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사랑의 재구성/n세대와 구세대의 사랑에 대한 차이

소개글

세대별 사랑의 재구성/n세대와 구세대의 사랑에 대한 차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세대?
2. ‘세대’ 구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3. 사회 변동 과정에서의 ‘사랑 방식’ 의 이론적 고찰
4. N세대의 사랑-연애의 방식?
5. 연애와 사랑, 세대에 따른 재구성?
6. 결론

본문내용

있는 것이니깐..
9. 지금은 하고 있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예전에 했던 사랑이 진실한 사랑이었다는 식의 얘기에 대한 느낌은?
- 지금 제 남편이 저의 첫 사랑 이였고 당연히 그 사랑이 진실하다는 확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지금의 이쁜 아기와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10. 자신의 삶에서 연애 혹은 사랑이 차지하는 부분은?
- 제 삶에서 사랑..가족..남편은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답니다. 요즘 신세대들이 들으면 구식이라고 웃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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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N세대 와 기성세대라고 일컬어지는 세대 간의 연예와 사랑의 방식에도 인터뷰 내용처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많이 발견 되었다. 기성세대 연애를 결혼의 이행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N세대의 연애와 차이를 보인다. 남녀관계 및 연애의 귀결점을 결혼으로 보고 있고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기성세대의 사랑에는 신중함과 책임의식이 있다. 집단과 공동체, 특히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강한 유대감과 결속력을 보이는 것 역시 기성세대의 한 특징이다. 가부장적인 의식이 존재하는 가족을 중시하는 기성세대의 연애형태에서 남성은 자신과 교제한 여성을 책임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로 되어 있고, 이것이 곧, [연애=결혼]이라는 구도를 낳는다. 개인이라는 단독의 사적 영역을 중시하는 N세대, 그것이 설사 사랑하는 연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고, 공헌하기 원하지 않는 이들과 기성세대의 사랑방식은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연애의 진행정도에 있어서도 은근과 끊기의 논리가 적용되는 기성세대의 연애는 사랑에 관해서도 순간적이고, 즉각적인 성향을 갖는 N세대의 사랑방식과 비교해 볼 때 특징적인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사회가 급박해지고,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는 경향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즉흥적이기 보다는 신중하고 느림을 아는 것이 또, 집단이나 공동체로부터 분리되지 못한, 남의 이목이나 관심에 움츠릴 수밖에 없는 것이 기성세대 연애의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된다.
5. 연애와 사랑, 세대에 따른 재구성?
신문기사와 인터뷰 자료를 통해서 돌아본 N세대 연애, 결혼에 관한 특징 및 차이점은 동거와 정식적인 결혼식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올리지 않고 사는 부부들이 보여주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은 극대화하고 싶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지고 싶지 않으며, 타인으로부터 구속, 속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N세대의 전반적인 의식구조와 맞닿아 있다. 전통사회에서 현대 및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과정은 한국사회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로의 갑작스러운 이행은 집단 중심적이고 공동체적인 사회에 균열을 초래했고, 이와 동시에 진행된 기술적 혁신은 이러한 균열과정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대면 및 이를 통한 상호작용의 필요성을 사실상 감소시키는 결과가 나타냈다. 사회의 변동과 사회변동이 가져오는 문화적인 변화는 문화를 공유하는 그 세대의 생활양식의 변화, 그 중에서도 특히 연애관 및 결혼관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N세대의 문화가 가지는 재미있음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연애에서도 연애를 하나의 놀이적인, , 유희적인 측면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6. 결론
인터뷰를 통해서 몸소 느끼기도 했고, 문헌 조사 과정에서도 느끼게 된 부분이지만, 우리가 기성세대라 부르는 기존의 세대와 N세대의 연애관이나 결혼관은 확실한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차이는 사회변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앞에서 살펴본 바 있다. 사회변동, 즉 전통 사회에서 현대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의 증대는 변동을 경험하는 세대의 의식구조와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변동이 가져온 인간의 의식구조와 행위의 변화는 문화를 변화시키고, 변화된 문화는 또 다시 인간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성세대는 기성세대 나름의 연애관과 방식을 형성했고, 현재의 N세대는 그들 나름의 방식을 형성했고 각자 그러한 가치관에 따라 '사랑'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마치는 과정에 이르러, 생각하게 되는 것은 N세대와 기성세대의 연애관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문화변동과 사회변동이 가져온 연애방법적인 부분의 세대 간 차이는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N세대에게 사랑이란 개인주의적 성향에 기반하고 있는 책임성의 부재나 깊이 없는 놀이적 문화로의 인식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겉에서 보이는 외면적인 부분은 많이 다르고, 또 이런 외면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이 둘을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사랑을 기성세대와 비교해서 가벼운 사랑이나 목적 없고 의미 없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복잡성이 증대된 사회속의 혼란-가족이 붕괴되고, 공동체의 해체가 이루어지는-은 N세대를 더욱 열정적이고 낭만적 사랑의 신화에 집착하게 만든다. 비록 그 형태는 달라졌지만 이전세대가 열망하던 '로맨스로써의 사랑'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하고 인터넷으로 만나는 연애 속에서도 N세대들은 여전히 '사랑의 열병'에 대해서 논하고 비정상적으로 열정적이었던 '발리에서 생긴 일'과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열광한다. 새로운 세대, N세대가 말하는 '사랑'은 정말 이전세대라 이야기 하던 '사랑'과 다른 상징을 가지는 것일까. 이들이 가볍고 즐겁게 표현하는 사랑이 이전세대가 말하는 사랑의 진지한 의미와 진실성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인가.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에 반감을 가진다. 지금의 N세대가 새롭게 표현하는 사랑의 즐거움이 또 다른 방식의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재미와 유행을 쫑아 다니는 것에 불구할 것인지는 더 많은 사람들과의 토론을 통해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참고 문헌>
- 앤터니 기든스,『현대 사회학』, 을유문화사, 1998
- 박창호, 『사이버 공간의 사회학』, 정림사, 2001
- 위비 바이커, 『과학 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송성수편, 새물결, 1999
- 인터넷 기사 ( 스포츠 신문, 각종 기사)

키워드

세대,   문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