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1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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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14가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백범일지
2.가시고기를 읽고
3.갈매기의 꿈을 읽고
4.감옥에서의 사색을 읽고
5.그리스 로마 신화
6.자주적인 인간으로의 재탄생!
-‘딥스’를 읽고....
7.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를읽고
8.서편제를 읽고
9.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10.일본은 없다 를 읽고...
11.죄와 벌을 읽고
12.태백산맥을 읽고...
13.마케팅 어드벤처 읽고..
14.아버지를 읽고

본문내용

를 간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친구와 주인공과의 만남에 대해서이다. 나는 그런 사람과의 만남을 갈망하고 있다. 사람 그 자체에 대해 일 수도... 난 가끔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한다. 나와 얼마간 지낸 사람은 알 수 있을 텐데, 난 사교성이 적다. 그것도 심각하게!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고치고 싶기는 한데...어릴 적에는 (자금도 어리지만) 소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소극적인게 아니라 사교성이 적은 것이었다. 그래서 내 주위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난 사람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만약에 내가 입원을 한다면 형식이 아닌 정말 위로하는 마음으로 병문안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몇 일전 반친구가 몹시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았는데 어떤 친구가 그 애를 진실된 마음으로(내 눈에는 그렇게 비쳤다.) 간호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앓고 있는 친구가 안타깝다는 생각에 앞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람을 갈망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내가 말하는 사람이란 단지 인생에서 스쳐가는 사람이 아닌 진실하게 나와 함께 걸어 갈 수 있는 그런 사람. 난 진정한 친구는 둘은 너무나 많고 하나면 족하다는 말을 들은 것이 생각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세월 속에서 한 번만이라도 만났는가에 대해 혹은 앞으로 살아갈 세월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작가는 정수가 술자리 후에 집에 돌아간 모습, 집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부분에서 나는 맘이 들지 않았다. 나는 이 부분에서 왠지 작가가 강압적으로 표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과거의 단란, 화목했던 일들을 그려 지금의 분위기와 대비시켜 좀 더 현 분위기를 대두시키거나 식사 때 다 같이 식사하는 적이 없다거나 다 같이 해도 삭막한 분위기에 아무도 그에게 얘기를 건네지 않고 출근시에 아무도 그를 배웅하지 않는 등의(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인가?) 묘사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주인공은 술에 취해 사건(?)을 일으키는데 그 장면을 보고서는 다른 사람이 잘못된(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행동을 해도 그 사람마다의 이유가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주인공의 사건 때문에 더 큰(내가 생각하기에는) 일이 벌어진다. 주인공의 딸이 아버지인 주인공에게 충고(?)의 편지를 주게 되는데 이 것에 아버지는 충격을 받게 된다. 남 박사도... 나는 전혀 이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 왜였을까? 내가 읽기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충고라는 것은 좋은 게 아닌가? 나는 충고를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익숙해져 있는데. 내가 아직은 어른이 아니 아버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이해가 되지 않는데. 자식으로부터의 충고란 그렇게 견디기가 힘든 그런 종류의 것일까? 자존심은 상하겠지만....
이 책에는 나를 놀라게 한 일이 있다. 겉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되는 일도 자식을 위해서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버지란 그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아버지도 책 속의 아버지처럼 아니 그보다도 날 아끼고 더 사랑하실 것이다.
주인공은 우연히 일식집에 들렀다가 소령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주인공 자신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또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소령과 같이 잠자리를 갖는다. 서로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감정 묘사는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도 단지 서로 한남자의 여자로서의 본능적인 감정이 아니였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친구인 남 박사가 주인공의 처에게 주인공의 사정을 알리면서부터 사건은 절정을 지나 결말로 가게된다. (내가 생각하기엔....) 역시 어느에게서나 그렇듯 처와 가족들은 사실을 알고서 돌변(?)한다. 갑자기 사랑과 관심이 많아지는 있을 땐 평소엔 모르고 없어지면 지나게되면 그제서야 알게되는.... 사람이란 아마도 누구나 그런 거 같다. 비유가 조금 틀리긴 하지만 시간을 보내면서 그 당시엔 몰랐던 그때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그때의 시간들이 지금은 너무나도 아쉽고 후회된다. 시간을 거슬러 갈 수만 있다면......
남 박사는 주인공이 안락사를 시켜 달라는 말에 신부와 얘기를 나누는데 이 신부의 역할이 이상하다. 신부를 단지 남 박사의 생각을 굳히는 데만 써버린다. (내가 생각하기에, 난 미리 기독교인도 아님을 밝힌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내심 신부의 등장으로 인해 무언과 믿음직스런 단지 책 속 에서의 말만이 아닌 독자의 나에게도 현실적으로 충고가 될만한 그런 말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작가는 날 실망시켰다. 구성상으로도 신부가 잠시 출연이지만 단 몇 마디의 말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그런 장면이 필요한 것 같은데, 신부인 나를 젊게 설정한 것은 아마도 작가가 어떤 중요한 말을 해주어야 함을 알고서도 그 말이 떠 올려지지 않아 흐지부지하게 신부를 써버리것 인지도 모르겠다. 하긴 나도 신부가 해야 할 말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면 적절할지 모르겠다.
주인공은 살인(?)을 남 박사에게 부탁하는데 그는 죽기 전에 가족에 몇 년 후의 삶에 대해 걱정을 깊게 하면서도 친구에 대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다이하드3의 한 장면이 생각났는데 그 장면은 죽음위험 직전의 사무엘 잭슨이 브루스 윌리스에게 혼자 먼저 떠나라고 했을 때 브루스 윌리스는 그렇게 하면 평생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장면이다. 주인공은 그렇게 부탁하고서 죽으면 그만이지만 아직 살날이 많은 남 박사가 살아가면서 짊어갈 선택을 후회하며 보내면 어떻게 될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남 박사는 주인공에 대한 감정으로 볼 때 안락사에 대한 선택에 대해 평생 고뇌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 주인공이 죽고 그의 편지의 내용을 보여 줌으로써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 여기서 뭔가 빠진 듯 한 요상한 느낌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했다. 이렇게 한 책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든 책은 처음이었다. 친구에겐 권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또 다시 이런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 가격3,000
  • 페이지수35페이지
  • 등록일2004.08.31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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