (33)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33) 국어의 통사 범주
기본 범주
명사
동사
수식사
어미
바 범주
명사-바
동사-바
어미-바
구 범주
명사구
동사구
수식사구
어미구
국어에서 어휘 단위의 기본 범주는 (33)처럼 명사(N), 동사(V), 수식사(A)로 나누고 어미 단위의 기본 범주는 어미(E) 하나로 설정할 수 있다. 기본 범주를 표제로 하는 모든 구성은 그대로 구 층위의 명사구(NP), 동사구(VP), 수식사구(AP)와 어미구(EP)가 된다.
명사, 대명사, 수사는 기본 범주 명사(N)에 포함되고, 동사, 형용사는 기본 범주 동사(V)에 포함된다. 어휘 단위의 기본 범주로는 명사, 대명사, 수사의 분류나 동사, 형용사의 분류가 필요하지 않다. 고유한 관형사와 부사는 기본 범주 수식사(A)에 포함되고 감탄사는 제외한 것이다. 관형사는 고유한 예를 찾기도 어렵고 명사 수식은 관형사만의 고유한 기능도 아니기 때문이다. 감탄사도 고유한 예를 찾기 어렵고 발화 단위이기 때문이다.
어미 단위는 격조사, 보조사, 어말어미, 선어말어미 가운데 발화 단위를 구성하지 못하는 선어말어미만 어미-바(E')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선행하는 구 층위 범주에 통합하여 표제로 발화 단위를 구성한다는 공통점을 중시하여 기본 범주를 어미(E)로 통일하였다. 형식과 의미가 일정한 문법 단위를 하나의 범주로 분류해야 한다는 원칙은 기본 범주를 설정함으로써 지킬 수 있다.
통사 단위지만 발화 단위가 되지 못하는 예를 위하여 형태소와 단어의 중간 단계에 (33)처럼 바 층위 범주를 설정하였다. 의존명사, 보조동사와 지정사, 선어말어미를 각각 명사-바(N'), 동사-바(V'), 어미-바(E')로 설정한 것이다. 바 층위 범주의 특징은 선행하는 구 층위 범주에만 통합하여 구성을 이룬다는 것이다.
문장이나 절이라고 부르던 단위는 그 통사론적 기능만을 기준으로 하면 기본 범주와 같이 분류할 수 있지만 모두 어미구(EP)이므로 따로 범주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국어에서 문(S)은 표제가 기본 범주가 아니라는 특징이 있지만 동사구(VP)를 표제로 하는 동사구(VP)로 설명될 수 있다. 문(S)은 통사 단위이지만 발화 단위가 아니므로 바 층위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국어 동사구(VP)의 표제인 동사(V)의 일반적인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국어에서 어미구(EP)는 단순한 통사 단위가 아니라 담화 단위일 가능성이 높다. 표제는 발화 단위가 아니면서도 발화 단위가 되는 어미구(EP)는 담화에 따라 담화의 구성요소로 쓰이기 때문이다. 어미(E)가 표제인 구성은 통사론뿐만 아니라 화용론의 대상이 된다.
통사론적 기능만을 기준으로 기본 범주를 설정하기는 어렵다. 통사론적 기능이 다르면 무조건 다른 통사 범주로 구별해야 한다면 사실상 통사 범주의 구별이 무의미하게 된다.
이 글이 가능한 한 기본 범주를 적게 설정한 것은 형식과 의미가 일정한 문법 단위를 하나의 통사 범주로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국어 발화는 담화에 따라 단일 구성요소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둘 이상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다. 그 구성요소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네 가지 기본 범주로 분류된다. 국어의 통사구조나 발화 단위를 이분법으로 나누어 가면 모두 두 범주로 나누어 갈 수 있다. 국어는 핵심 성분인 표제가 뒤에 오므로 모두 "XP → (YP) + X" 유형으로 분석할 수 있다. 문제는 X와 Y의 변항이 될 수 있는 국어의 범주이다. X와 Y의 변항은 이 글에서 기본 범주로 설정한 명사(N), 동사(V), 수식사(A)와 어미(E)로 이들은 표제 X는 물론 표제의 선행구 Y가 될 수 있다. 다만 어미(E)와 바 층위 범주는 스스로 표제가 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국어 문법 연구는 문법 단위의 미세한 차이를 밝히는 데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와 반면에 문법 단위들이 보이는 공통점을 수용하는 데에는 인색하였다. 이 글은 형식과 의미라는 본질이 일정한 문법 단위를 하나의 기본 범주로 설정하기 위하여 문법 단위의 공통점을 중시한 것이다.
이 글의 기본 범주가 예외적이고 일관성 없는 '품사의 통용'을 국어 문법에서 몰아내고 형식과 의미가 일정한 문법 단위를 사전에서도 하나의 표제항으로 선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기본 범주와 구 층위 그리고 바 층위의 범주를 국어 현상에 맞도록 서로 일관성있게 설정함으로써 범주 상호간의 관계를 일반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국어 문법 단위 전반에 대한 통사 기술을 간결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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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4.05.27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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