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속의 윤리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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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무속의 윤리적 성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한국 무속의 일반적 특성과 변천 과정, 무속에 반영된 윤리관을 정리하고 무속에 관련된 여러 문제점들을 살펴봄으로써 무속에 관한 이해를 하도록 하자.

Ⅱ. 본론
1. 한국 무속의 일반적 성격
(1) 무의 개념- 샤먼을 중심으로 신령의 힘을 빌어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종교 형태
(2) 민간신앙과 무속- 광의의 무속과 협의의 무속 (광의의 무속에는 민간 신앙도 포함)
(3) 한국 무속의 특징적 성격- 가장 오래된 종교, 다른 종교와의 영향, 한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 민중종교적 성격, 외형적 변화와 무속 본질의 유지, 한국 사회 연구의 중요 기반.

2. 한국 무의 역사
(1) 선사?연맹왕국시대 - 제천행사, 제정일치사회
(2) 삼국시대 - 정치적 권력 상실, 불교?도교와의 결합, 화랑도 사상의 기반, 개인굿의 발달
(3) 고려시대 - 팔관회와 연등회의 무속적 성격, 폭넓은 신봉, 신흥 사대부의 비판 제기.
(4) 조선시대 - 유교의 제도화, 무속 탄압, 민중 사회 영향력 여전, 비공식적?음성적으로 변화

3. 한국 무의 구조
(1) 신령체계- 신령의 분류, 신령 형성 과정, 조상신의 성격, 인간적 속성, 우리 역사와 관련의 관련성
(2) 무당- 강신무, 세습무
(3) 굿 - 신굿, 개인굿, 마을굿, 구성: �v→ �v→�v, 유희적 성격, 공동체 의식 강화

4. 무속의 윤리관
(1) 인간중심주의- 인간적 모습의 신들, 인간의 편에서 인간에게 복을 준다
(2) 현세적 행복주의 - 민중적 성격, 복을 많이 얻어 풍요로운 삶을 추구
(3) 가정윤리의 강화 - 조상숭배사상, 병굿을 통한 가족간의 사랑 강화, 생자와 사자간의 상봉
(4) 사회윤리적 기능 - 마을 굿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불행한 자의 편에 선다
(5) 무속의 윤리에 대한 역기능 - 한국종교의 기복화 현상, 가족주의의 폐해, 신흥종교의 발생

5. 무속에 관한 의문점
(1) 무속은 왜 종교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는가?
(2) 한국 무속은 왜 여성중심?피지배층 중심으로 전개되었는가?
(3) 무속은 한국의 역사에 어떻게 적응해 왔는가? 다른 종교와의 영향 관계 고려 (유?불?도)

Ⅲ. 결론
한 민족의 윤리적 토대는 그 민족의 종교에 기초해 왔다. 한국인의 윤리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무속에 대한 검토가 중요하다. 무속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버리고 무속의 양면을 고루 바라보는 지혜를 가지자.

본문내용

교에서 도저히 그들의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따라서 피지배층과 여성층은 무속에 계속 의존하였고, 그것은 한국무속을 한층 여성화 시켰던 것이다. 즉 여성 속에 적극적인 신자가 많다는 것은, 무속이 남성 지배의 사회 구조 속에서 억압되고 잠재된 한의 분출구로서 가장 적합한 종교적 역할을 다해 왔음을 의미한다.
유교가 전통사회에서 계층질서를 강화하는 남성위주의 종교였다면, 무속은 소외된 여성의 정신적 안식처로서 부계사회에서의 모순과 차별로 인한 여성의 한을 달래주는 구실을 하였다.
(3) 무속은 한국의 역사에 어떻게 적응해 왔는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독불장군처럼 변함 없이 유지되는 문화란 찾기 어렵다. 모든 문화에는 외래적 요소가 섞이기 마련이고, 다른 문화와의 접촉 속에서 한층 강화된 개성을 갖곤 한다.
무속 역시 우리의 역사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하고 받기도 하면서 변화를 겪어 왔다. 우리 역사의 기반에서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는 유교, 불교, 도교의 삼교와의 관계
) 신종주, '한국 전통 윤리의 기저로서의 무속에 관한 연구', 1982, pp34∼45.
를 살펴보면 무속의 적응 양상을 더욱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① 무속과 불교
고려시대의 팔관회와 연등회는 외형적으로는 불교법회이면서도 내용상으로는 무속적 성격이 짙은 행사였다. 금욕적인 불교의 성격과는 달리 음주가무를 위주로 한 민족적 제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팔관회를 천령과 오악명산과 대천용신을 섬기는 행사라고 기록했음을 보아도 그 성격이 무속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오늘날 불교 사찰에 산신을 모신 산신각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무속과 불교가 서로 융합되어있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또한 사찰에서 행하는 민중들의 기도 내용은 현세복락(現世福樂)을 위한 소원성취와 병마재앙(病魔災危)의 퇴치, 그리고 수복과 재복에 집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무속의 가치체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불교 본래의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
한편 무속에 혼합된 불교적 요소는 제석신, 석가를 비롯한 많은 불교신이 무속에서 무신으로 신앙되며 무가 속에 불경구절과 염불이 섞이며, 불교의 극락을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다.
② 무속과 도교
우리 민족은 이질적인 사상이나 종교로서가 아닌 생활습속으로 도교를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다. 도교가 전래되기 전에도 고유의 선도사상(仙道思想)이 있었고, 선인 또는 신인이 천신과 인간간과의 매개적 존재였다는 사실은 도교가 우리의 전통과 잘 맞아떨어졌음을 보여준다. 무속과 도교의 관계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무속이 도교의 외형은 도입하면서도 사상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무속이 칠성신, 신선신, 선녀신 등을 신앙하면서도 도교의 영생불사의 교리는 수용하지 않은 예가 그것이다. 즉, 수명장수는 빌면서도 늙는다던가 죽는다는 것을 피하거나 면하려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교가 우리 민족에 전래되어 생활 습속화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무속과의 유사성 때문이며, 무속 자체에는 실질적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③ 무속과 유교
흔히들 유교와 무속은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보며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로 생각한다. 그러나 유교와 무속이 엄연히 민중사회에 공존하고 있었음을 볼 때, 거기엔 어떤 적응관계가 전제됨을 알 수 있다.
유교에서의 조상숭배사상이나 상례, 제례 등은 무속과의 밀접한 관련을 잘 보여준다 하겠다.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에 대한 신앙을 조상숭배라 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사자를 모두 조상이라 하지 않는다. 조상의 필수 조건은 후손이다. 후손이 없는 사령은 잡신이다. 이점은 무속이나 유교 모두 공통적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후손 즉 혈족을 기대한다. `그것도 남의 집에 가버릴 딸이 아닌 아들을 바란다. 무속에서 삼신에게 남아를 기원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상례에서 죽은 사람의 옷을 가지고 죽은이의 이름을 세 번 부르는 초혼(招魂) 의식과 3명의 저승사자에게 망자를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 달라는 뜻으로 준비하는 '사제밥' 역시 무속의 영혼관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주도 무속의 경우에는 무당이 도포모양의 무복을 입고, 갓을 쓰고, 행건을 쳐서 유교식 복장의 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부락제의 경우에 진행되는 굿의 과정에는 유교식 제례를 절충하고 있다.
Ⅲ. 결 론
무속은 한국인의 문화와 정신사 등에 걸쳐서 너무도 오랫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국인이라면 무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무속은 한국인에게 일종의 범종교적인 공통분모 내지는 초종교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 민족의 윤리의 토대는 그 민족의 종교에 기초해 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할 때, 한국인의 윤리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무속에 대한 검토는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속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과 그릇된 믿음은 무속을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왜곡시키곤 하였다. 무속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과 미신적 요소의 부각은 무속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는데 큰 장애가 됨을 기억하고 무속의 양면을 고루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물론 무속이 지고한 윤리적 종교는 아니다. 무속은 많은 윤리적 약점과 한계성을 포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속은 단순히 비윤리적이거나 퇴폐적인 신앙체계는 분명히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나름대로 독특한 윤리적 가치와 보편적 윤리성을 함께 지향하는 하나의 종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무속이 하나의 종교사상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윤리인식의 기저에서 작용한 역할이 지대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무속의 가치를 인식하고 좀 더 많은 관심과 연구 노력으로 우리의 무속을 제대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 참고 문헌
정태환, 〈한국 무속에 나타난 윤리의식〉, 석사논문, 1991.
신종주, 〈한국 전통 윤리의 기저로서의 무속에 관한 연구〉, 석사논문, 1982.
김열규, 《한국의 무속 문화》, 박이정, 1998.
장혜영, 《한국을 해부한다》, 국학자료원, 2001.
조흥윤, 《巫-한국 무의 역사와 현상》, 민족사, 1997.

키워드

무속,   윤리,   토속 신앙,   미신,   ,   무당,   잡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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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26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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