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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이며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명치유신을 단행하기도 전에 서구 문화를 익히는 2세기 이상의 착실한 준비기간이 있었다 한다.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갑자기 나타나는 현실이란 없는 것이며, 오늘은 다만 어제의 결과일 뿐이다.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인식 전환의 부족 또는 무관심이 그 뒤 나라의 상실과 가난, 분단, 치욕을 줄줄이 몰고 온 것이다. 발전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불행히도 우리가 하멜 일행을 무기제조나 항해술 등의 새로운 문명 창구로 활용하지 않았던 것도, 구한말의 실력자들이 눈부신 서구 문명을 보지 않으려고 공자왈 맹자왈 책만 들여다 본것도 결국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인식전환의 부족과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식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히딩크의 새로운 관리기법, 과학적인 조련법과 새로운 전술이 한국의 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세계를 더 알고, 우리보다 앞서 있는 그들을 더 배우려는 노력을 기울여, 궁극적으로는 히딩크의 파워축구와 같은 한국적 국가발전의 새 길을 찾아냐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책을 덮고 난 후 한 숨 지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갑자기 나타나는 현실이란 없는 것이며, 오늘은 다만 어제의 결과일 뿐이다.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인식 전환의 부족 또는 무관심이 그 뒤 나라의 상실과 가난, 분단, 치욕을 줄줄이 몰고 온 것이다. 발전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불행히도 우리가 하멜 일행을 무기제조나 항해술 등의 새로운 문명 창구로 활용하지 않았던 것도, 구한말의 실력자들이 눈부신 서구 문명을 보지 않으려고 공자왈 맹자왈 책만 들여다 본것도 결국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인식전환의 부족과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식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히딩크의 새로운 관리기법, 과학적인 조련법과 새로운 전술이 한국의 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세계를 더 알고, 우리보다 앞서 있는 그들을 더 배우려는 노력을 기울여, 궁극적으로는 히딩크의 파워축구와 같은 한국적 국가발전의 새 길을 찾아냐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책을 덮고 난 후 한 숨 지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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