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철기유물의 제작기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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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으므로 탄소함량이 낮아도 상관없을 것이다.
그림 18. 쇄기(得利寺山城)
그림 19. 그림 18의 1부위 미세조직
成山山城 말발굽은 그림 21에서 보면 비교적 탄소함량이 적은 아공석의 조대한 결정립을 가지고 있다. 그림 22는 그림 21와 같이 비교적 탄소함량이 적은 아공석강이나 결정립의 크기가 매우 미세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말발굽과 고리는 서로 같은 소재의 아공석강을 이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리는 말발굽에 비하여 가공시 변형과 열처리 과정을 더 많이 거쳤기 때문에 결정립이 미세하다.
그림 20. 말발굽(成山山城)
그림 21. 그림 20의 1부위 미세조직
그림 22. 그림 20의 2부위 미세조직
5세기에 축조된 월평산성 주조철부의 경우는 중심부가 백주철인 주조조직인 반면에 표면 층은 약 1∼2mm정도의 비교적 균일한 100% 펄라이트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표면 층의 펄라이트 부위는 탈탄에 의한 것으로서 날부위와 자루부위 모두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철부는 주조에 의해 제작된 이후 고온에서 탈탄방법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 탈탄철부의 발견은 당시에 탈탄강이 제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증거다.
탈탄철부의 미세조직 재현을 위해 백제시대 백주철편을 이용하여 재현실험을 실시하였다. 탈탄조건은 900℃에서 5시간동안 실시한 후 공기중에서 냉각하였다. 그 결과 탈탄철부에서와 같이 중심부의 대부분은 백주철 조직이 그리고 표면에서는 탈탄층을 갖는 미세조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고구려 유적에서 수습한 철기유물의 제작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된다. 첫째, 순철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든 다음 강도가 요구되는 곳에 강을 단접하고 열처리하였다. 당시 이러한 제작기술은 백제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된 기술체계이다. 둘째, 전체적으로 탄소함량이 많은 강소재를 이용하였다.
참고적으로 신라지역에서 보이는 고체 침탄기술이나 백제지역에서 관찰되는 탈탄강, 관강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단, 고고 자료의 분석은 文化財라는 限界와 각 시대와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야 함으로 그 당시의 製鐵·製鋼 기술의 대표성을 논하기는 역부족이다. 차후 광범위한 고구려·백제·신라·가야지역의 철기유물을 분석하여 이에 대한 자료가 축적되면 철기제작에 사용된 기술체계는 물론이고, 고대의 정치·사회·문화상이나 주민의 이동 등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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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9.08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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