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과 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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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신동엽 소개

2.신동엽의 시 세계

3.신동엽 시의 특징

4.껍데기는 가라 분석

5.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분석

6.산에 언덕에 분석

본문내용

고(忍苦)의 나날을 살 수밖에 없는 민족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시의 흐름으로 볼 때는 현실 극복의 의지를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반복으로 아직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았음을 말하면서 현실 극복 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산에 언덕에
) 신동엽, 시집 신동엽, 솔빛, 2001, 45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화사한 그의 꽃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꽃의 기원-그의 부활에 대한 확신
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맑은 그 숨결
들에 숲속에 살아갈지어이.
-숨결의 기원-그의 숨결을 느낌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行人)아.
-그의 자취를 찾아 헤매는 쓸쓸한 행인의 모습
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지네.
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지네.
-바람과 인정의 기원-따뜻한 인정 회복
▷ 행인의 자기 극복(3∼4연)
그리운 그의 모습 다시 찾을 수 없어도
울고 간 그의 영혼
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영혼의 기원-그의 영혼의 부활에 대한 확신
▷▷ 그리운 이의 부활을 소망함
이 시에는 '그리운 그'와 그의 모습을 찾아 들길을 더듬는 '행인'과 목소리의 주인공인 화자, 이렇게 세 인물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행인은 화자와 정서적으로 접근되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화자의 객관적 대리인이라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마지막 연의 '울고 간 그의 영혼'이라는 구절로 미루어 보건대 행인이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을 더듬으며 찾아 헤매고 있는 '그'는 아마도 불행한 삶을 살다 간 한 젊은이임이 짐작된다. 이 시가 쓰여진 시기가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볼 때 4·19 혁명의 희생자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이렇듯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의롭게 죽은 이는 구차하게 살아 남은 자의 마음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존재가 되기에 '행인'은 그의 고귀한 영혼의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고서 그의 자취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행인은 그를 생각하며 쓸쓸한 마음으로 눈 덮인 들길을 걷고 있다. 역사의 '봄'을 위해 한 젊은이가 죽고 난 지금의 겨울,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이 텅 빈 듯한 공허함이 '비었거든'이라는 말 속에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화자는 이러한 공허감에 주저앉지 않는다. 무엇으로든지 그 공허함을 채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공허감을 메울 수 있는 것이 '인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얼어붙은 겨울을 '인정'으로 녹일 수만 있다면 '울고 간 그의 영혼'이 꽃이 되어 들과 언덕에 다시 부활하리라 확신하고 있다.
갈래 자유시, 서정시, 추모시
성격 상징적, 추모적, 서정적, 낭만적
어조 그의 부활을 확신하는 어조
표현 '-가지어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소박한 마음을 표현함
제재 그리운 그의 얼굴
주제 그리운 이의 부활을 소망함
#. 그리운 이-작가의 작품 경향과 발표된 시기로 볼 때, 4·19 학생 운동의 희생자로 볼 수 있다. #. 그리운 그의 얼굴∼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 '꽃'은 그의 얼굴을 비유. 그리운 그의 얼굴을 다시 볼 수는 없어도 그의 모습은 화사한 꽃이 되어 산과 들에 피어날 것이다.
#. 그리운 그의 노래∼들에 숲 속에 살아갈지어이 ; 그리운 이의 노래는 다시 들을 수 없어도 그의 맑은 이상과 신념은 바람이 되어 이 산과 들에 살아 있으리라.
#.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行人)아 ; 보이지 않는 그리운 이를 찾아 쓸쓸한 산과 들을 더듬는 행인아.(보이지 않는 그리움 때문에 절망하거나 한탄하지 말아라.)
#. 눈길 비었거든∼인정(人情) 담을 지네 ; 찾는 그리운 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거든 산과 들의 바람을 담고(바람은 '그리운 이의 노래'와 통함), 바람도 없으면 그와 함께 나누었던 추억어린 인정(따스하던 그의 마음)을 마음에 담아 두자.
#. 그리운 그의 모습∼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 그리운 그의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지만, 불행한 삶을 살고 간 그의 넋은 산과 들에 영원히 피어나리라.
참고문헌)
1)김태형, 정희성,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문원각
2)신경림, 역사의식과 순수언어-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전예원
3)성민엽, 민중적 자기긍정의 시, 이대학보, 1983년 6우러 13일자
4)염무웅, 김수영과 신동엽, 뿌리깊은 나무, 1977년 12월호
5)신동엽, 신동엽 시집, 솔빛, 2001, 11
6)솔빛문학교실, 현대시 작가별 작품 분석, 솔빛, 2001
7)양승준, 양승국,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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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19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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