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살펴본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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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로 살펴본 르네상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르네상스 발흥의 제 조건
1)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2) 북서유럽의 르네상스
2. ‘사교와 축제’- 이탈리아
1) 세속적 사람들
2) 이상적 사교의 추구
3) 도시의 축제
3. ‘책읽기와 글쓰기’-북서유럽
1) 글의 관행들
2) 문학행위 또는 사생활의 공개

Ⅲ. 결 론

본문내용

불가피했던 자서전의 탄생
장 자크 루소의 철학서에 의해 사적이고 내면적인 자아를 토대로 한 진실성과 글쓰기의 정당성이 확립되면서 이른바 자서전이라 불리는 글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의 『고백록』은 자아와 자아의 역사만이 아니라 내적이고 비밀스러운 자아도 초점을 맞추었다. 그의 자서전에서는 공적인 삶과 사적인 삶 사이의 장벽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사회적인 겉모습과 관습을 초월하여 내적 자아의 존재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그는 자신의 인간성의 근원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을 추적했던 것이다. 전통적인 회고록이 공적 영역을 다룬 반면 자서전은 내면적이고 사적인 영역을 다루었다. 회고록이 일관되게 공적 담론과 사회적 영역에서의 개인의 역할과 행위의 과시에 주목한 반면 자서전은 내면적인 것을 드러내고 사적인 것을 공적인 시선에 노출시키는 모순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③ 성애 문학 혹은 사생활의 공개
성애 문학의 고전적 작품들이 출판된 것은 고전주의 시대 동안으로 성애문학이 18세기에 매우 두드러진 현상이었다는 점은 중요한 사실이다. 외설문학은 속성상 사적인 공간을 무대로 했다. 당시에 성행위들은 비밀에 부쳐졌고 사람들은 넓은 외투와 리본으로 몸을 감추었으며 성에 대한 담론의 금지가 되풀이되었지만 외설 문학은 고유의 방식으로 내밀한 영역을 공개했다. 신빙성을 입증하려는 양식은 외설소설에서도 발견되는데 사드
같은 책, p. 515
사드: 1740~1814. 착실한 학문 수련과 군 경력. 그리고 프랑스 혁명동안의 역할보다 그의 생애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방탕한 사생활과 문학작품으로 인한 30여 년간의 투옥과 당국의 추적이었다.
는 서간체 소설, 일인칭 소설, 대화체 소설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외설 소설의 텍스트는 성격상 개인적이고 비밀리에 읽혀졌기 때문에 자서전에서보다 사적이고 내밀한 것의 공개에서 오는 모순이 훨씬 두드러졌으며 공개의지도 더욱 확고했다.
Ⅲ. 결론
지금까지 이탈리아와 북서유럽 르네상스의 문화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를 통해 본 이탈리아의 문화에서는 오늘날의 서양 문명에 토대가 된 고전문화의 부활, 계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시민들은 법 앞에 평등이라는 고대 시민의 의미를 부활시켰으며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고대인들을 모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축제에서 행해졌던 설화극이나 세속적 축제행렬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고대 디오니소스적 요소가 있는 사육제의 모습에서도 고대인들이 추구했던 인간중심적인 사고의 발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사생활의 역사』를 통해 본 북서유럽의 문화에서는 글쓰기와 책읽기가 이른바 문필공화국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즉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신성시되었던 책에 대해서 르네상스 이후에는 책읽기의 관행이 묵독으로 바뀌면서 개인적으로 책읽기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글을 읽는 사람들이 새로운 가상의 공간을 형성하게 되는 데, 그 공간 안에서 책에 대한 비판은 시작되며, 이러한 비판의 움직임은 이후 고전주의시기에 지배 권위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르네상스를 열어갔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현실 비판의 입장에서 과거를 바라봤으며 비판의 근거로 고대의 문화를 제시하였다. 물론 이러한 비판의 움직임은 종교를 비롯하여 그들을 억압하는 권위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이미 확인하였듯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에서 부르크하르트는 조반니 델라 카사가 펴낸 예절교육서인 『예절(Il Galateo)』, 보이아르도와 아리오스토의 영웅시, 카스틸리오네의 『궁정인(Il Cortgino)』, 피우스 2세가 1462년에 비테르보에서 거행한 성체축일 축제에 대한 묘사, 사보나롤라의 『십자가의 승리』 등의 사료를 인용하여 서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서술은 공적인 영역, 즉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및 공동체의 복원에 집중한 것으로서 결국 기록된 문화와 엘리트 문화에 대한 복원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사생활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서술은 사적인 영역에 대한 복원이다. 17∼18세기에 있었던 서약의 서명을 바탕으로 한 문자해독력의 복원이나 개별적인 장소에서 행해졌던 묵독과 그것의 영향에 대한 복원, 그리고 억압된 상황에서 글쓰기의 형태로 발현된 권위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해 개인의 내밀함과 감수성에 대한 복원을 시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0여년의 차이를 두고 존재하는 두 책의 서술 방식은 그것이 대표하는 시기의 만큼이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똑같이 소외된 부분에 대한 복원에 문제의식을 두고 출발하였으나 19세기의 문화사는 공적이고 드러난 부분에 대한 복원을 목적으로 삼았다면, 20세기의 문화사는 사적이고 감춰진 부분에 대한 재구성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흔히 '재생', 혹은 '부활'을 의미하는 르네상스를 살았던 사람들은 현실비판이라는 목적 아래 고대의 부활을 도모했으며, 그 과정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유럽의 성격을 규정짓는 기능을 했다. 물론 문화사적 시각에 입각한 그것의 19세기적 복원과 20세기적 복원이 다르듯이 현 세기에 어떻게 복원될 것인가는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떠한 문화사관에 의해 복원되어 재구성되던지 간에 르네상스의 하루하루를 채워나갔던 사람들의 존재는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재발견이란 근대의 모토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 의해서 가능했던 것이며, 그것이 바로 문화를 통해 르네상스를 읽고자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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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99
김영한, 『서양의 지적 운동』, 지식산업사, 1994
야콥 부르크하르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기린원, 1999
필립 아리에스, 『사생활의 역사』, 새물결, 2002
헤일 존, 『르네상스』,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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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모로아, 『프랑스사』, 기린원. 1991
케네스 O 모건, 『(일러스트레이션 판)옥스퍼드 영국사』, 1997
두산세계대백과사전 http: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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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05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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