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병기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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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병기체제의 발전과정
1. 형성기
2. 발전기

Ⅲ. 계통과 교류

Ⅳ. 병기사적 특징

Ⅴ. 맺음말

본문내용

도의 크기가 소도인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된다.
) 小刀가 중무장기마전투에 적합한 사실은 丹陽 南朝墓 塼畵의 개마갑주무사가 길이 아주 짧은 刀를 차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楊泓,『中國古兵器論叢』, 明文書局, 1983.
한편, 단병기에서의 또 다른 고구려적 특색으로는 삼엽문환두대도를 들 수 있다. 이 장식대도의 계통에 대하여 한대의 평양 석암리 9호분 출토품과 같은 형태에서 변형ㆍ발전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 상게서
삼엽문의 모티브는 고구려 금동관과 행엽에서 확인되므로 고구려의 삼엽문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평양 청암리 토성 출토 금동관에 삼엽문이 확인되는 점은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도록』,1996, 90쪽.
환두대도에서 보이는 삼엽문이 고구려 문물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그것이 권위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장병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철모가 확인되는 점이다.
) 耿鐵華.孫仁杰.遲勇 <高句麗兵器硏究><<高句麗硏究論文集>>(耿鐵華.孫仁杰편) 延邊大學出版社,1993.
이는 신라, 가야, 백제의 철모들이 유관연미형 장공식을 기본으로 하고, 그 변형이나 이질적인 형태가 드문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특히 석반부철모는 고구려계의 철모의 전형이라 할 수 있으며, 음각선이 돌린 형태는 고구려 철모에서만 확인된다. 이렇듯, 철모의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것은 고구려의 철모에 삭ㆍ모ㆍ정이 있다는 『주서』의 기록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원사병기에서는 수렵용의 철촉이 널리 유행한 사실이다. 이는 벽화고분의 수렵도에서 확인되는 삼익촉과 착두형철촉이 고구려고분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는 사실로 쉽게 입증된다. 그리고 검신형 철촉도 고구려의 특징적인 화살촉으로 국내성, 장성리 돌각담무덤, 동명왕릉 부근 12호분, 통구 159호분 등에서 출토되었다. 이는 신라, 백제, 가야의 도자형과는 구별되는 고구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구려 화살촉에서 보이는 이런 특징들은 고구려가 '맥궁'이라 불리는 강력한 각궁을 널리 사용하였던 사실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일본서기』에 보이는 고구려의 철적은 고구려 화살이 철적을 관통할 수 있을 정도 강력하였던 사실을 시사해 주며, 이 역시 고구려의 철촉에 검신형과 같은 뾰족하면서도 중량감이 있는 철촉이 널리 사용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Ⅴ. 맺음말
이상으로 고구려의 병기에 관하여, 병기체제의 발전과정, 계통과 교류, 그리고 병기사적 특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형성기 전기의 병기체제는 자료의 부족으로 그 분명한 성격을 밝히기가 어렵지만 추형촉의 출토로 미루어, 서북한 지역의 병기체제와 유사한 성격일 것으로 보았다. 그 결과 장검으로 대표되는 도검류와 추형촉을 표지적인 형식으로 하는 원사병기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형성기 후기의 병기체제는 무환두대도와 소환두대도로 대표되는 도검류와 함께 유관직기형 장공식 철모, 유엽형 a형ㆍ릉형ㆍ검신형ㆍ착두형의 촉두를 지닌 무경유경식 철촉, 긴 인수를 지닌 표비가 조합을 이룬다. 발전기 전기가 되면, 병기발전에서 새로운 변혁이 시작된다. 그것은 무환두대도ㆍ소환두대도로 대표되는 도검류, 연미유관형 장공식 철모와 석반부철모 및 장경유엽형ㆍ착두형ㆍ검신형 등으로 구성된다. 마구는 등자의 사용이 가장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갑주는 기병전에 적합한 찰갑이 중심을 이룬다. 이런 변화는 기마전투에 적합한 마구와 병기의 등장으로 특징지울 수 있다. 발전기 후기의 병기체제는 중무장기마전투에 적합한 병기체제가 특징으로, 그 구성은 장식대도와 연미유관형의 철모, 장경식 철족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마구에서 등자, 재갈, 안장의 완전한 일식이 갖추어지고, 무장은 인마가 찰갑으로 완전히 무장하게 되는 개마갑주무사가 출현한다. 확립기의 병기체제는 노포와 포차로 대표되는 공수성용병기의 발달이 가장 특징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공격용 병기는 심부대도로 대표되는 도검류, 직기무관형ㆍ연미직기형의 무관계 철모, 단경추형ㆍ초장경유엽형의 철촉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무장에서는 기존의 몽고발형주와 소찰갑을 발전시킨 형태가 여전히 사용되었으며 중국제 갑옷인 명광개라는 특징적인 형태의 갑옷도 사용되었다. 마구에서 마구에서는 주조품의 등자의 등장이 특기할 만한데, 현수부가 방향을 90°로 돌린 형태이며 답수부가 버들잎모양을 띠고 있다.
다음으로 계통과 교류에 관한 정리이다. 형성기 전기의 고구려 병기에 서북한 지역을 포함하는 북방권의 병기체제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계통은 고조선계의 병기체제를 발전시켰던 것으로 보았다. 형성기 후기의 병기에는 소환두대와 이엽문환두대도와 긴 인수를 지닌 표비 등과 같은 중국계 병기의 영향이 확인되나, 그런 한편으로는 중국의 추형족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무경의 유경식 철촉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고구려만의 독특한 궁시문화를 발전시켰던 것으로 파악된다. 발전기 전기의 병기체제는 안악 3호분과의 비교를 통하여 검토하였는데, 기본적으로 안악 3호분의 병기구성은 고구려의 그것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보았으므로, 이 시기에 고구려의 독특한 병기체제가 이루어지는 단계로 보았다. 그런 한편, 고구려의 병기체제는 낙랑의 멸망을 계기로 하여 신라ㆍ가야지역으로 전파되었고, 이는 삼국이 이전 단계의 남방문화권과 북방문화권이 비슷한 병기체제를 갖추게 되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발전기 후기가 되면, 고구려의 병기체제는 본격적으로 신라ㆍ백제ㆍ가야지역으로 전파된다. 특히, 신라의 병기체제는 고구려의 그것을 이식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확립기가 고구려는 선진화된 중국병기의 제작기술과 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되는데,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병기체제의 변화를 통하여서도 알 수 있으며, 고구려의 병기기 중국의 그것과 같다는 『북사』의 기록을 통하여서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 병기의 특색에 관한 정리이다. 이는 고구려만이 지닌 독특한 병기의 형태를 규정한 것으로, 삼엽문환두대도, 착두형ㆍ삼익형ㆍ검신형의 철촉, 석반부철모 등을 들었고, 도에서 소도가 널리 사용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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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08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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