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템과 터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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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의 본질에 있다. 축제의 기분은 평소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통하여 생긴다.
정신분석학은 토템동물이 사실은 아버지의 대체임을 밝혀 놓았다. 이것은 평소에는 금지되어 있는 토템동물을 죽인다는 모순, 그 도살이 축제가 된다는 모순, 그리고 그 동물을 죽이고 슬퍼한다는 모순과 부합한다.
(6) 토템이즘에서 시작하여 오늘날의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종교들의 발전과정을 묘사하려는 시도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많은 강력한 동기들의 영향을 나는 받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그 얽힘 속에서 특별히 선명하게 나타나는 두 개의 실마리만을 추적해 보기로 하겠다. 그것은 토템제물의 동기와 부자관계이다.
신과 신성한 동물 사이에는 여러 겹의 관계가 성립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토템이 아버지와 대체물로서의 최초의 형식이었을 것이고 신은 후대의 형식으로서 여기에서 아버지는 인간의 모습을 되찾았다. 모든 종교형성의 뿌리인 아버지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이러한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게 되었음은, 시대가 변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난 경우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동물은 그 신성함을 잃어버리고, 제물은 토템축제와의 관계를 상실한다. 제물은 신에게 단순하게 드려지는 것, 곧, 신을 위한 자기헌신이 된다. 아버지의 권위가 갱신된 이 시대에는 아버지 콤플렉스에 속해 있는 적대적 충동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믿으려 한다면, 이는 착각이다. 신들과 왕들이라는 두 새로운 아버지의 대체물이 지배하는 최초의 단계에서 우리는 오히려 종교에 있어 특징적으로 남아 있는 이중성의 가장 활발한 표현을 본다. 본래의 동물제물은 이미 인간제물의, 곧 아버지의 의식적 살해의 대체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대체물이 다시 인간의 모습을 취하자 동물제물은 다시 인간제물로 변할 수 있었다.
인류는 기독교 교리에서 원시시대의 죄로 가득 찬 행위를 가장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이제 한 아들의 희생죽음 안에서 그 죄에 대해 가장 넉넉한 속죄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이 희생제물과 더불어 일찍이 아버지를 반역해서까지 얻으려고 했던 여자를 완전히 단념하였으므로, 아버지와의 화해는 더욱 더 철저한 것이 되었다.
(7) 나(프로이트)는 이 극도로 간략하게 다루어진 연구를 마무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외디푸스 콤플렉스 안에 종교, 도덕, 사회 및 예술의 시초가 동시에 들어 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시초가 동시에 들어 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이로제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 외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정신분석학의 결론과 완전히 일치한다. 본래적 의미에 있어서의 감정의 이중성, 곧 동일한 대상에 대한 애정과 미움이 병존한다는 것이 문화형성의 중요한 바탕을 형성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적해 왔다. 하지만 이 이중성의 유래에 관해서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이것을 우리 감정생활의 기본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또 하나의 다른 가능성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중성은 본래 감정생활과는 무관하며, 인간은 그것을 아버지 콤플렉스로부터 얻었다는 가능성이다. 개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연구는 이중성의 가장 심한 형태가 아버지 콤플렉스에서 나타남을 증명하고 있다.
원시인들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노이로제 환자들과의 유사성이 지나친 영향을 미쳐서도 안될 것이다. 양자 사이의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노이로제 환자에게 있어서 사고는 행위에 대한 완전한 대체물이다. 원시인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생각은 저지 받지 않고 똑바로 행위로 옮겨진다. 행위는 원시인에게 있어서 말하자면, 사고의 대체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결단의 최종적 보장을 하지 않을 채,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경우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가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태초에 행위가 있었다.
* 《토템과 터부》에 대한 나의 생각
토템이즘이라 함은 역사 교과목에서 동물에 대한 숭배신앙 사상이라는 것으로 배웠던 기억이 있다. 인류가 존속하면서 이어져온 하나의 사상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토템이즘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인류의 기원과의 연관성, 족외혼과의 연관 관계, 그로 인해 생성되었던 여러 가지의 타부 현상들 등 생소하고도 어려운 개념들을 받아들인다는 게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단지 한 권의 책으로 원하는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없음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토템이즘의 기원에 대해, 또는 족외혼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분명한 정립이 되지 않은 채 마무리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누군들 그 시대로 돌아가서 알아올 수는 없으니, 야만인들이라는 원시 부족과 각종 조사 자료 등을 통해 추측한 결론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것을 추적하는 여러 가지의 학설들과 다양한 추측들은 다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더 나아가 인류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동물과 인간의 연관성을 찾는 과정을 참으로 쉽지 않은 과정임에 틀림 없다. 인간의 기원과 진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장들은 모두 학설일 뿐, 이론화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학문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 기원을 정립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족외혼에 있어서는 한국 사회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성동본금혼법이 아직까지도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야만인들과 동일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터부에 관하여는 사회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또는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한 삶을 공유하기 위해 그에 따른 책임과 제약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것이고, 그 기원들이 현대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시대에 도덕과 법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과제를 핑계삼아 책을 읽게 되어, 깊은 이해를 동반하지 못했음은 인정한다. 게다가 본인의 지적 능력이 부족하여 이해에 더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더 깊은 이해를 동반하며 정독해 보고 싶다.

키워드

토템,   터부,   타부,   프로이트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4.06.0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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