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여성과 현대여성의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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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여성과 현대여성의 성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성의 이중구조와 이중윤리
2. 한국 성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특징
1)전통적 성문화
2) 현대의 성문화
(1)미혼의 성
(2)기혼의 성

Ⅲ.결론
3.성문화의 올바름 자리매김을 위하여

본문내용

적 소유와 지배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중적 성윤리와 성규범이 부부간의 성적 조화를 저해하는 근본요인이 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성문화는 성기중심적 성개념, 성의 이중규범, 여서의 이분화 현상이라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성문화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채 서구에서 들어온 향락적인 성개방 풍조에 젖어 새로운 성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성의 자유화는 여성에 대한 전통적인 성적 구속을 완화시켜주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성의 이중규범이 잔존하는 현실에서 남성에게는 성의 방종을, 여성에게는 오히려 더 큰 갈등과 억압을 가져왔다. 결국 여성은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진정한 성의 주체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성문화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유지될까? 일차적으로 청소년기에 성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성의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후 성인이 되어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나 경험들을 통해 성의 재사회화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기에 형성된 성문화가 유지 강화되게 된다
Ⅲ.결론
3.성문화의 올바름 자리매김을 위하여
오늘날의 성문화를 얘기할 때는 항상 '비뚤어진', '일그러진', '왜곡된' 등의 수식어가 앞에 붙게 된다. 우리의 성문화를 지배해왔던 남성중심의 성이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표현일 것이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신화'는 여성을 '세상의 절반'이 아니라 남성의 '부분집합'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신화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구조와 본능을 가진 존재라는 명제를 끊임없이 확인시켜 왔으며, 이에 따라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이중적 성규범과 성윤리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껏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 왔던 이런 모든 질서에 의문을 제기해 보자. 정말 남자와 여자는 다른가? 남자의 성충동은 정말 억제될 수 없는 것이며 여성은 비성적인 존재일까? 정숙한 여자와 선천적으로 성을 밝히는 여자는 따로 있는 걸까? 매매춘은 정말 필요악일까? 앞에서 우리는 이러한 편견들이 남성위주로 쓰여진 '성의 각본'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해 왔던 이러한 성적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녀의 바람직한 성은 서로의 자유와 평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흔히 남성위주로 이루어진 성문화가 여성에게만 불리한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적극적인 성행동을 보일수록 남자다운 남자로 여겨지는 성문화 속에서 남자들도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과행사 뒤풀이에서 불려지는 음란가요, 휴가를 나가는 사병에게 콘돔을 지급하는 군대, 여자와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 남성주도의 부부관계, '정력적'일 것을 요구하는 남성문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자들의 성은 대상화되고 사물화된다. 아울러 인격이 아닌 대상으로서의 여성과 이루어지는 남자들의 성도 소외를 경험하게 된다. 남성지배의 문화에서는 성을 통한 남녀간의 대등한 인격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성기중심적인 교류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성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나? 우리는 흔히 사랑을 정신적인 사랑인 '플라토닉'과 성애를 나타내는 '에로스'로 분리하여 이해하곤 한다. 이때 에로스는 쾌락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본래는 이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었다. 『향연』에 나타난 에로스는 '세계의 모든 것을 결합시키는 힘'으로서의 사랑 그 자체를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성적 사랑뿐만이 아니라 영혼에의 사랑(정신적 사랑)도 포함되는 포괄적 개념이었다. 즉 성과 사랑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며 성애는 사랑의 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에로스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리를 통해 성이 육체적 결함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격적 유대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으로 확대되는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랑없이 쾌락만을 위한 성이 가능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바람직한 성의 모습은 사랑과 성, 정신과 육체, 감정과 이성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합일되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녀가 성과 사랑의 대등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 두 사람이 만나 이루는 성적 사랑은 자신의 본래 모습과 독립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추구이며 체험이다.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인격존중과 깊은 이해와 관심이 요구되며 책임감이 수반된다.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인격적인 유대관계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남성과 여성의 성이 인격적인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까? 먼저 개별적으로는 성역할 이데올로기로부터 탈피해야한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신화를 버리고 양성적인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여성은 성적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남성은 과중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의식화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운동은 여성뿐만 아니라 가부장적 성문화에서 여성과 함께 사물화되어가는 같은 희생자인 남성들에 의해 확산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남성에의 종속을 초래하는 여성의 비경제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의 경제적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것은 장차 양성평등의 물적 기반이 된다.
여성은 이제까지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기보다는 남성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길들여져 왔다. 이제까지의 성문화에서는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라 상이한 규범이 적용되었다. 남성에게는 성적 방종에 이를 정도의 많은 자유를 허용하는 반면에 여성은 순결과 정절 이데올로기로 굴레를 씌워왔다. 이러한 이중적 규범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밀려온 성자유화 물결은 여성에게 더욱 커다란 갈등을 겪게 했다. 이제는 이러한 이중적 규범을 인간이라면 똑같이 적용되는 동일 규범으로 전화하려는 노력을 남녀 모두가 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노력이 거듭될 때 우리의 성문화는 어느 한쪽 성도 억압하지 않고 피해주지 않으면서 서로 어긋나지 않는 올바른 모습으로 새롭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이승엽 외, 현대사회와 여성, 정림사, 제6장 성문화와 성상품화,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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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0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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