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에 다시 읽어야할 한국 현대사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운영해 민족자본을 육성한 인물로만 김성수가 평가되어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감추고자 하는 사람들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의 줄다리기는 평범한 사람들이 진실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현실의 판단에 있어서,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마르크스는 '공산주의 선언' 첫 문장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규정했다. 인간이 살아 온 발자취인 역사를 계급 투쟁을 통해 발전해 왔다고 보는 것이다. 그의 역사관은 마르크스주의 정치 속에 녹아들어 상호작용하며 여전히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이데올로기적 무기가 되고 있다.
책 마지막 페이지 편집자의 말에서처럼 "요즘 학생들"은 눈앞에 득이 되지 않는 것에는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아 보인다. 지배자들은 애써 좋은 기색을 감추며 젊은이들의 '정치적 냉소주의'를 걱정하는 듯 연기를 한다. 사람들이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도저히 관심을 갖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이 바로 문제의 주범이다.
아직 대학의 많은 젊은이들이 그리고 평범한 노동자 서민들이 미군 괴도차량에 의해 목숨을 잃은 두 여중생의 죽음에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벌이려고 하는 석유와 패권을 위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기성의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들에 대해 환멸 속에서 민주노동당이 성장하고 있다. 조금 더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기에 지금은 너무 이르다.
순수한 분노와 환멸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이 고민의 시작점에서 가볍게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07.02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912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