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회운동의 이론적 기반(시민사회론과 관련하여)

소개글

신사회운동의 이론적 기반(시민사회론과 관련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근대 시민사회의 성장과 좌절

2. 새로운 시민사회의 탐구로서 신사회운동

3. 신사회운동에 관한 이론적 쟁점

4. 신사회운동의 시민사회론적 연관

5. 신사회운동의 이론적 실천적 전망

본문내용

없이는 시민사회도 없다"는 논리에 기반하여 시민사회와 근대국가간의 긴밀한 상호 보완관계를 강조한다. 국가를 부정하거나 국가와 시민사회를 통합하려는 어떠한 국민주의적 사회운동전략도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들은 국가와 시민사회 간의 이같은 상호관계를 국가주권의 형성문제와 연관지어 설명하면서 홉스적인 절대적 국가주권론도 거부하고, 주권의 사회환원주의도 거부하면서, 신사회운동이 지향하는 시민사회의 민주화는 국가주권의 폐지가 아니라 그 제약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결국, 코헨과 아라토에 의하면, 신사회운동은 시민사회의 민주화를 추진하는 조직적 집합적 주체로서 근대성의 지형위에 확고하게 정착하면서, 전근대적·반근대적·공동체적 경향이나 탈근대적·근본주의적 지향성을 극복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신사회운동은 권리의 제도화를 통하여 근대적 전통과 성과를 계승하는 시민사회의 정치라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지, 사회적 탈분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많은 반 정치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신사회운동은 생활세계, 국가, 그리고 경제의 각각 분화된 기능과 역할을 균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시민사회의 민주화를 지속시킬 수 있게 된다.
5. 신사회운동의 이론적 실천적 전망
오늘날 신사회운동과 현대시민사회론은 상호불가분의 관계로 재구성되고 있다. 신사회운동의 좌파 자유해방주의적 지향성은 오늘날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대안적 이념으로 논의되고 있다. 물론 좌파 자유해방주의가 `자유없는 사회주의의 실패`와 `평등없는 자본주의의 실패`라는 두가지 역사적 실패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대시민사회론의 재구성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시민사회를 어떻게 재형성 할 것인가에 관한 좀 더 체계적인 이론적·실천적 전망을 제시해야만 한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하게 인식해야할 사실은 시민사회의 성장과 성숙은 인류가 국가의 지배로부터 공동체적 자율성을 다시 확보해 가는 자유와 해방을 위한 역사적 대장정의 중간과정에서 등장하는 하나의 거대한 진보적 물결로서 신사회운동은 이를 위한 실천 수단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신사회운동의 급진성은 그것이 아무리 자기제한적이라 하더라도 결코 자본주의적 시민사회의 틀 속에 영원히 구속되거나 안주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신사회운동은 끊임없이 제도화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자본주의적 시민사회를 창조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코페르니쿠스적 전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키워드

신사회운동,   시민사회론,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