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생애 연구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탄생과 가정환경
(2) 평양이 동인문학에 끼친 특성
(3)일본 유학을 가기까지
(4) 일본유학 중
(5)1919년부터 시작된 동인의 문학적 경력
(6) 방탕생활
(7) 창작활동 재개
(8) 친일의 길
(9) 비극적인 삶의 종말

Ⅲ. 결론

본문내용

등과 함께 소위 '북지황군위문 작가단'의 일원으로 1개월간 만주를 다녀옴으로써 민족적 분노를 사기도 한다.
(8) 친일의 길
1942년 천황불경죄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기도 한 김동인은 이후 친일 문학으로 기울어진다. 그는 총독부로 자진출두해서 친일을 맹세한다. 1939년 여름 박영희, 임학수와 더불어 '성전종군작가'라고 쓴 '다스케'(어깨띠)를 두르고 경성역을 떠나 북지(임둔지방)로 황군위문길에 나선다. 그러나 김동인은 황군위문길에서도 병마의 고통에 시달려야 했으며 돌아와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고생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군(軍)으로 다시 찾아가 "전일의 기억은 죄다 잃어버렸으니 다시 한 번 현지시찰을 하고 싶다"는 촌극을 빚기도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징용대상에 포함된 것을 알고 이를 면하기 위해 염치불구하고 조선문인보국회 간사 자리를 간청하여 얻어내기도 하였다. 여하튼 김동인은 그 외에도 {매일신보}에 [태평양송](1942.1.6), [감격과 긴장](1942.1.13), [반도민중의 황민화-징병제실시수감](1944. 1.16 28), [일장기 물결](1944.1.20), [문화인의 총궐기](1944.12.10),[전시생활수감](1945.3.8) 등의 글을 실어 '내선일체'와 '성전'(聖戰)을 기렸다.
(9) 비극적인 삶의 종말
자신의 운명을 예감이라도 하듯 비유적으로 표현한 '흰 담비'(白貂)처럼 김동인의 친일행위는 자포자기의 삶이 가져다 준 삶의 파탄이다. 그리고 이러한 파탄은 그의 죽음까지 멍들게 하고 만다. 한국전쟁 와중에 정확히 언제이지도 모르게 그는 홀로 고독히 죽어갔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김동인의 아내는 약물과용으로 인하여 중태에 빠진 김동인을 두고 한강을 건너야만 했다. 돈 3만 원을 이불 속에 넣어둔 채 조랑조랑 아이들만 데리고 피난하였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이불과 3만 원은 없어지고 김동인 혼자 냉돌방에서 싸늘히 식어 있더라는 것이다. 우리 근대문단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손꼽혔고 {창조}를 직접 발간함으로써 근대문학의 화려한 개척자로 칭송받았으며, 그런 그답게 근대문인 중 가장 호사스럽고 안하무인격인 행동으로 위세를 떨쳤던 김동인이었지만, 최후는 이렇게도 쓸쓸한 것이었다.
Ⅲ. 결론
수업을 들으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정말 많이 알게 된다. 앞의 수업에서 보면 이광수의 생애와 문학, 그리고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그냥 수업을 듣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한 작가의 일생을 탐독해보면서 작가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 있었고 그러한 것들로 인해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리고 명작이라고 일컫고 있는 작품들이 나왔음을 알게 되었다.
'감자'와 '배따라기'로 유명한 김동인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다. 그리고 그의 최후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유아독존적으로 자란 어린시절과는 정반대로 비참하고 서글픈 죽음을 맞게 된다.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또한 정말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생각을 하였다. 그 모든 것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정리해보고 공부하면서 지금의 김동인을 있게 한 것을 알게 되었다. 조사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공부들과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고문헌>
이용남 외, 『한국현대작가론』, 민지사 , 2001
강인숙, 『김동인 작가의 생애와 문학』,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4
요한기념사업회, 『주요한문집』, 1981.
『두산 세계대백과사전』, 두산동아,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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