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시적 세계의 특성

소개글

만해 한용운의 시적 세계의 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만해의 사상

Ⅱ. 본론
1. 군말의 재조명
2. 대표작에 비친 님의 정체

Ⅲ. 결론; 시 세계에 대하여

본문내용

마구에 매인 말을 굽을 칩니다.
녜 녜 가요, 이제 곧 가요.
이 부름의 소리를 역사적 현장에의 소명감을 시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행동의 의지로 님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것이다. 사랑의 실현은 절망과 좌절과 슬픔이 아니라 희망과 극복과 기쁨으로 님의 부름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용운의 시적 상상력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님의 침묵하는 세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모든 기다림의 근거가 되는 사랑의 끝판에서 가능한 것으로 유일한 지표가 부름이다.
[독자에게]
독자여, 나는 시인으로 여러분의 앞에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여러분이 나의 시를 읽을 때에, 나를 슬퍼하고 스스로 슬퍼할 줄을 압니다.
나는 나의 시를 독자의 자손에게까지 읽히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 때에는 나의 시를 읽는 것이 늦은 봄의 꽃 수풀에 앉아서, 마른 국화를 비벼서 코에 대이는 것과 같을는지 모르겠습니다.
밤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악산의 무거운 그림자는 엷어 갑니다.
새벽종을 기다리면서 붓을 던집니다.
그의 시는 철학적 명제를 다 포괄하면서도 시로서 독자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가 시인으로 독자 앞에 나서고 그의 시가 독자의 자손에게 읽히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하지만, 역설적으로 오늘날의 우리는 그의 시를 무엇보다 시로서 읽고 있다는 사실이다.
Ⅲ. 결론; 시 세계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만해 시는 자신의 사상적, 종교적, 애국적, 시적 이상을 님으로 일원화하여 일원화하고 이를 시의 공간으로 편입시킴으로써 관념적 이상을 초월, 시로 형상화하고자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층구조와 표층 구조가 보여준 모순과 대립, 갈등과 불합리의 이율성을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시켜 일원화함으로써 문화적 방법을 동원, 시적 구원을 실현하고자 한 일종의 시적 변증법의 미학이었다
만해는 일제에 의해 통제되고 억압되고 구속됨으로써 행동을 통해 성취 할 수 없는 자신의 님인 이상과 이념을 간접 수단인 문화적 방법을 통해 성취하고자 한 것이 그의 시였다.
퇴폐적인 서정성을 배격하고 불교적인 "님"을 자연으로 형상화했으며 고도의 은유법을 구사하여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 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 제도를 노래했다.
그의 사상적 요체가 자유, 평등에 있었다는 점은 민주적 시민 의식에서 우리의 역사와 사회를 비판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만해 한용운이 우리의 역사를 비교적 냉엄하게 객관화하여 이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체험과 당 시대에 대한 이해력의 길이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그의 서정시 등을 통해서도 독립 사상을 토대로 열렬한 조국애의 일면을 보이나 관념의 세계도 나타내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참고 문헌]
박 진환, 1999년, 한국 현대시인 연구, 자유 지성사
송 욱, 1967년, 시학평전, 일조각
신 동욱, 1993년, 한용운, 문학 세계사
최 동호, 1996년, 한용운, 건국대 출판부
목 차
Ⅰ. 서론; 만해의 사상
Ⅱ. 본론
1. 군말의 재조명
2. 대표작에 비친 님의 정체
Ⅲ. 결론; 시 세계에 대하여

키워드

한용운,   시적 세계의 특성,   님에 관한 시적 특성,   만해시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