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에 대하여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I. 원인

II. 증상과 징후

III. 진단과 감별진단

IV. 경과와 예후

V. 정신분열증의 치료

VI. 편견과 잘못된 인식

본문내용

동적이며 경쟁적인 사회이므로 일단 낙오자가 되면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아무도 정신질환자로 낙인찍힌 사람에게 따뜻한 배려를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노골적으로 그를 소외시켜 사회의 참여자에서 주변인물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환경 속에서는 설령 자각증상을 느끼고 정신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한 환자나 가족이라 할지라도 쉽게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정신과에 치료를 받으러 올 때는 이미 증상이 만개되어 누가 보아도 완연한 정신질환자로 인식될 때이며, 이로 인해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한 조기회복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게 된다. 정신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방해하는 것은 병의 증상이 아니고 정신질환자라는 낙인을 찍어 각종 불이익을 받게 하며 사회로부터 소외시키는 현상이다.
(4) 지능의 문제
일반인들이 흔히 갖는 편견 중 '천재가 더 잘 미친다.', ' 정신병에 걸리면 바보가 된다.'라는 등 지능에 관계된 내용이 많다. 그러나 지능과 정신병과의 관련성은 현재까지 확실치 않으며 인과관계는 전혀 입증되어 있지 않다. 정신분열병에 걸리면 일시적으로 인지적 능력이 저하되나, 이는 영구적인 현상이 아니며 회복되면 다시 원상으로 복구될 수 있다.
3. 가족에 관련된 잘못된 견해
(1) 가족에 대한 편견
가족들은 환자의 발병에 다소라도 연결되어 있을 수 있고, 치료와 회복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의 책임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가족들은 비난받기에 앞서 위로받고 격려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치료의 중요한 협조자로 활용되어야 할 사람들이라는 인식이다. 정신질환이 발병한 이상 누구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누가 어떻게 환자를 도와 회복으로 이르게 할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족은 아무 책임도 없다고 단언하는 것도 편견을 조성할 수 있으나, 가족에게 비난만 하며 누군가 속죄양 (scapegoat)을 만들어 내는 것은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족의 고의적인 잘못이나 결함으로 정신분열병 환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며, 가족들은 숨기거나 수치스러워 하거나 심리적인 고통을 받을 이유가 없다.
(2) 가족들의 잘못된 생각
① 결혼에 관련된 생각
환자 가족들이 흔히 표현하는 생각 중의 하나는 '정신병은 결혼하면 증상이 좋아지거나 치료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한 생각에는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일반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고, 이 문제로 정신과의사와 상의하고 싶어하는 가족들은 의외로 많다.
문제스러운 것은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생활이 시작된 경우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자임을 잠시 모르게 할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숨기기는 매우 어렵다. 또 다른 경우에는 '정신질환자들끼리 의지하며 살면 잘 살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아주 예외적인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부부가 정신분열병 환자일 경우 그 후손에서 정신분열병에 걸릴 취약성이 높아진다.
결혼은 정신질환자에 있어 인생의 목적이 아니며 과정이고, 정신질환자의 결혼생활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새로운 시작이므로, 신중히 고려하며 가족과 치료진의 장기적이고 철저한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② 발병원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
가족들은 정신질환자가 된 원인을 규명하고 싶은 어찌할 수 없는 욕구가 있다. 정신과의사를 만나러 오기 전에 가족의 마음 속에는 이미 원인이 결론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은 단지 정신과의사에게 자신들이 정해 놓은 답들이 맞는가 채점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또는 악성종양 같은 불치질환의 경우에 그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발병원인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신질환의 경우에는 발병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음에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일반인들이 정신질환을 해결하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문제로 생각할 뿐이며,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열병의 발병원인을 어떤 단독 상황이나 인물의 탓으로 돌려서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③ 정신분열병이 질병이라는 사실과 상황의 심각성을 부정
정신질환자는 병식 (insight)이 없어져 자신이 병에 걸려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어느 정도 당연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가족들이 환자가 병에 걸려 있고 치료를 요한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고 치료를 거부하여, 결국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만성화의 경과를 밟게 하는 일도 있다. 가족들은 흔히 '우리 애는 많이 미친 것이 아니고, 성격이 조금 비뚤어져 있을 뿐이다. 다른 심한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하면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상태가 좋은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게 해 달라. 미친 것이 아니니 선생님이 잘 달래주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집에서 가족들이 아무리 달래보고 설득을 해도 좋아지지 않았으면서도 병원에 와서도 실패했던 똑같은 방법을 되풀이하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정신질환의 치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조언대로 행할 때만이 가장 좋은 결과가 보장된다
④ 병원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생각 - 책임과 부담
일반인들은 어떤 병에 걸리던 환자를 전문적인 병원에 입원시키게 되면 일단 가족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신질환자들의 가족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니 안심입니다. 저희는 선생님만 믿고 갑니다. 병원에서 다 알아서 해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신체질환의 경우와는 달리 정신질환자의 치료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며, 특히 사회복귀를 앞둔 퇴원 전단계에서는 더욱 협조가 필요하다. 퇴원 후에도 가족의 역할은 끝난 것이 아니고, 의사와 의논협조하며 환자를 계속 지지해야만 한다.
4. 치료방법에 대한 오해와 편견
정신과의 치료방법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은 매우 많다. 이런 편견들은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대시키고 기피하게 하여,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적극적인 조기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4.07.06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963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