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과 금따는 콩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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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1930년대의 시대적 배경

Ⅱ. 생애

Ⅲ. 작품세계
1. 내용에 따른 분류
1) 향토적 서정의 세계
2) 농촌의 궁핍한 현상
3) 일확천금의 환상
4) 도시빈민의 생활상
5) 순박한 이성에 대한 사랑
2. 성격
1) 해학성
2) 풍자성
3) 예술성

Ⅳ. 현실인식

Ⅴ. 금 따는 콩밭
1. 줄거리
2. 내용정리
3. 등장인물
4. 작품이해

본문내용

있었는데 거기서 광부들과 어울리며 들은 이야기도 이 작품의 창작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작품은 <소낙비>에서와 마찬가지로 작품의 첫머리에 작가의 감정이 투사된 음침한 배경과 자연 묘사가 나타남으로써 작품 속 사건의 결말이 결코 헤피 엔딩으로 끝맺어지지는 못할 것임을 미리 암시하고 있다. '땅 속 저 밑은 늘 음침하다. 고달픈 간드렛 불, 맥없이 푸르께하다.'라는 이 소설의 서두의 어둡고 고달픈 분위기는 결말 부분에까지 그대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농사를 짓고 사는 농사꾼 '영식'이 농사를 포기하고 밭에서 금을 캐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가 이미 상식적인 판단을 벗어난 발상법의 결과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성실하게 일하던 농사꾼 '영식'이 왜 갑자기 그런 일에 마음을 두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영식이는 본시 금전에 이력이 없었다. 그리고 흥미도 없었다. 다만 밭고랑에 웅크리고 앉아서 땀을 흘려 가며 꾸벅 꾸벅 일만 하였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매우 성실한 농사꾼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성실히 농사를 지어보았자 그들 부부에게 돌아오는 댓가는별로 없었다. 오히려 '올봄 보낼 제 비료값, 품삵 빚으로 빚진 칠원 때문에 나날이 졸리는 이판이다.'라는 말에서처럼 그들이 성실하게 일한 댓가는 비료값 품삯조차 갚을 길 없는 곤궁으로 그들 부부를 몰아넣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섣부르게 농사만 짓고 있다간 결국 비렁뱅이밖에는 더 못 된다.'는 아내의 생각은 남편 '영식'으로 하여금 '이렇게 지지하게 살고 말 바에는 차라리 가로지나 새로지나 사내자식이 한 번 해 볼 것이다.'라는 결심을 하게 했고 그 결과 그들은 콩밭을 파헤쳐 금을 뒤지는 웃지 못 할 장면을 연출해 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작가의 의도는 이들의 이 희화적인 행위를 보고 독자인 우리가 웃고 즐기라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들의 어리석은 행위를 보며 비웃게 하는 것만도 물론 아니다. 우리는 오히려 등장인물들의 이러한 희화적인 행위 속에서 성실하게 살고자 했던 그들의 삶을 이렇게 희화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당시 농촌 사회의 열악한 경제상과 그 구조적 모순을 바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미래가 불투명한 식민지적 폐쇄 사회에 있어서 한 인간이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갖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만을 묵묵히 고수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 때문에 독자는, 자신의 천직인 - 그러나 일 년내 애써 보아야 아무 소득이 없는 본업인 농사를 팽개치고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을 좇게 되는 영식의 부부를 단순히 어리석다고 욕할 수만은 없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및 자료
· 권정호·류성기·송희복,『언어와 문화』, 두남, 2004
· 신난숙,『김유정 연구 - 현실인식 및 해학성을 중심으로 문학 교육적 고찰』,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2
· 홍석민,『김유정 소설의 사회성』, 새얼어문학회, 1988
· 송재봉, 『김유정의 현실인식』, 새얼어문학회, 1988
· 네이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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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4.10.09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9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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