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상도(김주영) - 6편짜리입니다~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니라 나와 각 개인의 실천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현대 모든 경영인들이 상도를 이루려 노력하는 그 날을 바래본다.
상도 - 6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처음 학교 과제물로 상업에 관한 추천도서 목록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목이 상도였다. 재작년 MBC드라마로 방영되었을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시청했었는데,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등장하는 인물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다.
소설 상도는 조선 최고의 거부이자 무역왕이였던 의주상인 임상옥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임상옥은 한낮 장사꾼으로만 치부되는 사농공상의 시대에서 상업의 도를 이루었던 조선최고의 거상이다.
임상옥의 아버지 임봉핵은 사신들을 따라 청국에 드나들때마다 이런말을 하곤 했었다.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이다. 인사야말로 최고의 예이며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로써 예를 갖추어야 한다." 임상옥은 평생을 통해 신용이 뒷받침되는 경영을 했었다. 요즘 사회에서는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양심을 팔고 신뢰를 깨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물건을 판매할 때 광고로 그럴듯 하게 포장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나중에 제품에 하자가 생기면 A/S나 교환, 반품등이 쉽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모두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단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라는 임상옥의 말처럼,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신용이란 바탕을 토대로 임했음 하는 바램이다.
그럼 사람을 보는눈에 뛰어났던 임상옥의 대인관을 통해서 그의 상업철학을 엿보기로 하자. 옛말에 이르기를 작은 부자는 부지런한데서 오고, 만석부자는 하늘이 낸다고 하였다. 돈을 빌려달라는 청탁을 하기위한 사람들로 붐비는 그의 사랑방. 하루는 세사람이 장사를 하겠다며 그를 찾아왔다. 임상옥은 세사람에게 한냥씩을 빌려주며 닷세후에 이문을 얼마나 남기는가를 보기로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술먹고 돈을 탕진하다가 관원에 가서 절에 들어가 공부한다고 열냥을 받아온 그에게 천냥을 빌려주었는데...
그후 또 다시 찾아와 천냥을 빌려간 그는, 6년 후 인삼을 열수레 가득 싣고 나타난다. 보통 사람으로썬 이해할 수 없는 임상옥의 투자이였지만, "상즉인" 즉 상업이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는 상업철학을 갖고 있던 임상옥의 상도를 이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빌려간 그는 성실한 상인은 못 되었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최소한 5년후를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었기에 큰 장사꾼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상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고 이 변화하는 미래를 꿰뚫어보고 나아갈때와 물러설때를 아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석숭 스님이 임상옥에게 내려준 방도.
그의 인생에서 세번의 위기가 닥칠 것이며, 석숭스님이 주신 세가지 방도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세가지 방도는 죽을 각오를 해야 물리칠 수 있다는 죽을 死. 부와, 권력, 명예는 솥의 세발과 같아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가진 것 이상을 탐하게 되면 결국 솥은 넘어지고 만다는 솥 鼎. 그리고 가득채움을 경계하는 잔 계영배이다. 죽을 사 자는 임상옥에게 중국의 인삼상권을 장악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솥 정 자는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을 당시 그의 제의를 거절함 으로써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8할이상 잔을 채우면 술이 없어지는 신비한 잔, 계영배는 임상옥에게 욕망의 무한함을 깨닫고 그 욕망의 절제를 통해 스스로 만족하는 자족이야 말로 최고의 상도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는 이 교훈대로 정상의 시기에서 물러나 가객으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것에 충실하여 평생동안 인의를 중시하던 사람 임상옥. 그는 결국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물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아 재물보다는 사람을 우선시하였다.
책을 덮고나서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에 대한 비방을 서슴치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욕망의 분수를 가늠하고 조절할 줄 아는 계영배의 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인이 깨끗하고 거짓이 없이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나라.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보다는 다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시설에 투자를 하고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 올리는 상도를 이룰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도래했음 하는 바램이다.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4.09.21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814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