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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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게 소망했던 것으로 간신히 자신의 생명을 지탱할 수 있었던 참된 것과 아름다움에 대한 소망은 서희를 통해, 그리고 관음탱화를 통해 삶의 진실로 드러났던 것이다.
'길상형, 고맙소.'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영혼이 다가와서 병수의 손을 굳게 잡는 것 같았다. 그것은 길상의 손이었고 관음탱화는 길상의 그 영혼의 세계였다. 그리고 그의 소망의 세계였다.
박경리, 『토지』, 나남, 2002, 10권-5부5권5편-p.96.
불구자로서, 그리고 악한의 아들로서의 어두운 존재조건을 짊어진 채 한 많은 삶을 죽음과 대면하며 살아가야 했던 갈등의 고비를 지내고 병수는 예술세계 속에서 세상과의 진정한 화해를 이루었다. 그 속에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참된 사랑의 소망, 슬픔, 존경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상진, 앞의 책, 월인, 1999, p.142.
「토지」의 초점은 인간 존재 일반이 지니는 한과 그것의 해소를 향한 고투에 놓여 있으며 해한상생(解恨相生)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가 동일하게 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토지」의 한 사상은 반인간중심주의적 생명관, 세계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작품의 주인공이 하나 또는 몇몇 작중인물이 아니라 등장인물 전체라는 사실과 관련되어 있다. 이처럼 주인공, 곧 중심과, 최종적이고 확실한 결말의 부재는 모든 인간의 평등과, 나아가서는 모든 생명가진 존재의 평등에 대한 확고한 인식 위에 성립하는 반인간중심주의적 세계관에 대응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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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김우종 외, 『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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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찬, 『박경리』, 새미, 1998.
한국문학연구회, 『토지와 박경리 문학』, 솔출판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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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7.16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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