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산업 분석

소개글

한국 영화 산업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작-구조 분석
2. 제작-행위 분석
3. 제작-성과 분석
4. 배급-구조 분석
5. 배급-행위 분석
6. 배급-성과 분석
7. 방영-구조 분석
8. 방영-행위 분석
9. 방영-성과 분석

본문내용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온라인 망을 이용해서 영화관 뿐만 아니라 은행·서점·통합매표소 등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전산화를 통해 불합리한 배급관행을 없애고, 배급사를 통해 한국영화의 힘을 키워야 할 것이다.
한편 한국영화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져 있는 의무상영제를 실제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공연신고체계 및 확인절차의 개선, 상시적인 상영실적 집계, 개봉관에서의 동시상영 금지, 정부와 관련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스크린쿼터 이행을 위한 기구'의 구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제작, 배급, 흥행 등 각 분야의 각종 통계자료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를 공적으로 심사하는 '통계자료 공사(公査)제도'를 도입하여야 한다. 이 제도는 제작 지원을 위해서나 배급 및 흥행 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관련하여 필요하다면 영화관에 부과하는 법인세율 등의 인하도 검토되어야 한다. 대신 표돌리기 등의 탈법적 관행은 처벌강화를 통해 일소해야 한다.
-스크린 쿼터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을 잃은 사회는 노예화된 사회이다. '영상의 시대'인 지금, 가장 효과적인 표현 수단은 바로 영화를 정점으로 하는 영상물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한국영화를 지키는 일은 자신의 인권을 지키는 일이다. 미국은 최소한 자국내에서만은 소수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민족·인종·성적 소수자의 입장을 담은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퍼블릭 액세스' 등의 장치를 가동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 원칙을 세계적 범위로 확대해서 적용해야 할 것이고, 우리는 이를 촉구해야 할 것이다.
유네스코 문화발전위원회가 내놓은 최종 보고서의 제목은 "우리의 창조적 다양성(Our Creative Diversity)"이다. 다양한 가치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그것이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발전의 모습이고, 그렇게 될 때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영화를 지키는 일은 우리 민족의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의 창조적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하는 일이다.
상품으로 본다고 해도 영화는 한계생산비가 영(제로)에 가까운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 원판 필름(네가티브)에서 복제본을 떠내는데 드는 비용이 영화제작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소액이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여 미국은 자국 내에서 제작비의 거의 대부분을 회수한 상황에서 사실상의 덤핑공세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걸핏하면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미국이 펴는 상상을 초월하는 덤핑공세, 그러나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 없는 한계, 이것이 영화의 특성이다.
상업성 만으로 영화의 경쟁력을 판단하고, 경쟁력이 뒤지는 것은 과감히 도태시키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미국영화의 세계시장 독점을 그대로 인정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영화는 문화적 예외를 인정받아야 하는 분야'라는 우리의 입장은 정당하고, 그것은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다수의 가치만이 존중받고 소수의 가치는 완벽하게 무시되거나 억압당하는 시스템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이춘섭, 앞의 책, p.138
9. 방영-성과
<극장 등급별로 본 흥행실적의 변화>
구 분
내 용
1997년
1996년
1995년
1994년
1991년
1992년
1993년
6대
도시
개봉관*
극장수
112
97
97
89
71
76
76
관객수(%)
2,698.6
56.8
2,373만
56.1
2,453만
54.3
2,623만
54.3
2,482만
47.6
2,500만
53.1
2,648만
54.9
매상 (%)
1,423.3
59.7
1,225억
60
1,124억
58.3
1,109억
58.9
864억
54.5
971억
59.4
1.076억
60.1
지역
개봉관
극장수
94
94
98
97
85
88
91
관객수(%)
647.8
13.6
537만
12.7
523만
11.6
644만
13.3
635만
12.2
606만
12.9
656만
13.6
매상 (%)
277.2
11.6
215억
10.5
187억
9.7
204억
10.8
164억
10.4
171억
10.5
196억
10.9
재
상영관
극장수
29
37
42
54
69
64
65
관객수(%)
173.5
3.7
231만
5.5
283만
6.3
320만
6.6
485만
9.3
349만
7.4
337만
7.0
매상 (%)
79.4
3.3
101억
5
109억
5.7
112억
6
128억
8.1
101억
6.2
109억
6.1
소극장
**
극장수
262
283
315
364
492
444
406
관객수(%)
1,232.4
25.9
1,086만
25.7
1,254만
27.8
1,249만
25.8
1,617만
30.9
1,256만
26.6
1,182만
24.5
매상 (%)
604.6
25.4
500억
24.5
507억
26.3
458억
24.3
428억
27.0
392억
23.9
409억
22.9
전 체
극장 합계
497
511
552
604
717
672
638
관객 합계
4752.4
4,227만명
4,513만명
4,835만명
5,220만명
4,711만명
4,823만명
매상 합계
552,384.4
2,041억원
1,926억원
1,883억원
1,584억원
1,635억원
1,790억원
* 개봉관의 각 연도별 입장인원과 매상의 등급별 비율은(괄호안이 매상)
1988년 49.4(60.2), '89년 51.5(59.9), '90년 57.2(63.6), '91년 59.8(64.9), '92년 66(69.9), '93년 68.5(71)%, '94년 67.6(69.7)%, '95년 65.9(68)%, '97년 70.4(71.3)% 등으로 변화
** 소극장은 개봉, 재개봉의 구분이 없는 상태이므로 개봉소극장의 수치까지 포함시킬 경우 개봉관의 점유율은 더 커진다.
서울지역 1993년도 관객 (한겨레 21, 4월 28일자 보도) 총 2,190만명중 개봉관 1,580만명(72.1%), 재개봉관 610만명(27.9%) 1997년의 경우 개봉관이 87.6%의 관객점유율 기록
출처: 영화진흥공사, <'98년도판 한국영화연감>,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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