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이황사상중심의 한국사상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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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치원,이황사상중심의 한국사상의 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사상이란 무엇인가

2. 최치원의 사상
(1)시국론
(2)사회 개혁활동
(3)은거생활
(4)학문적 입장
(5)역사인식
(6)한문학,불교업적
(7)최치원에 대한 평가

3. 이황의 사상
(1)학문적 입장
(2)이기이원론
(3)인성론
(4)4단7정론

4.맺음말

본문내용

르면 '정(情)을 성(性)이 발로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칠정 역시 성(性)의 발로, 곧 이(理)의 발로라 할 수 있다. 결국 사단과 칠정의 관계는 '실제는 같으나 이름이 다르다[동실이명(同實異名)]'이라고 말 할 수 있기에 이들을 전혀 별개 분리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반론을 받은 이황은 자신의 견해를 일부 수정하였다. 우선 칠정을 선악(善惡)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고 했던 것에서 '본래는 선하지만 악으로 변하기 쉬운 것'이라 하였으며, 사단과 칠정의 발생 근원에 있어서도 사단 역시 칠정과 마찬가지로 바깥 사물과 접촉이 있어야 하며, 칠정 역시 사물과의 감촉뿐 아니라 이(理)와의 관련 속에서 발생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단과 칠정에는 서로 같은 점 이외에 다른 점이 있으며, 그 다른 점들은 곧 이(理)를 위주로 하는가, 기(氣)를 위주로 하는가에 따라 구별되고 설명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의미상 '칠정(七情)의 기(氣)에 대한 관계는 사단의 이(理)에 대한 관계와 같다'고 하는 것이다.
이황은 이를 요약하여 '사단은 이(理)가 발(發)함에 기(氣)가 따르는 것이고, 칠정(七情)은 기(氣)가 발(發)함에 이(理)가 타는 것이다[사칙이발이기수지(四則理發而氣隨之) 칠칙기발이이승지(七則氣發而理乘之)]' 라고 하였다. 기대승은 이황의 수정 해석 역시 부인하여, 사단과 칠정이 모두 이(理)와 기(氣)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사단의 경우 맹자의 본래 의도를 따르면 '이(理)의 발(發)'이라 할 수 있고, 칠정 역시 이기(理氣)가 합해져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작용하는 것은 기(氣)이기에 '기(氣)의 발(發)'이라 해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황과 기대승의 논변이 끝난지 6년 후 1572년 성혼이 이이에게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면서 그 타당성을 물었는데, 이 때 성혼은 38세, 이이는 37세였다. 이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간에 6여 년 간 아홉 차례의 의견이 이루어졌다. 성혼은 이황의 뜻을 그 기본 의도에 입각해서 일단 긍정하였는데, 그것은 주희의 심의 허령지각(虛靈知覺)은 하나이지만 인심도심(人心,道心)으로 각각 구분하여 인심(人心)은 형기(形氣)의 사사로움에서 생긴 것이고 도심(道心)은 성명(性命)의 정(正)에서 근원한 것과 상통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과연 인심(人心), 도심(道心)의 구분과 사단 칠정의 구분이 서로 대응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 문제에 대해 성혼은 사단칠정(四端七情)은 성(性)에서 발하고, 인심(人心) 도심(道心)은 심(心)에서 발한 것이어서 발원처는 다르지만 이미 성현의 말에 모두 주리(主理), 주기(主氣)의 설이 있으니 사단칠정을 '이에서 발하고', '기에서 발한 것'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이이는 사단칠정과 인심 도심은 서로 분명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칠정이란 인심(人心)의 움직임에 입곱 가지가 있음을 합해서 말한 것이고, 사단은 칠정중의 선한 쪽만을 택하여 말한 것이어서 이들 간의 관계는 인심(人心) 도심(道心)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그는 사단칠정은 오히려 본연지성(本然之性)과 기질지성(氣質之性)의 구별과 같은데, 본연지성은 기질(氣質)을 겸하지 않고 말한 것이지만 기질지성은 본연지성을 포함하여 말한 것이어서 사단의 칠정에 대한 포함 관계와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성혼과 이이의 사단칠정에 대한 논변은 앞선 이황과 기대승의 논변과는 달리, 그들간의 포함 관계를 기준으로 진행되면서 그것이 인심 도심과의 대응관계를 관건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개념 규정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Ⅳ. 맺음말
한국은 종래 주로 소극적인 은자의 나라, 또는 애절한 슬픔을 간직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대륙의 우렁참도 없고 섬나라의 현란함도 없이 고요한 가운데 애달픈 멜로디가 그 특색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반도이기 때문에 대륙과 섬나라의 틈바귀에서 고난의 역사를 운명적으로 받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고구려인들이 만주 벌판을 누비며 중국인들과 당당하게 대결을 하였고, 신라의 화랑은 전국의 명산을 돌아다니며 무예를 닦기도 하고 풍류를 즐기기도 한 것에서 애절한 슬픔을 찾을 수는 없다. 그리고 고대 희랍과 이태리는 반도이었기에 모든 문화의 집합처요 새로운 문화의 발생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혹자는 한국사상은 불교사상 아니면 유교사상이고 이것들은 모두 남의 것이 아니냐고 한다. 그렇다면 서양의 기독교는 동양에서 발생을 한 것이고, 서양의 문자나 희랍사상도 동양의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것이고 독자적인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문화란 고립적인 것이 아니고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이 되고 새롭게 만들어져 가는 것이라고 할 때 이미 우리 나라에 전래된 불교나 유교는 인도의 불교나 중국의 유교와는 다르게 우리의 특색과 독자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의 불교요 유교라고 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에게는 우리 고유의 말과 글이 존재한다. 말이란 사람의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이며 말의 구조는 사고방식을 제약한다. 우리는 우리의 말을 가지고 생각을 하며 우리의 말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무시하고는 말을 할 수도 생각을 할 수 없다. 우리의 말은 일조일석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오랜 역사를 통하여 갈고 닦여 만들어진 것이고 거기에는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고 우리의 사고 방식이 담겨있다. 우리의 말이 존재하면 거기에는 우리의 사고방식이 존재하고 우리의 사고방식은 바로 우리의 사상을 만들어내는 용광로와 같은 것이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말이 있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고유한 우리의 글이 있다. 세계에서 고유한 문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자기의 말과 글을 아끼고 존중하며 그것을 잘 살리어 쓸 줄 아는 곳에 독특한 사상도 싹트게 되는 것을 우리는 외국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다. 중세 이래 라틴어로 쓰여진 학술용어를 모국어로 고쳐 쓴 영국이나 독일 불란서가 근대사상을 이끌어간 것을 이를 보여준다. 자신의 것을 아끼고 존중하는 것은 자존심이고 그것에 의하여 만들어진 사상은 주체성을 만들어 민족적 동질의식을 형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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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08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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